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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대로나 잘 하라고? - 미어캣에게 배우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술
존 코터.홀거 래스거버 지음, 유영만 옮김 / 김영사 / 2017년 3월
평점 :
변화관리분야의 세계적 석학...
하버드 경영대학원 명예교수...
불과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하버드 역사상 최연소 교수로 임명된 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통해 발표한 논문이 20년동안
150만부이상 판매...
경영대학 교과과정혁신으로 엑손상,
가장 우수한 HBR 논문으로 맥킨지상 수상...
변화관리 8단계모델을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빙산이 녹고있다고?>를 출간해 개인과 기업에 대혁신의 바람을
몰고오신 분...
지금도 하버드를 비롯해 전세계를 망라한 각종 최고경영자
모임에서 강연활동을 하며, 기업의 성공적인 경영혁신을 돕고계신 분...
그렇다면 과연 위에서 소개되는 분은 누구실까?
그분이 바로 존 코터 님이시다.
근데, 나는 존 코터님께서 홀거 래스거버님과함께 공동으로
저술하시고 <김영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하던 대로나 잘
하라고?>
를 꼼꼼이 읽어나가다가 특히 아랫글을 읽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이 세상에서 혼자가 아님을
기억해야만해요.
우리는 다행히 보금자리를 마련했고
먹이도 구할 수
있었어요. 기회만 있으면 잡으면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들은 각자 매일 주어진 일을
수행하고 좀더 개선
하기위해
노력하고 최고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p142)
아 윗글은 미어캣 모로가 자신의 동료인 빅보스 마라에게
전체 베타회의를 소집해서 회의가 시작하자 모로가 설명한
이야기이다.
이는 <새로운 대안,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시킬
것인가?>라는
부제하에 그 설명방법을 들려주는 하나의 메시지를 담고있는
내용이다.
여기서 키포인트는 <기회만 있으면 잡으면 된다, 단 여기에
안주하지말고 성큼 걸어나가 발전시켜나가야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우리 가족들과의 삶은 물론 회사나 군대 등 모든 조직체에 있어서
주어진 기회는 잡아야하고 또 이에 안주하지말고 계속
발전시켜나가야할 것이다.
펭귄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빙산이 녹고있다고?>를 출간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저자께서 10년만에 다시 우화로 돌아와
215쪽에 걸쳐 기업혁신과 변화쇄신의 메시지를 들려주셨다.
그럼 여기서 왜 미어캣을 이책의 우화주인공으로 내세웠을까?
미어캣은 헐리우드 실사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우리에게
친근한 동물이다.
미어캣은 몽구스과의 포유동물로 아프리카에 주로 서식해
살고있다. 그런데, 그들은 10 ~ 40마리가 모여 무리생활을
한다.
그리하여 무리내 체계적인 협동생활이 이루어지는데 상처를 입은
개체는 안전하게 굴속에 들어갈 수 있게끔 호위를 받으며
자립이 가능해질때까지 먹이를 공급받는다.
또한, 각개체들이 돌아가면서 보초를 서기도 한다.
이렇게 미어캣은 단체생활을 영위하며 서로 협동해야
생존이 가능한 동물들이다. 그래야 검은등자칼, 각종 맹금류 등의
천적들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다.
이는 현대조직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미어캣과 같이 10 ~ 40명의
팀단위 혹은 회사단위로
움직여야하는
조직체에서는 경쟁업체들이나 라이벌들을
물리치기위해서는
서로 협동하고 도와야한다.
따라서, 그렇게 협동해야 생존이
가능한 미어캣에 비유해
이 우화를
쓰신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이책을 읽으면서도 그 깜찍하고도 어여쁜 미어캣들이 연상이 되어
이책도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따라서, 이책은 변화난측한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변화해야하고
혁신시켜나가야할지 고민중이신 분들께서는 꼭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이에 변화관리를 위해서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 그방법과 노하우를
알려주신 이책 아주
잘읽었다.
독수리
등 맹금류의 습격에 서로 돌아가며 보초를 서는 미어캣...
그러나,
자기자리에 있지않은 미어캣에게 관리자형리더 미어캣이
들려주었던 다음의 말씀이 지금도
생각나네...
"경비요원은 어떤 경우에도 자기
자리를 떠나면
안된다는 것
모르나!
그건 우리가 하는 방식이 아니야.
절대!
현장에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야.
우리는
경비요원들이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거라는
100퍼센트 확신이 필요해..."
(p64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