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 - 자녀교육 + 노후대비 최고해결사! 집값하락 걱정없는 아파트 찾기!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2016학년도 서울대입시에서 영재고, 과학고,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 자율형공립고, 예술고 등 이른바 특목고출신

합격자가 46.8%였다.

검정고시나 외국어고등학교 졸업자 등 기타합격자(2.9%)를

제외한 일반고등학교출신 합격자는 49.7%다..." (p34 ~ 35)

 

 

아 나는 심정섭님께서 저술하시고 진서원출판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를 꼼꼼히 읽어나가다가

글을 읽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나라 서울대합격률이 특목고출신자들이 많은건 알지만

합격자 비율이 46.8%나 되다니...

 

정말 놀라지않을 수 없었다.

 

물론 항간에는 <서울대 폐지론> 등도 나오며 <지나친

대학서열화는 망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이야기들도

많이 나온다.

 

하지만, 이는 중장기적으로 풀어나가야할 과제라고 보며 

하나의 참고자료로만 삼아도 좋을 것이다.

 

근데, 이것도 매년 10명이상의 서울대합격자를 내는  

공주 사대부고나 공주 한일고등학교처럼 학생선발권이 있는

일반 고등학교는 거의 자사고로 분류해도 무방하기에 그렇다면

실질적인 특목고출신 합격률은 50%를 훤씬 넘긴다고 봐야한다.

 

이래서 학부형들께서 서울대 많이 보내는 특목고주변으로

이사갈려는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맹모삼천지교라는 옛말이 있다.

 

맹자의 어머님께서 교육환경이 나은데로 옮겼다는데서

유래한 성어로 좋은 교육을 받으려면 주변환경이 좋아야한다는

의미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교육열이 엄청 높은 나라였고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예전엔 고향의 논과 밭을 팔아 서울로 상경해 자녀들을

서울의 학교에 진학시켰던게 유행이 되다시피했다.

 

오죽하면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 보내야한다>는 말까지

생겨났겠는가!

 

그래서, 예로부터 <강남 8학군 열풍>이 온나라를 휩쓸었던 때가
있어왔다... 물론 지금도 그때와 큰차이는 없지만...

그런 면에서 이책은 강남, 강북, 분당, 평촌, 부산, 광주 등

전국의 학군들을 망라하는건 물론 전국의 100개 중학교,

16개 명문학군의 학교, 아파트 등을 분석한 책으로서

유용한 정보를 주고있는 책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좋은 대학에 들어갈려면 상대적으로

좋은 중학교부터 들어가야한다면서 각지역별 중학교 학업

성취도, 아파트 시세현황, 아파트별 중학교 배정 가이드라인

등을 컬러 사진들과 도표들도 풍부히 실으면서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고있다.

 

그래서, 일례로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단은 대청중학교를 갈 수

있는데 은마아파트 하단은 제외되있어 이점도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글고 수원의 대치동은 영통이고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곳은

광교이며 외고와 국제고가 없는 광주에서는 숭덕고가

명문고로 등극했다는 이야기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리하여 이책은 자녀를 어느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시킬

것인가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시라면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제발 노후를 팽개치고 자녀교육에 올인하지는 말자면서

저자께서 이야기하신 다음의 말씀이...

 

"시골 작은 학교에 가서 1등도 해보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시험해보는게 지금의 입시경쟁체제에서도

더 탁월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장기적 포석이 아닐까?

주어진 정답만 만들어내는 도시아이들에 비해 시골아이들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하다..."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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