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7 - 10개 구단 400명을 완벽히 분석한 '오리지널' 프로야구 가이드북
박노준 외 지음 / 북카라반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이장석 넥센대표는 장정석감독에 대해 <선수와 코치진, 

우리 시스템을 잘아는 인물이라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장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공격야구를 

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141)


아 나는 박노준, 최춘식, 장원구, 강준막 등 네분이 공동으로 저술하시고 

<북카라반>에서 출간하신 이책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7>을 읽다가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감독님에대한 설명을 읽고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그래 염경엽전감독님의 후임으로 넥센의 새감독으로 부임하신

장정석감독님...

코치경력은 없으시지만 넥센 스카우트 및 운영팀장을 역임하셨던

경력이 있으시기에 넥센을 잘이끌어주시리라 기대가 되었다.  


사실 나는 삼미 슈퍼스타즈 ~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 현대 유니콘스
~ 우리 히어로즈로 이어졌다가 지금은 넥센 히어로즈로 명명되고있는
울팀의 열렬한 팬이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했을때 경기도가 고향인 나에게 경기~ 강원도를
연고로 하는 <삼미 슈퍼스타즈>를 응원하는건 당연한 일이었다.

첫해에는 좀 부진했지만 이듬해부터는 이변이 일어났다.
즉, 너구리 장명부투수가 30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것이다. 
그해 팀이 거둔 52승에 30승, 그것도 36번의 완투, 5번의 완봉승, 
220개의 탈삼진을 거둬 지금으로서는 도저히 거둘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정말 그는 무쇠팔이었다.
공을 힘차게 뿌렸는데 스트라이크가 아니라 볼판정을 받자 씩웃어
제끼던 장명부투수의 능청스러웠던 그표정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후 김진우선수가 극적인 만루홈런을 쳤던 일, 김동기, 김경기선수의
호쾌한 타격, 박정현투수가 19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거머줬던 일,
최창호투수의 데뷔첫해 10승, 정명원투수의 1996년도 한국시리즈
노히트노런 등이 지금도 멋진 추억으로 남아있다...
이렇게 걸출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했다가 현대 유니콘스가 출범,
1998년, 2000년, 2003 ~ 2004년 한국시리즈를 석권해 그당시
21세기 최강팀으로 불렸던 팀이 현대 유니콘스였다.

그러다가 히어로즈가 출범하고 몇년 고생하다가 강정호, 박병호,
서건창 등 걸출한 선수들을 배출시키다가 마침내 2014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기도 했다. 아깝게 준우승을 거뒀지만 2015년엔 3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 기간 3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삼성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
뿐이다...
그러고보니 강정호, 박병호, 유한준선수가 다있었던 2014년에 꼭 우승
했어야했는데 그런 면에서 아쉽기만 하다...

아무튼 강정호, 박병호 등 2년연속 메이저리거를 배출하는 등 KBO의
그어느 팀도 이루지못했던 큰일을 해낸 넥센 히어로즈...
체계적인 선수관리와 트레이닝으로 이렇게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고
어느새 야구명문팀으로 우뚝선 넥센 히어로즈...

고척 스카이돔으로 옮기고 기존의 주전급 베테랑선수들이 많이 

팀을 이적했지만 작년에 박주현, 김상수, 김세현,신재영, 이보근,

최원태 등 투수들과 박정음, 임병욱 등 야수들이 놀라운 화이팅을

보여줘 넥센은 올해에도 기대가 되었다. 


따라서, 넥센은 미친 선수들이 계속 나타나 맹타를 휘두른다면
올해 한국시리즈 진출해 코시우승도 거두는건 결코 꿈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것은 야구공은 둥글기때문에 아무도 그결과를 속단하기
힘들다는 점 때문이다. 

아무튼 이책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6>에서 장정석감독님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올해도 넥센은 가을야구는 물론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전력이다> 바로 그걸 느꼈다.


그리하여 이책은 10개 구단 400명의 선수들을 완벽히 분석한 야구 

가이드북으로서 박노준같이 뛰어난 선수출신은 물론 야구전문가분들의 

철저한 분석이 돋보였던 책이었다... 


그래서, 팀을 이적한 선수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 기존 선수들까지
모두 다 KBO와 10개 구단에 직접 확인하여, 경력, 등번호,
연봉까지 최신으로 업데이트 박노준, 최춘식, 장원구, 강준막 등 네분이

공동집필하여,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의 최상의 퀄리티를 보여주신

책이었다.


나는 이책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7>을 아주 흥미롭게

잘읽었다.

이제 어느덧 시범경기도 끝났고 2017 프로야구 정규시즌도
지난 3월 31일부터 시작해 각팀당 144게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그런데, 그 어느때보다도 이적선수들도 많았고 새로이 합류한
외국인선수들도 많아서 그선수들의 면면들이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헌데, 432쪽에 달하는 이한권의 책에 kt위즈, 기아 타이거스,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등 10개구단 

400명의 선수들의 프로필이 전부다 수록 돼있다...

그것도 주전, 부주전급은 물론 팀내 유망주들까지 망라해서
다실으셔서 이책 아주 흥미진진하게 잘읽었다...^^* 


게다가 뛰어난 시각적 디자인 그래픽으로 한눈에 보기 쉽게
만들어주셨고 한손에 쏙 들어오는 판형으로 휴대성도 완비되어
있으며 책넘김도 편해 더할나위없이 좋은 책이라 생각되었다. 

시각적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투수의 피칭존과 타자들의
스프레이존이 그선수의 유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해주셨던
이책은 한번 읽고마는 책이 아니었다.

바로 야구장에 갔을때는 직접 들고 가서 이책을 손에 쥐고 보면서
관전해도 좋고 집에서 TV로 시청할때도 이책을 옆에 놓고 새로운
투수가 혹은 타자가 등장할때마다 보면서 관람한다면 더욱 흥미롭게
야구관람할 수 있는 참으로 좋은 책이었고 한국프로야구 최적의 정보를
주신 뜻깊은 책이었다...^^*

따라서, 야구를 무척 좋아하는 나에게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나에게 이책은 참으로 정겨운 친구가 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1년내내 휴대하고 다니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최적의 책이었다...^^*

흔히 야구를 인생에 비유하고 있다.
9회말 투아웃까지 3점차 리드를 당하고있어도 만루홈런으로
대역전승을 거둘 수 있는게 야구라는 스포츠이다.
따라서, 아무리 현실이 힘들고 어려워도 얼마든지 <인생역전>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희생번트를 대거나 희생플라이를 날리는 것은 자신은 아웃
되지만 자기팀의 주자를 진루시키는 플레이로 여기서 우리는 <자기
희생정신>을 배우게 된다. 
글고 현대야구에서는 연줄보다는 오로지 실력만이 그선수의 모든 것을
대변해준다.

이렇게 야구를 통해 우리는 인생을 배우고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철학도 배우게 된다.
녹색의 다이아몬드를 통해 벌어지는 여러가지의 플레이...
그곳에서 배우게되는 인생의 희로애락...

그것은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우리가 배우게되는 인생철학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하여 나는 올한해 이책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7>을
수시로 꺼내보며 각팀선수들의 특징들을 보는 것은 물론 야구라는
스포츠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다시금 깨달아보는
기회를 자주 갖을 것이다...

문득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의 명언이
떠오른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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