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놀로지 시대, 정보통신과 음악산업의 만남
김일중.류석윤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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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 사망하여 지금은 존재하지않지만 음악산업에서 힙합의 전설이라 
불리는 미국의 흑인래퍼 투팍은 2012년 4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코아첼라 뮤직 페스티벌>에서 디지털 홀로그램기술로 등장하여 힙합스타 
닥터드레, 스눕독과 함께 공연을 하게되었다. 
즉, 사고로 죽은 가수가 홀로그램으로 다시 팬들앞에 등장하게된 것이다..."

아 나는 김일중, 류석윤님께서 저술하시고 <북스타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아트놀로지시대, 정보통신과 음악산업의 만남>을 꼼꼼히 읽다가 
윗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아 이렇게 힙합의 재왕인 투팍이 디지털 홀로그램기술로 다시 부활해 
볼 수 있었다니... 그것도 힙합스타 닥터드레, 스눕독과 함께...

참으로 감격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투팍은 누구인가? ...

그는 미국 LA를 중심으로하는 웨스트 코스트 힙합의 제왕으로 불리우던 사람이었다. 
즉,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하는 이스트 코스트 힙합의 제왕으로 불리우던
노토리어스 B.I.G와 함께 미국 힙합계를 양분했던 힙합계의 전설이었다.

그랬던 그가 동서진영으로 양분되어 서로 반목과 불화가 심했던 미국 힙합계의 
세력다툼의 희생양이 된 사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그랬던 투팍이 이세상을 떠난지 16년만에 디지털 홀로그램기술로 재등장
했다는 것은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음악산업이 만난 획기적 사건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홀로그램은 한마디로 말해서 3차원영상으로 된 입체사진이다.

즉, 레이저에서 나온 광선을 2개로 나눠 하나의 빛은 직접 스크린을 비추게하고,
다른 하나의 빛은 우리가 보려고하는 물체에 비추는 것이다. 
이런 홀로그램 기법을 이용한 예는 무수히 많다.

영원한 가객 김광석...

2011년 TV 통신광고에서 홀로그램 기법을 통해서 가수 아이유와 김광석씨를 
한 무대에서 노래하는 광고를 제작 방영되어 대중들에게 깊은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김광석의 얼이 살아숨쉬는 대구 방천시장길...
그길 모퉁이에 있는 소극장 <떼아뜨르 분도>에서는 김광석의 생전모습을 재연한 
영상공연을 역시 홀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다.

이렇게 홀로그램 기법을 이용하여 지금은 돌아가신 스타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도 생겨 그분들의 팬분들께는 새로운 감흥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북스타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아트놀로지시대, 정보통신과 음악
산업의 만남>을 찬찬히 읽어보니 이렇게 첨단을 달리고있는 정보통신기술이 
음악산업과 결합하여 어떤 효과들을 올리고있는지 또 트렌드는 어떻게 바뀌고있는지
잘설명해주셔서 이책의 독서는 아주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데, 역시 정보통신과 음악산업의 만남은 시너지효과를 올리는 분야들이
엄청 많아졌고 결국 이둘은 서로 공생관계를 넘어 상승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매개체가 된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글고 나는 우리나라에서의 음악산업이라함은 음반 및 음원제작 및 유통사업이
언뜻 떠올랐는데 이책을 읽어보니 다양한 분야의 음악산업이 있다는데
신선함도 느꼈다.

즉, 음악제작업, 음악도소매업은 물론 음악 복제 및 배급업, 온라인음악 유통업,
음악 및 오디오물출판업, 음악공연업에다가 노래연습장운영업까지 아우른다는데
감탄을 금치못하였다.

따라서, 예전엔 LP, 카세트테잎, CD등 플레이어를 통한 듣는 시대에서 MP3
시대를 거쳐 이제 본격적인 디지털음원시대로 돌입되었고 이는 또 어떻게 변화되고
분화되나갈 것인지 앞으로도 귀추가 주목되었다.

따라서, 이책은 정보통신과 음악산업이 만나 어떻게 변화되왔고 어떤 트렌드를 
보여주게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정보통신과 음악산업이 어떤 식으로 창조발전되야하는지 알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아이폰으로 촉발된 정보통신산업의 진화는 음악산업을 듣는 음악에서 보고듣는
음악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을 더욱 깊이 생각해보아야한다. 영상과함께 전달되는
음악은 이용자들로 하여금 더욱 많은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스마트시대에 음악제작사는 음악콘텐츠를 통하여 사용자의 경험을 더욱 
행복하고 감동을 극대화시키기위해서 자사의 창조적 역량을 더욱 키워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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