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멋진 에로스가
사랑에 빠진 프시케를 차지하도다.
프시케가 길고긴 방황을 끝낸후에
신들이 너그러이 승낙한후에
프시케는 에로스의 영원한 신부가 되었네
곧 프시케의 고운 허리춤에서
축복이 넘치는 쌍둥이가 태어났다네...
'젊음'과 '기쁨'이..."
나는 박찬영리베르대표이사께서 저술하시고 <리베르출판사>
에서 펴낸 이책 <그리스로마신화가 말을 하다 1 : 신과 인간의
공존>을 꼼꼼히 읽어나가다가 시어머니인 아프로디테(로마
신화의 비너스)의 갖은 박해에도 불구하고 이를 다 이겨내고
마침내 에로스(로마신화의 큐피드)와 결혼을 하여 자식까지
낳은 프시케를 칭송하는 밀턴의 <코머스>의 마지막 대목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아 이렇게 두 연인의 정열적이고 애틋한 사랑이 숱한 난관과
어려움들을 다 이겨내고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었다니
더욱 반가운 의미로 다가왔다.
글고 남녀간의 열정적인 사랑을 의미하는 <에로스>가 여기에서
연유되었고 큐피드의 화살을 맞아 사랑에 빠졌다는 이야기도
널리 인구에 회자되고있는데 큐피도도 여기서 유래되었다는
사실도 흥미롭게 다가왔다...^^*
또한, <Rain and tears>,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등
명곡을 남겼던 아프로디테스 차일드...
그 아프로디테가 미의 여신인데 여기서 그리스태생의
데미스 루소스는 반젤리스 등과함께 4인조 락밴드를 결성했는데
그 밴드명이 <아프로디테스 차일드>이다...
밴드명으로 <아프로디테스 차일드>로 명명했다니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글고 로마신화로는 비너스라고 하는데 이도 우리나라에서는
유명의류브랜드로 한동안 널리 알려지게되었다.
따라서,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이름들도
팝밴드의 이름이나 상품브랜드로도 쓰여졌다니 여기서
<그리스로마신화>가 우리 인류에게 얼마나 큰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
참으로 <그리스로마신화>는 역사적으로도 서양문명에
가장 깊은 영향을 끼쳤다.
그리하여 <그리스로마신화>는 서양인문학의 근간이며 뿌리이다.
서양의 소설들과 시 등에서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숱하게 등장하는 것만 봐도 그 인문학적 위치가
어떠한지 알 수가 있다.
<그리스로마신화>는 철학자들과 역사가들의 사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또한, 음악, 미술, 영화, 뮤지컬, 무용, 발레 등 여러 예술장르에서
<그리스로마신화>속 인물들이 수시로 등장하는 것만 봐도
이 <그리스로마신화>가 서양인문학과 예술분야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작가, 시인, 예술가들에게 문학적,
예술적으로 얼마나 숱한 영감을 주었는지를 알 수 있다.
글고 영어를 포함한 유럽각국 언어에까지 <그리스로마신화>의
흔적이 남아있을 정도이다.
즉, 경찰차의 신호음인 사이렌, 해파리를 뜻하는 메두사,
경험이 풍부한 스승을 의미하는 멘토, 카오스의 반대개념으로
조화를 의미하는 단어 코스모스와 여기에서 나온 화장품
(Cosmetics)도 있다.
"올림포스의 12신, 헤라클레스의 12개관문돌파, 판도라의 상자..."
이렇게 그리스신화는 어려서부터 저에게 꿈과 희망을 줬던 환상과
모험의 이야기였다~ ^^*
그런데, 이번에 <리베르출판사>에서 30가지의 코드로 나누어
역시 300장의 명화들과 함께 두권의 책으로 출간하여 알기쉽게
그리스신화를 설명해주신다해서 1권을 읽어보았는데 넘넘 재밌게
흥미롭게 잘읽었다.
보티첼리, 루벤스, 푸생, 벨라스케스, 카르파초, 렘브란트,
폴 세잔, 클림트, 모로, 지오다노...
위 화가분들께서는 바로 이책에 나오는 주옥같은 명화들을
그리신 화가들이시다.
와~ 어떻게 이렇게나 아름다운 그림들을 그리실 수 있으셨는지
그리고 그러한 그림들이 다 명화로서 추앙받고있으시다니
정말 대단하신 화가들이시라고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나는 이책을 읽고서 <그리스로마신화>의 내용들을
더욱 자세히 이해할 수 있어 넘넘 좋았다.
따라서, 이책은 <그리스로마신화>를 아직 안읽어보신
분들께서는 가볍게 입문용으로 읽으셔도 좋고 또 <그리스
로마신화>를 감명깊게 읽어보셨던 분들께서는 300장의
명화들을 보시면서 그내용들을 찬찬히 회상해보시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그리스로마신화>...
이책 <그리스로마신화가 말을 하다 1 : 신과 인간의 공존>을
통해 그 이야기들의 따뜻함과 푸근함을 다시한번 느끼게되었다.
그리하여 나는 속히 또 읽고싶어졌다.
<그리스로마신화가 말을 하다 2 : 영웅이야기>를...
그책에서 다시한번더 만나고싶다...
헤라클레스를...
페르세우스, 오레스테스를...
나는 이 가을엔 <그리스로마신화가 말을 하다 1, 2>를
통해 <그리스로마신화>속으로 푹빠져들어갈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