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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의 힘 - 미래의 최전선에서 보내온 대담한 통찰 10
고장원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7년 3월
평점 :
과학칼럼니스트이자 SF작가. 평론가...
2005 ~ 2006년 서울벤처 정보통신대학원 대학교
초빙교수역임...
제일기획, SK그룹, CJ미디어 등에서 광고와 IT기반 콘텐츠
사업기획 그리고 드라마제작과 방송연계 비즈니스 담당...
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한 동아사이언스주최 과학기술창작문예와
과천과학관 주최 SF 어워드 심사위원을 수차례 역임...
수십년간 SF와 과학의 긴밀한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으며,
여러 매체에 SF와 과학관련 칼럼을 장기연재...
그리하여 과학기술과 인류사회의 미래를 조망하는데 관심많다...
그렇다면 과연 위에서 소개되는 분은 누구실까?
그분이 바로 고장원님이시다.
근데, 나는 고장원님께서 저술하시고 <청림출판(주)>의
<추수밭>에서 출간하신 이책 <SF의
힘>을 꼼꼼이 읽어나가다가
아랫글을 읽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로봇이 세상을 지배할까봐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로봇이 실제로 인간못지않은 단계에 도달한다면
차라리
노예에서 해방시켜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생산적이지않을까? ..."
(p33)
아~ 이제 로봇이 우리곁에 성큼 다가왔는데 이제 로봇을
인간의 단순한 보조역할하는 존재로서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또 언젠가 그런 시대가 올거라는
말씀에 신선한 충격까지 느꼈다.
그런데, 이언 M. 뱅크스의 과학소설 <컬처 시리즈>를
보면
인간들은 이 기계지성을 자신들과 똑같은 인격으로 존중한다.
게다가 투표권은 물론이고 생명의 존엄성 또한 똑같이 인정
받는다고 묘사한다...
아~ 정말 그런 시대가 언젠가 도래할 것인가!
지금도 반신반의하면서도 이제부터는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발상의 전환을 하여 <로봇>이라는 존재도 좀더
생명력
있는 존재로 받아들일 날이 언젠가 오지않을까 생각되었다.
내가 사실 <로봇>에 열광했던 것은 어렸을때 봤던
만화영화에서였다.
그당시 마징가 Z, 로버트 태권V, 그레이트 마징가 등에 열광했었다.
그러다가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고 충격과 전율을 느꼈었다.
세상에나 미래의 세상에서 인류를 구원할 전사를
과거로 되돌아가 태어나지않게 한다는 발상자체부터가
신선했다...
아무튼 공상과학영화나 만화영화에서나 봤던 <로봇>의 존재가
이제 생명력 있는 실체로
다가온다니 정말 신선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알파고, 드론, 3D프린터,
사물인터넷 등이 가져올
<제4차 혁명>의 충격파가 몰아치고있고
이는 직업의 변화도 가져온다고
한다.
쇼킹할 전망을
내놓는다.
"미국, 702개 직업의 약 47%가
컴퓨터
자동화로 인해
앞으로 10 ~ 20년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와~
나는 이 전망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정말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 빠르게
진화하고
발전하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또한,
<제4차 혁명>이 휘몰아치게되면 직업의 변화도
가져오는데 미래에는
다음의 직업들이 각광받는다고 한다.
즉,
<로봇분야>에서는 로봇
컨설턴트, 로봇 오퍼레이터,
소프트웨어
로봇매니저, 로봇 수리기술자, 감정인식 로봇전문가가
<3D
프린터 분야>에서는 3D 프린터 소재전문가, 3D 프린터
비용산정
전문가,
3D 프린터 잉크개발자, 3D 프린터 패션
디자이너가
<드론분야>에서는
드론 개발연구원, 드론 조종인증전문가,
드론
설계사, 드론
조립원, 드론 파일럿, 드론 수리정비사,
드론
임대업, 드론
매니지먼트가
<사물인터넷
분야>에서는 데이터 폐기물관리자, 데이터
인터페이스
전문가, 개인정보
보호관리자라는 직업들이
각광받는다고
한다...
나는 이책 <SF의
힘>을 읽으면서 다가오는 미래의 변화가
어떻게
다가올지 무척 궁금했는데 현재 <제4차 혁명>이
가져오고있는
변화는 벌써 200여년전부터 SF에서 이미
예견됐었다니 신선한 충격도 느끼게
되었다.
인공지능
유전공학
우주개발
세계화
세계의
종말
다른
존재
금기의
위반
유예된
죽음
극단적
상상
현대의
신화
위
10가지는 이책 <SF의
힘>에서
미래
사회의 핵심적 과제
10가지로 다뤄지고있는데 그 10가지 과제가 예전부터
SF에서 다뤄지고
예언됐던 내용들이라니...
따라서, SF작품들을 관통하는 미래 사회의 핵심적 과제
10가지는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의 주된 변화를 예상케 해준다.
그리하여,
막연한 상상에서 벗어나 이를 현실로 바꿔주는
테크놀로지의
전망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하는
선견지명의
눈을
뜨게 해주는
것이 바로 <SF의 힘>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제4차혁명>의 도도한 물결이
휘몰아치고
있는 이때에 SF가 예전부터 어떻게 미래를 전망하고 예상해
왔는지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이책에서 세상의 종말이 오기전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지구온난화든, 환경오염이든, 핵전쟁이든, 무차별 살상하는
강력한
전염병이든 간에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직면하게될
생태계파괴의 원인은 십중팔구 우리 자신에게서 비롯되거나
적어도
우리가 더 악화시키게 될 공산이 크다..."
(p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