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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왜 무너졌는가
정병석 지음 / 시공사 / 2016년 10월
평점 :
"과거의 제도 등이 관성때문에 쉽게 변화되지않는 현상이
경로의존성이다. 조선에서는 이러한 경로의존성이 특히 심했다.
지배계급에게는 나라의 발전보다 지배계급이 옳다고 신봉하는
이데올로기와 지금까지 누려왔던 기득권보호가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기존 질서의 변경은 새로운 권력관계를 가져오므로
기득권자들이 변화를 두려워한다..."
아 나는 정병석 한양대학교 경상대학 교수님께서 저술하시고
<시공사>에서 펴낸 이책 <조선은 왜 무너졌는가>를 꼼꼼이
읽다가 윗글을 읽고 <아니 이건 옛날 얘기인지 아니면 지금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지적한 진단이신지 모르겠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왜냐하면 영국의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예전의 역사를 통해
특히 한 나라의 멸망원인을 잘 살펴보아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할 것이기에...
그런 의미에서 이책의 저술은 참으로 뜻깊은 저술이셨다고
생각되고 이에 이책에서 이야기하시는 조선시대 제도들의 맹점과
불합리성은 참으로 씁쓸한 사실이었으며 이에 현실과 견줘봐도
암울한 생각만 들뿐이었다.
즉, 얼마전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자 어떤 분께서
말씀하시길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에 휩사인 한국과 트럼프가
당선된 미국은 동시에 망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사실 현재 대한민국은 혼돈에 휩싸여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 글고 고영태, 차은택, 최순득딸인 장시호의
전횡과 만행, 정유라의 청담고 부정졸업 및 이대 부정입학으로
빚어진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는 피의자로 수사발표가
나온상황이고 당연히 하야해야하는 상황에까지 왔다.
그러나, 박근혜는 하야하지않고 버팅기고있는 이 암울한 현실에
이책을 읽으니 조선이나 현재의 대한민국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는데 놀라움을 금치못하였다.
정말 조선의 멸망원인을 알고나니 개탄스럽기도 하였지만,
이나라의 앞날도 참으로 걱정이 태산이다~~
글고 애초부터 머리텅빈 돌대가리인 박근혜는 영세교라는
사이비종교의 교주였던 최태민에 홀렸고 이에 최순실과 정윤회의
꼭두각시였으며 허수아비였다.
이런 저능아들이 무슨 북핵문제를 풀고 경제를 회생시킬 것인가!
일설에는 최순실이 박근혜의 비자금관리자라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인데 이는 단순한 비선실세가 아니라 박근혜는 죽으나 사나
최순실과 같이해야할 운명인 것이다.
글고 어제그제보도엔 청와대가 국민들의 피눈물나는 세금으로
치료보다는 영양이나 미용 목적으로 쓰이는 주사제인 라이넥주·
멜스몬주(일명 태반주사), 루치온주(백옥주사), 히시파겐씨주
(감초주사), 푸르설타민주(마늘주사) 등을 사들여 국민들에게
충격파를 던졌다.
또한,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한국화이자
제약의 비아그라를 60정(37만5000원) 구매했고, 같은달 비아그라의
복제약인 한미약품 팔팔정 50밀리그램을 304개(45만6000원)도
샀다고한다. 비아그라는 원래 심혈관치료제로 개발됐으나
또 다른 효능이 확인되면서 심장질환 치료제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
팔팔정은 비아그라와 성분이 똑같다. 청와대는 또 한국노바티스의
니코틴엘 TTS10 등 금연보조제를 대량으로 구매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거 개돼지인 국민들은 죽도록 일만하고 피눈물나는 세금을
바치면 그 어느 곳보다도 청렴하고 모범적이어야할 청와대가
태반주사, 백옥주사, 감초주사, 마늘주사도 모자라 비아그라까지도
사들였다니 국민들은 경악과 분노에 휩싸여있다.
우라통이 터지고 억장이 무너진다는 분들도 많으시다.
그래서 나는 광화문에서 열렸던 촛불집회에 계속 참가했었는데
가수 이승환씨가 출연하실 25일 금요일 전야제와 26일에 있을
제5차 촛불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아무쪼록 박근혜가 모든걸 포기하고 1초라도 빨리 <사퇴선언>
하게되길 하야하게되길 두손모아 빌어본다.
아무튼 착취적 신분제도인 노예제로 조선은 근본부터 지배계급과
피지계계급간의 신분구별에 의한 비생산적 사회구조에
사로잡혀있었다. 이에 고려시대이긴해도 만적은 난을
일으키기도하지않았는가!
또한, 조선시대의 책임지지않는 지배층의 모습을 보니 세월호
침몰사건이 터져 약 300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도
누구하나 눈물을 뚝뚝 흘리며 책임지는 넘 하나없는걸 보면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임진왜란이 터지자 지한목숨 보전할려고 도주하여 멀리
중국에까지 망명을 신청한 선조의 무능과 무책임함에 경악과
분노만이 치밀어오를뿐이다.
근데, 세월호 7시간동안 박근혜의 행적이 불확실해 최태민의
영면을 위한 굿을 했다는 등 또 청와대에서 피부시술목적의
주사를 맞고 있었다는 등 별별 얘기들이 나오고있지만
박근혜는 속시원히 자백도 하지않는 상황이다.
글고 사대주의에 휩쌓였던 조선을 보니 지금도 사드가 전혀
필요하지않고 국방도 잘되고있는데 한국이 미국의 한반도
전초기지로서 이용되고있는 현실에 분통만 터질뿐이다.
나는 역사를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이책을 통해 조선의
멸망원인이 무엇인지 알고싶어져 읽게됐는데 읽으면서
비분강개한 생각만 많이 들었다...
조선의 멸망원인들을 이책을 통해 알게되니 씁쓸한 생각만
들뿐이었다...
또한 조선이나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이나 별반 다르지
않는다는데 분노만 치밀어올랐다.
따라서, 이책은 조선의 멸망원인을 알고자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자손대대 이어져온 양반관료계급이 신분처럼 고착화되어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부재했던 폐단을 낳아 이도 조선의 멸망원인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지적한 다음의 글이...
지배계급은 다른 신분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피지배계급에
대해 뿌리깊은 우월감 내지는 지배의식을 느끼는 것이
일반이었다.
그래서 신분제가 중국보다 조선에서 더 위력을 발휘했고
그만큼 사회통합과 경제성장을 저해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