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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 - 나를 괴롭히는 감정에서 벗어나 원하는 삶을 사는 법
백성호 지음, 권혁재 사진 / 앵글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무소유의 삶은 뭘까요?
죽을 힘을 다해 틀어쥐고있던 마음의 손아귀를 푸는 것입니다.
집착을 내려놓고 적극적으로 마음을 내라는 겁니다.
그게 바로 무소유의 힘, 무소유의 에너지입니다..."
나는 백성호 중앙일보기자께서 저술하시고 <(주)앵글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을
꼼꼼히 읽어보다가 윗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아 무소유, 무소유하는데 무소유의 진정한 뜻은 이것이구나
다시 새삼스럽게 깨닫게되었다.
물론 무소유라고하면 법정스님께서 쓰신 수필집 <무소유>가
먼저 떠오르게된다.
나도 이책을 읽었을때의 감동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근데, 법정스님이 돌아가신후 이 <무소유>는 엄청 인기가 치솟아
초판본의 책이 100~200만원에 거래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또한, 생전에 김수환추기경께서는 <무소유 무소유하지만,
나는 법정스님의 수필집 무소유만은 갖고싶다>고 하셨을 정도로
종교를 초월해 감동과 울림을 주었던 수필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무소유의 의미를 이책 <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에서 설명하신 글을 읽어보니 더욱 확실히
알게되어 왠지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까지 받았다.
집착하지않고 마음을 놓아버릴줄도 아는 자세,
어떤 것을 꼭 손아귀에 넣을려고 아등바등되지않고
무념무상의 상태로 항상 있는 그 마음...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윗글은 이책에서 가장 감명깊게 다가온
구절중의 하나였다.
"뜻대로 되지 않나요? 나만 불행한 것 같나요?
흙탕 속에서도 꽃이 핍니다.
지금의 번뇌는 곧 시작될, 희망의 예고입니다..."
아 나는 <(주)앵글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을 꼼꼼히 읽어보다가 윗글을 읽고
힘과 용기를 얻었다.
실패해서 절망하고 좌절할때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흙탕 속에서도 꽃이 피듯이 이에 굴하지않고 분연히
일어나 다시금 꿋꿋이 전진하는 자세가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지금의 번뇌는 곧 시작될, 희망의 예고라는
저자의 말씀에 공감이 갔다.
이책은 중앙일보에서 10년넘게 연재하고있는 <현문우답>이라는
칼럼에서 에센스만을 정리해 출간됐던 책을 보다 알기쉽고
단순하게 풀어내어 <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재출간한 책이다.
이책은 각종교들을 초월해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난과 역경을 어떻게 헤처나갈 것인가를 잘설명해주었고
또 <나를 괴롭히는 감정에서 벗어나 원하는 삶을 사는 법>을
알려준 최적의 책으로서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따라서, 이책은 다소 의기소침해있거나 삶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갈피를 못잡는 분들이시라면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욕망을 뚫는 수행의 실체를 이야기해준 다음의 글이...
"우리의 몸은 약80조개의 세포로 이뤄져있습니다.
그 세포하나하나가 실은 별입니다. 그래서 나의 몸은
80조의 별이 모인 거대한 은하인 셈입니다.
그래서 수행은 그 욕망의 실체가 텅비어 있음을
깨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