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연결 - 검색어를 찾는 여행
아즈마 히로키 지음, 안천 옮김 / 북노마드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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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일상과 다른 환경에 있으면서

평소의 자신이라면 생각하지못할 일을 하는 것이다..."

 

아 나는 일본의 사상가이자 비평가이신 아즈마 히로키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북노마드>에서 출간하신 이책 <약한 연결>을

꼼꼼이 읽어나가다가 윗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요즘보면 휴가때 가장 하고싶은 것이 여행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된다. 이번 설날연휴때도 많은 사람들이

국내로 해외로 여행을 떠날 것이다.

 

그런데, 이책의 저자께서는 여행가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에 올릴 사진들을 찍는데 급급하지말라고 조언한다.

그래서, 여행을 통해 본인이 평소에 느끼지못했던 새로운

느낌도 받아보고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새롭게 각오도 다지는

그런 기회로 삼으리고 한다.

 

여행지에까지 와서 SNS에 연연해 오늘은 무슨 글들이 올라왔을까

검색하고 자신에게 어떤 메시지들이 왔는가 또 어떤 사진들을

올릴까 급급하다보면 정작 자신이 보고 느끼는 것들이 적어질

것이고 여행도 무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나는 여기에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따라서, 이책은 일본의 탁월한 사상가답게 저자께서 들려주시는

메시지들이 나에게 강렬히 와닿았다.

 

저자께서는 다람쥐챗바퀴같은 일상생활속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보고 느껴야할 것들을 보지못하는 현대인들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여행을 매개로 잘설명해주고있다.

 

즉, 타이완, 인도, 후쿠시마, 아우슈비츠, 체르노빌, 한국, 방콕,

도쿄 등을 여행하면서 저자께서 느끼는 단상들과 메시지들을

통해 내자신도 되돌아볼 수 있게되었다.

 

런 의미에서 스마트폰과 인터넷, SNS 등에 우리 현대인들이

 

너무 매몰되는건 아닌지 진지하게 생각도 해보게되었다. 

 

 

"따라서 제3의 관광객 유형이라는 삶의 방식을 권유한다.

마을 사람임을 잊지 말고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는 노이즈로

여행을 이용하기. 여행에 과도한 기대를 갖지 말고(자기 찾기는

하지 말라!) 자신의 검색어를 넓히는 경험으로 삼아 쿨하게

대하는 것..."

 

 

나는 이책을 꼼꼼히 읽다가 윗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미국에서 국방에 필요해서 생긴 것이 인터넷이고 스티브 잡스는

이를 손안에 쥐며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개발해 지금 전세계는

스마트폰열풍에 휩쌓여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하여 검색어만 입력하면 이세상에 있는 그 검색어관련글들을

다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어 <구글>이라는 회사는 세계적인

IT회사가 되었다...
물론 편리한 점도 많아졌지만, 그역기능도 많이 생겼다.

 

따라서, 저자께서는 익숙한 환경의 검색어의 바다속에만

있지말고 미지의 곳을 찾아다녀보고 거기서 새로운 느낌과

새로운 각오도 다져보는 기회를 가져보라고 이야기하시는데

참으로 마음에 확와닿는 내용이 아닐 수 없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통제된 네트워크 시대에 <나만의 소중한

삶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신 참으로 좋은 책이었고 이에 이책 

아주 잘읽었다.

 

그러므로, 이책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21세기에 살고있는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삶의 주체가 되어 살아갈 것인지 지침을

주실 책으로 생각되었고 이에 이책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기억나네...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전 세계가 균질한 시대가 된 지금, 우리는 이 균질함을 이용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연민의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 나는 서문에서 인터넷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약한 현실을 도입해야 한다고 적었다. 마찬가지로 전지구화는

관광객으로서 무책임하게 약한 유대관계를 여기저기에 만들어

나갈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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