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아이 - 준비 없이 엄마로 살아가는 모든 여성을 위한 마음 수업
박성만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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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여, 자식에 대한 보상욕구를 철회하고,

그 에너지로 자신을 챙겨라.

뒷바라지는 능력껏 해야 후회안한다.

보상을 바라고 모조리 바치지는 말라.

시대가 급격한 개인주의로 흐르고있다..." (p192)

 

협성대학교 초빙교수로 상담심리학을 강의하고 계시며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성장을 위한

현대정신분석학 세미나를 진행하고 계시는 박성만저자님...

 

나는 박성만님께서 저술하시고 <청림출판(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엄마라는 아이>를 꼼꼼히 읽어나가다가 맨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아 정말 시대가 이리도 급격히 변하고있구나...

그것은 부모자식간의 관계도 절대 옛날식으로 접근하면

안된다는걸 강조하고있다.

 

즉, 우리 부모님 세대까지만 하더라도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베푸셨다. 정말 그것은 댓가를 바라지않으신 순수한 헌신이요,

뒷바라지셨다.

 

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옷을 입히셨고 더운 여름이면 시원한 얇은

옷을 입히셨다. 우린 자라면서 그것은 당연한거라 생각되었다.

 

 

그러나, 언젠가 어느 분께서 말씀하시길 계절에 맞는 옷을

챙겨입히신거 자체가 <사랑>이라는 말씀을 듣고 나는 깊은 울림을

받았다.

 

아 그것은 기본이고 당연한게 아니라 그자체가 사랑이셨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그런데,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다.

 

자식에게 모든걸 다바쳐서 올인하던 시대도 지났다.

급격하게 산업화되고 또 인터넷시대를 넘어 스마트폰시대가

도래하자 이 사회는 급속도로 개인주의가 심해져감을 느꼈다.

 

따라서, 이 시대를 살아가고있는 엄마들께서는 무조건 헌신하기

보다는 자신을 계발하고 자아실현하는 엄마, 보상욕구를 철회하는 

엄마가 되는게 급선무라고 생각되었다.

 

자식에 대한 과도한 집착에서 벗어나 지켜보면서 자식은 자식만의

방식되로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만 뒷받침해주면 된다고 본다. 

 

바로 이것이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서 기본적으로 인식해야할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나는 <청림출판(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엄마라는 아이>

 

찬찬히 읽어나가면서 우리 어머님을 생각하였다.

물론 아버님도 틈틈이 생각하였다.

 

그리고 내자신을 돌이켜보니 참으로 내가 반성할 점도 많고

분발해야할 일도 많다고 생각되었다.

 

나를 위해 일평생 헌신하셨던 부모님을 생각하니 정말 2017년엔

더욱 정진하고 분발해서 부모님기대에 어긋나지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되었다.

 

글고 이책은 시대가 변해진 요즘에 준비없이 엄마라는 직함으로

살아가는 이땅의 엄마들에게 시대의 조류를 정확히 캐치하고

변신할 것은 변신해서 능동적으로 살아갈 것을 주문하고있다.

 

나는 이에 많은 부분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또한, 이책을 통해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존귀한

존재이신가를 확실히 알게되었다.

 

따라서, 이책은 지금 엄마이시거나 장차 엄마가 되실 분들은 물론

자녀양육에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 가정화목을 위해 고심하고

계시는 분들이시라면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자식에 대해 내렸던 선택들이 갖는 진정한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자식을 위해 과거에 내린 엄마의 선택들, 그때는 최선이었다.

후회는 아무런 해결이 안된다. 지금 여기서 엄마와 자식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다시 내리면 된다.

그러나, 기억하라.

후에 지금의 선택에 대한 아쉬움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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