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 자서전 - 바람만이 아는 대답
밥 딜런 지음, 양은모 옮김 / 문학세계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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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 봐야

진정한 인생을 깨닫게 될까

 

흰 비둘기는 얼마나 많은 바다 위를 날아야

백사장에 편히 쉴 수 있을까

 

전쟁의 포화가 얼마나 많이 휩쓸고 나서야

영원한 평화가 찾아오게 될까

 

친구여, 그건 바람만이 알고 있어

바람만이 그 답을 알고 있다네..."

 

아 나는 2016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신 밥 딜런께서 저술하시고

<문학세계사>에서 펴낸 이책 <밥 딜런 자서전 : 바람만이 아는

대답>을 꼼꼼이 읽다가 문득 밥 딜런의 대표곡 <Blowing in the

wind>의 가사가 생각나 다시 음미해보았는데 역시 다시또

깊은 울림을 받았다. 

 

전쟁의 포화가 얼마나 많이 휩쓸고 나서야

영원한 평화가 찾아오게 될까...

 

그중에서도 위가사가 가슴속에 확와닿았다.

 

정말 전세계는 전쟁과 테러의 소용돌이속에서 하루도

마음편할 날이 없었다.

 

지금도 IS테러로 인해 전세계의 근심걱정이 떠날 날이 없으며

콜롬비아, 필리핀 글고 중동지역의 내전은 지구촌을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게 만들고 있다.

 

또한, 알카에다, 탈레반의 선명성경쟁, 인도 파키스탄의

분쟁 등으로 계속 시끄러운 상황들이 이어지고있다.

 

그런데, 이 노래가 나왔던 1963년은 또 어떤가!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얼마안돼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났고

그후 베트남전쟁으로 미국은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만다.

이에 우리나라는 박근혜의 아버지인 박정희가 미국의 협박에

못이겨 베트남에 용병을 파견하기로 결정하여 그후 비둘기부대

등이 파병되어 많은 사상자를 내기도 하였다.

또한, 케네디와 흐루시초프의 쿠바일 미사일위기로 제3차 세계

대전의 일보직전까지 가기도 하였다.

 

그러한 암울한 시기에 밥 딜런의 이 명곡이 발표된 것이다.

 

참으로 명곡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세계평화와 안녕을 위해 반전노래들,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들을 많이 만들었던 밥 딜런...

 

그분께서 들려주는 반전과 평화갈망 글고 서정적인 노랫말

등으로 전세계는 매료되었다. 

 

그리하여 예전부터 꾸준히 노벨 문학상후보에까지 올랐는데

마침내 201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자로 결정된 것이다.

 

살아있는 신화, 포크락의 대부, 반전의 기수 등 다양하게

불리웠던 밥 딜런...

김민기, 한대수, 양병집, 송창식, 양희은 등 우리나라의

포크가수들 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쳤던 밥 딜런...

 

나는 이에 그를 더 알기위해 그분이 지은 자서전인 <밥 딜런

자서전 : 바람만이 아는 대답>을 읽게되었는데 정말 그분께서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들을 꾸밈없이 이야기해주셔서

아주 흥미롭게 잘읽었다.

 

 

"Blowing in the wind
Knockin&apos; on heaven&apos;s door
One more cup of a coffee ..."

 

나는 어려서부터 존 바에즈, 피터 폴 앤 메리 등 포크음악에

심취했는데 그중에서도 포크락의 황제 밥 딜런에

가장 열광했었고 위명곡들에 심취했다~ ^^*

 

전쟁없는 세상을 꿈꾸며 평화를 노래한 음유시인,

우리시대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우는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수상에

나도 무척 기뻤다~ ^^*

 

그래서 밥 딜런이 쓴 자서전인 이책 아주 기대하며 

읽어나갔다. 이책은 <값을 올려라, 사라진 세계,

새로운 아침, 드디어 행운이, 얼어붙은 강> 등

5개장 320쪽에 걸쳐 그분의 지나간 이야기들을

담담한 필체로 들려주셨다.

 

그리하여 나는 그분께서 고민하고 고뇌했던 부분들도 이해할 수

있었고 팝스타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밥 딜런의 진면목도

볼 수 있게되어 넘넘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따라서, 이책은 밥 딜런의 팬분들은 물론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밥 딜런에 대해 좀더 알고자하시는 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이책을 다읽고나니 문득 밥 딜런의 그 가슴을 울리는

반전의 메시지,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 <Knockin' on heavens door>

의 가사가 떠올랐다...

 

"어머니 이 총들을 치워주세요.

이젠 더이상 쏠수가 없어요.

검은 구름이 온통 세상을 덮고있어요.

나는 천국의 문을 두드리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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