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데드맨 시리즈
가와이 간지 지음, 권일영 옮김 / 작가정신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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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서 장기가 제거된채 불에탄 시신이 발견된다...

시신아래에서 발견된 잠자리모양의 은목걸이가 유일한

단서인데...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

 

이에 도쿄경시청소속의 가부라기 특수반이 사건해결을 위해

뛰어드는데...

 

나이가 46세인 가부라기 데쓰오는 도쿄경시청소속의 경위로서

뛰어난 육감과 직감으로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들을 해결하는

특수반의 리더이다.

그는 마사키 마사야, 사와다 도키오, 히메노 히로미 등 반원들과

함께 이사건해결에 뛰어드는데...

 

그런데, 시종 전개되는 과정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한번 손에 쥐면

놓지를 못하는 마력의 소설이 바로 이 소설이었다.

 

나는 사실 어려서부터 추리소설을 좋아했다.

그당시에 계림문고에서 모리스 르블랑이 지은 괴도 루팡에

열광해 <기암성>, <813>, <수정마개의 비밀> 등을 손에 쥐고

탐독했었고 셜록 홈즈가 나오는 이야기들에 푹빠지기도 하였다.

 

조수인 와트슨과 함께 신출기몰한 추리와 예리한 예지력으로

사건을 술술 풀어나가는 홈즈는 이제 셜록키안이라는 셜록홈즈의

매니아들을 양산해내기도 하였다.

 

그후 미스 마플, 포와로 등이 등장하는 아가사 크리스티 

글고 엘러리 퀸 등의 소설들에 열광하기도 하였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나일살인사건, 오리엔트특급살인사건은

영화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쥐덫 등은 연극으로 상연되어

직접 관람했는데 정말 숨막히는 전개에 흥미롭게 관람했던

작들이다.

 

그리고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요시모토 바나나,

무라카미 하루키, 오쿠다 히데오 등의 일본소설들도 틈틈이

보는데 이번에 읽은 드래곤 플라이덕분에 가와이 간지라는

작가도 알게되어 넘넘 좋았다.

 

그리하여 <데드맨>으로 제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마스터리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셨다던데 나는 이에 이 분의 소설들도

더 읽어보고싶은 생각도 들었다.

 

559쪽엗 달하는 이책은 손안에도 쏙들어와 휴대하기에도

간편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가면서 읽기에도 넘넘 편리했다.

 

글고 문체도 간결하면서도 박진감넘치게 전개하셔서 조금도

지루할 틈이 없이 잘읽었다.

 

또한, 이책에서는 댐 건설이라는 인간의 이기와 문명이 자연환경과

대립되는 전형적인 구도를 설정하면서도 인간 본성의 폭력, 그리고

그것과 대비되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심리를 같이 보여주면서,

내면의 감정과 거기서 파생된 욕망들이 얼마나 불투명하게 뒤섞여

있는 것인지 펼쳐놓는다.

 

따라서, 이 소설은 사회적 현실과 그 이면에 감춰진 이야기도

들춰내면서 인간본성과 심리변화 등을 치밀하게 묘사한

미스터리 걸작소설이라 생각되었다.

 

글고, 이 소설은 히류무라라는 작은 산골마을에서 자라난 세명의

소꿉친구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을 숨막힐 듯 치밀한 전개로

풀어나간 수작이었고 참으로 가와이 간지의 또하나의 걸작으로까지

평가되는데 망설임없이 동의하고싶었다.

 

이에 나는 앞으로도 가아이 간지작가가 지은 데드맨은 물론 

데블 인 헤븐, 단델라이온, 구제의 게임 등의 소설들도

꼭읽고싶어졌다.  

 

그것은 이 소설 <드래곤 플라이>를 읽고나니 그마음이 더욱

강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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