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 나와 세상의 기록
임순철 지음 / 한국기록연구소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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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그러면서 나에게 위로도 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러다보니까 나에 대한 애착같은 것도 생기는 것 같고, 그래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내가 왜 이렇게 살았을까.

이거 쓰면서 많이 울었어. 그러면서 넌 왜 그렇게 살았니.

이런 생각하면서. 내가 참 안쓰러운 삶을 살았구나..."

 

아 나는 임순철 한국기록연구소대표께서 저술하시고

<한국기록연구소>에서 펴낸 이책 <자서전>를 꼼꼼히 읽다가

윗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이거 쓰면서 많이 울었어. 그러면서 넌 왜 그렇게 살았니...

 

아 이렇게 말씀하신 분의 심경이 어떠하셨을지...

지나간 세월을 돌아보니 만감이 교차햐셨을테고 회한과

후회가 동시에 교차하셨으리라...

 

나도 착잡함과 짠함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이에 나는 생각해보았다.

 

과연 내가 자서전을 쓰게된다면 어떻게 쓸 것인지...

어떤 내용들로 한권의 책을 한권의 자서전을 펴낼 수 있을런지...

 

사실 나는 예전에 출판사대표님을 우연찮게 만나뵀고

책출간을 의논하기도 하였다.

그분을 처음부터 출판사대표라해서 만난게 아니라 우연찮게

알게되었는데 알고봤더니 출판업을 하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그때까지 살면서 겪어왔던 일들을 한권의 책으로

내볼까해서 그 출판사를 직접 찾아가서 의논까지 했었다.

 

대강의 아우트라인을 잡고 말씀드렸는데 문제는 의외의

파트에서 틀어져 결국 책출간을 접었던 적이 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 좀 무리를 해서라도 설혹 책이

기대했던거 보다 덜팔리더라도 한번 출간했을걸 하는

아쉬움도 남는게 사실이다...

 

아무튼 이책을 찬찬히 읽어보니 내가 예전에 나의 자서전

비슷한걸 쓸려고했던 추억이 생각났고 이에 만감이

교차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나는 아직 늦지않았다고 생각된다.

지금이라도 자서전을 쓰기위한 준비를 서서히 하면 된다고 본다.

 

 

내자신의 자서전...

언젠가 꼭한번 쓰리라...

이책을 읽으니 꼭한번 써보고싶은 맘이 더욱 간절해졌다.

 

그리하여 이책은 자서전은 무엇이고 노년에게 있어 자서전은

어떤 의미를 갖고있는지 자서전쓰기가 가져온 변화는 어떤게

있는지 자서전은 어떤 방향에서 써야하는지 자서전을 쓰기전에

고려해야할 사항은 무엇인지 아주 쉽게 자세히 설명해주고있다.

 

나는 이책을 읽고나니 나의 각오가 새로이 다져지게 되었다.

 

자서전을 쓰기위해서는 인생을 열심히 살아야할 것이다.

자서전을 남길 만큼 읽는 분들에게 감동과 존경까지는 힘들더라도

나의 진솔한 이야기에 공감들 하시고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는

그런 느낌까지는 드릴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아무튼 이책은 자서전이라는 것이 어려운게 아니고 일반인들도

10권정도만이라도 발행할 수 있는 시대가 됐으니 자서전을

써보라는 권유에 나도 많은 용기를 얻게되었다. 


그래서 자신이 자서전을 어떻게 쓸 수 있는지 그방법을 알려준
이책 아주 잘읽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자서전을 쓰고싶거나 쓸 계획이신 분들께서는

그 입문서로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김구, 여운형, 최승희, 홍명희, 이병철, 김우중, 정주영, 구인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벤자민 프랭클린, 간디, 처칠...

 

이분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바로 자서전을 남기신 분들이라는 것이다.

 

이에 나는 저분들과같은 위인이나 사회명사는 아니라도

내가 살아왔던 족적은 조금이라도 남겨야하지않을까

그런 생각이 강렬히 들었고 이에 자서전을 언젠가

남기기위해서는 지금은 물론 앞으로의 인생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시금 다짐도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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