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술하시고 <한국경제신문>에서 펴낸 이책 <경영의 이동>을
읽다가 윗글을 읽고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와~ 멀쩡히 일잘하고있는 직원들에게 지금 꿈과 희망을 품고
갓입사해 부푼 마음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받고있는
신입사원들에게 회사에서 돈을 지급해줄테니 나가라고하는
회사가 있다니...
특히, 신입생교육 3주째로 접어들었을때 교육담당자중 한사람이
<회사를 떠나는 사람에게는 4,000달러를 주겠습니다>라고
제안을 한다니...
정말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 파트를 읽으면서 문득 나의 신입사원 시절이 생각났다.
그때 육군학사장교로 보병 28사단 무적태풍부대에서
보병소대장으로서 복무를 마치고 자동차회사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을때 문과출신이 유수의 대기업인 자동차회사에 입사
했다고 다들 축하해주셨던 그때가 생각났고 그러고보니 그때가
엊그제같다...^^*
그런데, 청운의 꿈을 안고 입사했던 나의 첫직장이었지만
이때 무거운 회사분위기가 엄습해왔다.
내가 입사했던 때는 IMF사태가 터지기전이어서 경기도
상대적으로 좋았다. 그러나, 그때 사회적 분위기는 <명예퇴직
열풍>이 불고있었다. 그런데, 그때 당시의 명퇴는 경기탓보다는
입사했던 동기들은 많았지만 과장, 부장자리는 한정되었기에
인원을 솎아내기위한 자연스러운 퇴직제도였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회사도 명칭은 <희망퇴직>이지만
명퇴와 유사한 제도를 실행하였다.
몇개월치 봉급을 더얹여 그당시 주위 부장님과 과장님이
<희망퇴직>으로 퇴직하시는걸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또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때 우리들을 교육해주셨던
모과장님의 책상이 복도로 내몰리는 광경을도 목격하기도
하였다. 정말 깜짝 놀랐다.
회사라는 것이 이런데구나 비정함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정리해고>라는 제도도 도입되었고 사회분위기는
점점 압박하는 분위기로 변해갔다.
그러고나서 이윽고 우리나라는 IMF사태를 맞게되었다.
이책에서 회사가 사원에게 돈을 주면서 퇴직을 유도한다는
글을 읽으면서 문득 나의 신입사원시절에 <명예퇴직열풍>이
불었던 그때그시절이 생각나 몇자적게되었다.
이책의 내용들은 정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메일을 금지하라, 고객을 2순위로 두어라,
급여를 공개하라, 경쟁금지조항을 없애라,
개방형 사무실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라,
관리자들을 해고하라..."
그 내용 하나하나가 다 파격적이었고 정말 저렇게 하다가는
부작용도 있지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21세기 글로벌시대를 맞이해 상황들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이러한 분위기에서 기업들이 살아남을려면 생각을 바꾸고
마인드에 변화도 주고 혁신도 꾀하는 이러한 정책들을 이해할 수도
있었다.
따라서, 이책은 기업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꾸고싶어하는 분들께서는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데이비드 버커스교수님의 다음의 말씀이...
"당신의 직원들이 더 나은 성과를 내도록 돕기위해 무엇을
바꿔야할지 찾고있다면, 무엇을 제거할지부터 살펴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