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의 V자 회복의 진실 HS애드 커뮤니케이션 총서 8
히라카와 노리요시 지음, HS애드 엮음 / HS애드(에이치에스애드)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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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적인 인물이 보스가 되어서 그속에서 권력을 잡게되면

조직은 조금씩, 하지만 확실하게 좀먹게되고 외부에 대한

경쟁력을 잃게된다.이렇게 파벌의 폐해는 치명적이기까지 하다.

쓰가사장이 취임하기전까지 파나소닉이 장기침체에 빠져있던

진짜원인은 이것이었을 지도 모른다..."

 

나는 히라카와 노리요시님께서 저술하시고 <HS애드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파나소닉 V자회복의 진실>을 꼼꼼히 읽어나가다가 

윗글을 읽고 <아 정말 파벌다툼으로 인한 조직의 와해>는

일본이나 한국이나 아니 세계 어느 나라나 다 마찬가지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전설적인 기업가 마쓰시다 고노스케회장께서 세우신 <파나소닉>...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회장>...

 

초등학교중퇴후 화로가게점원으로 처음 취직했고 그후 자전거

점원으로 17세때까지 일했다.

이어서 시멘트회사 운반원을 거쳐 오사카전등주식회사 견습

사원으로 입사해 검사원으로 승진했지만 검사원이 되기전부터

소켓개량연구에 착수하였다. 결국 만 23세때인 1917년 퇴사후

선풍기부품 대량주문을 받아 번창하기 시작, 마침내 1918년

3월 7일 2층 목조가옥을 빌려 <마쓰시타 전기기구제작소>를

창립해 드디어 <마쓰시타신화>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직원은 마쓰시타부부와 마쓰시타의 처남 이우에 도시오가

전부였었다...

 

이렇게 마쓰시타를 최고의 전기회사로 키웠던

마쓰시타 고노스케회장...

 그는 가난, 허약체질, 무학이 성공의 바탕이었다고

술회하기도 하였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덕분에 어릴때부터 갖가지 힘든 일을

하며 세상살이에 필요한 경험을 쌓았다.

약체질이었기에 꾸준히 운동을 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

초등학교중퇴이 학력이었기에 만나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스승이어서 모르면 묻고 배우고 익혔던 것이다...

 

나는 이렇게 가난과 초등학교중퇴, 허약체질이라는 3대 핸디캡을

딛고 최고의 기업을 일궈낸  <마쓰시타 고노스케회장>님을

어려서부터 존경해왔다.

 

이렇게 그분께서 세우시고 승승장구했던 마쓰시다전기...

 

이회사는 내쇼날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가전제품,

가정용 전기시스템, 조명기기, 공조, 설비기기분야에서

세계를 석권했었다.

또한, 파나소닉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에도 영상, 음향기기,

정보통신기기, 자동차 내장용기기, FA용접기기, 반도체,

전자부품분야에서 세계를 강타했었다.

 

그러나, 마쓰시다 고노스케회장께서 1989년에 돌아가신후

MCA의 인수, 내셔널리스사건, 마쓰시타흥산의 불량채권문제가

불거졌고 이에 경리본부의 관리책임이 대두되었다.

그리하여 경리본부는 실질적으로 해산되고 그와동시에 금고지기는

최고경영자에게로 이동하게되었다.

이러한 경리시스템의 붕괴도 파나소닉추락의 원인중 하나라고

한다... 

 

그리하여 파나소닉은 2012~2013년 연속으로 7,500억엔이상의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다.

2년간의 누적적자액이 무려 1조 5천억엔이나 됐던 것이다.

 

그러나, 2015년엔 영업이익은 4,157억엔, 순이익 1,113억을 올려

놀랍게도 V자회복의 시작을 알렸다.

 

그렇다면 어떻게 1년만에 이렇게 반등할 수 있었을까? ...

 

그것은 쓰가회장이 취임한 이후, 채산성없는 사업을 정리하고

사업구성을 재편한데 힘입은바 크다.

이렇게 군살을 제거하고 근육체질로의 전환을 추진한 결과,

성과는 가시적으로 나왔다.

 

바로 법인대상사업과 국내 가전제품판매가 좋은 실적을 거두었고

항공기내부의 오락설비와 감시카메라 등이 매출증진에 이바지

했다고 한다.

 

아무튼, 한번 쓰러졌던 그 파나소닉이 어떻게 부활할 수 있었는지

이책을 통해 아주 잘알 수 있었다.

 

이는 일본최초의 TV 등을 출시하며 디시플레이분야에서는

언제나 선두를 유지하여 <일본의 자존심>이라고도 불리웠던

샤프가 몰락을 봤었기에 파나소닉의 부활이 더욱 뜻깊게 다가왔다.

 

글고 샤프도 극적 기사회생해 경영정상화를 꾀하고있지만

앞날이 불투명하다고한다...

 

미쓰비시, 히타치, 소니...

 

이렇게 일본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전세계를 호령했던

회사들의 명성은 사실 예전만도 못하고 또 역사속으로 사라진 

기업들도 많지만 그런 면에서 파나소닉의 부활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따라서, 비슷한 경험들을 겪었거나 겪을 수도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컸고 이에 이책 아주 흥미롭게

잘읽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위기에 빠졌던 파나소닉이 어떻게 부활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파나소닉...

마쓰시타 고노스케회장님의 명성이 길이 이어지도록

계속 줄기찬 발전을 해야할 것이다.

 

파나소닉은 또 어떤 변신으로 이세상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해줄지

이책을 다읽고나서 그점이 무척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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