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 사랑이 힘든 사람들을 위한 까칠한 연애 심리학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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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된 요구 탓이든, 조종심리탓이든 인간관계에서 억압과

구속은 늘 가장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그렇지않으면 아무리 서로 뜨겁게 시작한 연애라해도

시들어가는 순간이 반드시 오기 마련이다..." (p149)

 

아 나는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전문의이시며 (주) 마인드 앤

컴퍼니, 양창순정신건강의학과를 운영중이신 양창순께서

저술하시고 다산북스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를 꼼꼼히 읽어나가다가 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집착...

글고 억압과 구속...

 

우리는 이성간의 관계에 있어서 상대방을 자신의 소유물

내지 피조물이라 생각하고 구속시키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는 물론 소설이나 영화같은 장르에서도 많이 다뤄지는

사례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양창순께서는 절대 그러지말라고 조언하신다.

상대방에 대한 집착이 강하면 강할수록 이는 억압과 구속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대한다면 상대방은 숨이 막혀 갑갑해하고 벗어날려고

할 것이며 결국에는 이별을 선언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지금의 시대가 어떤 시대인가?

 

인터넷과 스마트폰 글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이다.

증강현실, 가상현실, 드론, 3D프린터의 시대가 아닌가!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는 시대이다.

예전과같은 고루한 방법으로 상대를 억압하려들었다가는 

정말 이별이나 당하는 그런 시대가 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양창순님의 말씀처럼 억압과 구속보다는

상대방을 놓아주면서 편하게 대해줘야하지않을까 생각된다.

그것은 상대방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그가 어디에 가있든지

신뢰할 수 있고 안심할 수 있을 것이기에... 

 

이땅의 수많은 청춘남녀의 고민들...

정말 그것은 밤을 새도 다들을 수 없는 이야기요, 서사이다...

그런데, 이책은 저자께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무수한

청춘남녀들을 만나고 거기서 들은 그들의 고민들을 토대로

저술된 책이다.

 

저자께서는 이책에서 사랑에 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담고 있어 ‘상대방이 왜 저러는지?’, ‘나는 왜

그러는 것인지’ 등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

 

나의 이야기에서는 내가 인식하지못했던 사항이 객관적으로

드러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사랑의 모습은 어떠한지

다양한 사례로 볼 수 있어 남녀를 막론하고 누구나 흥미롭게

읽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해법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나는 이책을 읽고 이책이 <남녀간의 이성적

관계는 물론 사회생활하면서 만나게될 다양한 부류의

이성들을 대함에 있어서도 능숙하게 대인관계를 할 수

있는 노하우도 알려주신 최적의 책이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정신건강의학과・신경과 전문의이신 양창순박사님...

나는 예전부터 <내가 누구인지 말하는 것이 왜 두려운가> 등

양창순박사님의 저서들을 즐겨읽었던 양창순박사님의 열렬한

팬중 한사람이다.

 

그래서, 2014년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책 <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는 2017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독자들에게 돌아와 이번에는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더해 사랑과 관계에 대한 감흥의 깊이를

더 폭넓게 해주셨다.

 

따라서, 이책은 지금 연애중이신 분들은 물론 사회생활속에서

이성에 대해 좀더 알고자하시는 분뜰께서는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상대방과 내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깊이 각인할 것을

이야기해주시던 양원장님의 다음의 말씀이... 

 

"상대방이 나와 다른 의견을 내는 것은 그의 정신이 건강하다는

증거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자기자신>이 있다는 표현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자식이든 연인이든 배우자이든 사랑하는

사람이 나와 다른 의견을 내고 때로 반항하더라도 분노를 삭이며,

이를 건강하게 받아들이기위해 노력하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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