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사랑 에세이
강영계 지음 / 해냄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들의 상상적 내지 환상적 사랑은 플라토닉 러브중

한가지다. 청소년은 미성숙한 짝사랑에서 성숙한 사랑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면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친밀감과

책임감을 배우게되고 열정을 조절하게 된다.

청소년들은 이렇게 환상의 사랑을 극복할때 형제애, 모성애,

조국애, 자연사랑, 예술사랑, 종교적 사랑 등이 의미와 가치를 

체험에 의해 알게된다..."   

 

나는 강영계 건국대철학과명예교수님께서 저술하시고 <해냄

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청소년을 위한 사랑 에세이>를 꼼꼼히

읽어나가다가 <플라토닉 러브에 의한 청소년사랑>에 대해 말씀하신

윗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정말 <플라토닉 러브>의 정의도 잘내려주셨고 청소년시기에

갖춰야할 <바람직한 이성관>에 대해서도 아주 잘설명해주셨다.

 

이글을 읽고서 나는 나의 청소년시기를 회고해보았다.

그당시엔 정말 <이성교제>는 지금과같은 분위기가 아니었다.

지금은 교복입은 남녀학생들이 아무렇지도않게 손잡고 다니지만

우리때만해도 이성교제를 금기시하던 분위기였다.

 

대학가면 얼마든지 미팅할 수 있으니 하라는 공부나해! ...

 

바로 사회적으로도 그런 분위기였다.

 

그런 면에서 사회적으로도 개방적이고 이성교제에 대해서도

폭넓게 허용하는 요즘의 분위기와 많이 달랐다고 본다.

 

그러나, 이렇게 자유와 개방에는 그에따라 <책임>이 뒤따르는 법...

 

넘녀간의 교제에 있어서도 이것이 자칫 방종이나 일탈로 흐르지않게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그러나, 사회적으로는 너무나도 자극적인게 많다.

특히,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청소년들이 음란물에 접촉하는 시기도

빨라졌고 첫키스하는 시기도 놀랍게도 넘 이른 시기에 많은

청소년들이 하고있다고 나와있다.

 

이러한게 결코 좋은게 아니다.

 

돌이켜보면 오히려 <그런데에 일찍 눈뜨면 일찍 망한다>고 생각된다.

 

사랑이란 이성교제란 다 때가 있는 법이다.

그것은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성인이 되어 남자들은 군대갔다오고 취업하고 그러면서 직장생활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성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된다.

그런데, 청소년시기에 하찮은 이성교제하나로 이성문제하나로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을  너무나 많이 봐왔다.

자신의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이성문제하나로 자신의 인생이

좌절되거나 주저앉게된다면 이만큼 더 불행이 또 어디있겠는가!

 

따라서, 강교수님께서는 책임감도 배우게되고 단순히 이성에 대한

사랑만이 아닌 형제애, 모성애, 조국애, 자연사랑, 예술사랑,

종교적 사랑 등으로까지 승화되는 사랑을 하라고 하시는데

나는 전적으로 공감이 갔다.

  

그렇게된다면 청소년의 사랑도 아름다움으로 승화될 수 있고

나중에 더욱 성숙된 사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고 나는 강영계교수님의 저작들을 즐겨읽는 강교수님의 팬중

한사람이다. 학창시절부터 강교수님의 철학서적들을 즐겨읽었던

사람중의 한사람이다.

강교수님께서는 다소 딱딱하고 추상적인 철학이야기를 알기쉽게

재밌게 설명해주셔서 즐겨읽곤했다.

 

이책도 <청소년의 사랑>을 테마로 소크라테스, 플라톤,

엠페도클레스, 아리스토텔레스, 토마스 아퀴나스, 헤겔 등

철학자들의 사상도 인용해 이해하기쉽게 잘설명해주셨다.

 

따라서, 이책으로 철학자들의 주옥같은 철학사상들도 알 수

있게되어 넘넘 뜻깊었다. 


사랑의 정의와 바람직한 사랑 등에 대해 조언해주신 이책 

아주 잘읽었다...^^*

 

그래서, 이책은 청소년의 사랑문제와 바람직한 이성교제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다시한번 자율에 따르는 책임을 생각해본다.

자신이 한 행동에는 정말 자기스스로가 책임질줄 알아야한다고

생각된다. 그것은 성인이건 청소년이건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한사람의 자연인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이성적 가치이기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