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일탈 - 사실은, 출근하지 말고 떠났어야 했다
남규현 지음 / 홍익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어두운 밤하늘아래 달빛에 그늘져보이는 아치스의 미세한

풍경과, 하늘에 빛나는 말도 안될 정도로 수많은 별들에

입이 딱벌어졌다..." (p76)

 

아~ 나는 남규현사진작가님께서 저술하시고 <홍익출판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청춘일탈>을 꼼꼼이 읽어나가다가 윗글을 읽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특히, 이책에서는 윗글 바로 옆쪽에 저자께서 1인용 텐트를

뒤로하고 캠핑의자에 앉은 모습의 사진을 배치했는데 그위로

밤하늘에 마치 소금을 뿌려놓은듯한 별무리들 모습에

나는 감탄 또 감탄하였다... 

 

그 사진이 이책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답고 또 경이롭기까지도한

풍광사진이었다.

 

아 나도 언젠가 아치스 국립공원을 꼭가볼테야 바로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물론 나도 예전에 미국 서부지역을 여행한 적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 LA ~ 요세미티 국립공원 ~ 후버댐 ~ 그랜드 캐년

~ 라스베가스를 돌아봤는데 특히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하프돔,

엘 캐피탄을 보고 그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을 금치못했었다.

 

글고 그랜드 캐년의 웅장함에 와 이러한 협곡을 만든 것은

바로 조물주의 작품이 아니었겠나 바로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책 <청춘일탈>을 읽으니 내가 안가봤던 아치스, 엘로스톤,

그랜드 티턴,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데스밸리, 조슈아 트리 등

풍광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미국의 국립공원들을 가보고싶은

생각이 강렬히 들기도 하였다.

 

그래 언젠가 꼭 가보고말테야..^^*

 

"텐트를 나오니 명확하게 주변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드디어 해가 뜬다. 아치스의 붉은 땅, 조각 같은 암벽 너머로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온 세상이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태양이 내 몸 전체를 비추고, 그 빛은 마음 깊숙한

그늘진 구석까지 하나하나 어루만졌다.

인생 통틀어 최고로 멋진 아침을 맞이하는 이 순간, 내육체와

정신이  이 자리에 있다는 것에 소름이 돋았다..." (p79)

 

아 나는 <홍익출판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청춘일탈>을

찬찬이 읽어나가다가 윗글을 읽고 경이로운 느낌까지 받았다.

 

아치스 캠핑장에서 잠을 잔후 아침에 맞이한 일출에 작가는

<인생통틀어 최고로 멋진 아침>이었다고 극찬하지않는가!

 

아~ 이부분을 읽고서 나는 그냥 아치스로 또 달려가고싶었다.

내가 인위적인 인공적인 구조물보다는 이렇게 자연을 더 좋아하고

경이롭게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책에서 소개하고있는

미국의 국립공원들은 물론 타지역의 국립공원들도 가보고싶어졌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남규현사진작가님...
미국에서 17번째로 큰 도시 샬럿에서 활동하는 젊은 사진작가

남규현님께서는 어느 날 홀연 출근을 뒤로했다...

그리하여 눈치 보고 경쟁하고 움켜쥐고자 했던 도시의

모든 걸 놓고, 자동차 한 대와 손에 익은 카메라를 챙기고는

그대로 액셀을 밟아 미국 대륙을 가로질르셨다니
그 자유로움이 부러울 따름이다.


따라서, 이책이 미대륙을 횡단하시며 청춘의여행을 떠나신

은 사진작가께서 보고 들으신걸 아낌없이 보여주신

청춘의 비망록으로서 279쪽에 걸쳐 잘설명해주셨고

나는 이에 이책 아주 잘읽었다.

 

이책은 저자께서 사진작가이시기도 하셔서 마치 여행화보집을

보는듯한 느낌까지 받을 정도로 사진들이 다 아름다웠다.

 

따라서, 이책은 미국여행에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물론

홀연히 나만의 여행을 떠나고싶으신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여행을 하며 만났던 사람들에 대해 느꼈던 이야기를 해주셨

다음의 말씀이... 

 

"그들의 표정과 말투속에는 자유로움과 여유가 있다.

나이와 국적도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짧은 만남속에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여행의

치명적인 매력이자 장점인 것 같다..."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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