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여인 - 자녀와 함께 걷는 동의보감 길
오미경 지음, 류준문 그림 / 스틱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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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저장한 간이 열 받으면 피가 뜨거워지면서 마르겠지요.

그러면 눈도 열받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면,

그곳에서 나오는 전자파 열이 눈으로 갑니다.

그러면 촉촉하던 눈이 말라요..." (p134)

 

나는 오미경님께서 저술하시고 <스틱출판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몸여인>을 꼼꼼이 읽어나가다가 글을 읽고 

깊은 공감을 느꼈다.

 

요즘엔 정말 전세계적으로 스마트 폰 광풍이 불고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아침에 눈뜰때부터 밤에 잠들때까지 스마트 폰을 손에서

떼지못하고 항시 들여다보는게 현대인들이다.

또한, 예전에 지하철을 타면 많은 분들이 책을 읽거나

신문을 보시기도 했는데 요즘엔 거의다 스마트 폰을

들여다보는데 급급하고있다.

 

그래서, 눈이 자라목증후군에 심지어는 목디스크까지

발병하는 현대인들도 많다.

 

또한, 뭐니뭐니해도 직접적으로는 <눈의 피로>가 가중될 것이다.

그래서, 주위에 보면 하루종일 컴퓨터나 스마트 폰 모니터를

보고있자니 눈이 침침해지고 눈물도 나고 심지어는 두통까지

오는 사람들도 많다니 이책에서 설명해준 것처럼 우리는

컴퓨터나 스마트 폰의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고 수시로 눈운동을

해줘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음식은 먹는 양에 있지않고 철저히 소화한 음식에

달려있다.’라고 말했듯이, 배움도 많이 배우는 양에

있지않고 철저히 소화한 지식만이 지혜가 됩니다..."

(p193)

 

는 이책을 찬찬이 읽어나가다가 윗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배움도 그 배우는 양보다도 배운 내용을 철저히 소화한 지식만이

지혜가 된다는 말씀이 어떤 면에서는 진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하여 이책이 동의보감 시선으로 오장육부를 월·화·수·목·

금·토·일 7개의 장(요일)로 나누어 몸여행을 떠나 우리 몸속

장부와 마음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아주 쉽게

설명해주셨다.

 

또한, 요일별로 오행과 장부의 특성을 이야기해 청소년부터

성인독자들까지 누구나 편하게 접근하기쉽게 설명해주셔서

이에 이책 아주 잘읽었다.

 

특히, 활자체도 크고 그림들도 요소요소에 삽입되어 이책을

이해하기가 더욱 용이했다.

 

남녀노소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동의보감 길...

239쪽에 이르는 이 한권의 책으로 아주 잘다녀왔다...^^*

 

따라서, 이책은 오장육부 몸여행을 떠나면서 인문학적

소양도 기르고자하시는 분들께서는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처음부터 기대하는 마음을 버리고 조건 없이 베푸는 마음이

자신을 자유롭게 합니다자유로움이란 기대하지 않고 얽매이지

않는 것입니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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