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글자 책] 나이 롱 글쓰기 - 글 쓰는 노년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명로진 지음 / 각광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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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해서 조용히 살고싶다.

내가 당신을 찍을거라고는 기대하지마라! ..."

 

나는 탤런트이자 방송인이시면서 작가로도 활동중이신

명로진인디라이터님께서 저술하시고 <스포트라잇북>의 각광

에서 펴낸 이책 <나이롱글쓰기>꼼꼼히 읽어나가다가

윗글을 읽고 깜짝 놀랐다.

 

위 내용은 버락 오바마미국대통령께서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을때 쓰신 자서전인 <담대한 희망>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구절의 의미는 그전에 연방상원으로 출마한 오바마에게

부인이신 미셸 오바마여사께서 이야기하신 말씀이시란다.

 

오직 석유탈취를 위해 이라크를 침공해 사담 후세인대통령을

강제로 축출하고 대학살을 감행했던 조지 부시와 딕체니 글고

럼스펠드일당들...

 

그 패거리들의 당인 공화당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되신

버락 오바마...

조지 부시패거리당인 공화당후보를 누르고 당당히 미국대통령에

당선된 오바마를 반기기라도하듯 노벨평화상위원회는 200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버락 오바마를 호명 그는 이 상을 당당히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세계평화와 경제증진에 몰두했던 오바마는 특히,

무분별하게 일어나고있는 총기사고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넘넘 멋져보였다.

그래서, 총기사고방지를 위해 <총기규제법>을 만들자는 연설을

하실때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은 찡한 울림으로 다가오기도 하였다.

 

아무튼 이렇게 멋진 대통령으로서 업무를 착착 잘 진행하시고

계시는 오바마대통령이 연방 상원의원 출마시 현직 감사원장,

수억달러의 재산을 가진 사업가 등 쟁쟁한 후보들도 즐비했던

그 연방 상원의원선거전에 뛰어들자 부인이신 미셸 오바마

여사께서 위와같이 얘기하셨다니 나는 정말 의외였다.

 

미셸 오바마여사께서 부군의 출마를 팍팍 밀어주셨을텐데

이책을 읽어보니 이렇게까지 얘기하셨다니 그럼 부인께서는

오바마의 정치활동을 반대하셨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조그만 사무실을 빌렸고 급여를 많이 줄 수 없었기 때문에

젊은 사람 네명만 고용할 수 밖에 없었던 오바마...

혼자 승용차를 몰고다니며 시카고의 이곳저곳을 또 일리노이주

를 종단하며 종횡무진 뛰었던 그...

 

그의 열정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에 하늘도 감동하셨는지

그는 상원의원은 물론 대통령에도 당당히 당선되게된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오바마 자서전의 일부이지만 그의 연방 상원의원

출마시의 모습들을 읽어보니 오바마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어렴풋이나마 알게되었다.

 

그러면서 명로진작가께서는 이러한 자서전은 오바마같은

세계적인 지도자들이나 사회저명인사들뿐만아니라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쓸 수 있다고 하시면서 일단은 내가 누구인지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한페이지분량의 글을 써보는

것부터 출발하라하셨는데 이말씀에도 나는 200% 공감되었다.

 

이는 자기자신을 가장 잘아는 사람이 바로 자기자신이기에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있는그대로 진솔하게 써나가는 훈련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로서 공감되었다.

 

나는 <스포트라잇북>의 각광에서 펴낸 이책 <나이롱글쓰기>

찬찬히 읽어나가다가 문득 예전에 내가 대학입학 학력고사준비를

했던 고3시절이 생각났다. 

 

그당시 대학입학 학력고사에 처음으로 각대학별로 <대입논술고사>

가 추가되어 고3교실에서도 논술고사대비수업이 진행되었다.

그런데, 그당시에 논술고사당당이셨던 국어선생님께서 처음내주신

숙제가 <연애편지를 써보라!>라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띄게한 일이셨지만

<논술고사>대비를 위해 막연히 생각했던 학생들에게 어떻게

글을 쓸 것인지 고민하고있는 그학생들에게 격의없는 <연애편지>

를 써보라는 그당시 국어선생님의 의도가 200% 공감되었다.

 

그리하여 보게된 대입논술시험...

 

지금도 그때 주어진 제목이 생각난다.

 

"현대사회에서 경쟁의 윤리에 대해 논하라! ..."

 

이에 나는 프로야구와 대학입시를 예로들며 서로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페어플레이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썼는데 나중에 얼핏들으니

<논술시험>을 기막히게 잘본거같다는 칭찬도 들었던 기억도

새삼 떠오른다. 

 

아무튼 탤런트이며 작가이신 명로진님께서 장년층도 얼마든지

글을 잘 쓸 수 있다하시며 그방법과 노하우를 알려주신

이책 아주 잘읽었다...^^*

 

이책은 노안연령층 독자분들을 위해서 서체, 크기, 행간을

<큰글자편집>으로 편집하셔서 그 시원한 글씨체가

눈에 확들어왔다.

 

글고 명로진작가께서 고전연구가이시기에 소크라테스, 플라톤,

도연명, 공자, 순자, 중용, 라퐁텐, 노자, 괴테 등 대사상가분들과

대문호분들의 말씀들도 많이 인용해주셨다.

 

그리하여 국가, 파이돈, 논어, 도화원기, 중용, 우화집,도덕경,

파우스트 등의 작품들도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다.

 

글고 현대작가분들이신 미치 앨봄, 조정래, 최인훈, 정호승,

송기숙 등 작가분들께서 지으신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녹두장군,

황홀한 글감옥, 광장 등의 작품들도 유효적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저자께서 이야기해주시는 의미를 더 잘 깨닫게해주시고 이책도

더욱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어떻게 하면 글을 잘쓸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어르신들께서는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나는 앞으로 더욱더 글쓰기에 매진할 것이다.

이책에서 이야기하듯 필연성과 개연성을 자연스럽게

녹아들이게하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진솔하게

정성껏

열과 성을 다해 쓸 것이다...

 

그 것은 이책 <나이롱글쓰기>를 읽고나니

그런 마음이 더욱 강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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