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3년차가 듣고 싶어하는 철학자의 말
오가와 히토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리더스북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죽음은 현존재의 종말로서
자신의 종말을 향한
존재자의 존재속에 있다..."

나는 오가와 히토시철학자께서 저술하시고 <리더스북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입사 3년차가 듣고싶어하는 철학자의 말>을 꼼꼼히 읽다가 <존재와 시간>을 저술한 하이데거께서 이야기하신 윗말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하이데거는 실존철학의 대표적인 철학자로서 그분께서는 인간을 <죽음에 이르는 존재>라고 보았다.

그래서, 죽음을 두려워하고 회피하기보다는 오히려 죽음을 직접 대면하고 자신의 죽음에 대해 성찰함으로써 남은 인생을 의미있게 살 수 있다고 주장하셨다.

사실 인간의 가장 공포스러운 때는 자신이 언젠가는 죽을거라는 사실을 인식할 때이다.
그리하여, 이병주작가께서는 생전에 <최소 한달에 한번씩은 죽음에 대해 인식하면서 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때는 내가 워낙 어려서 그말씀이 선뜻 이해가 안갔지만 지금은 그말씀의 깊은 뜻을 너무나도 잘이해가 되었다.

이렇게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간다는건 왠지 부정적으로 들리지만 하이데거는 그것을 <선구적 결의성>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전환하고자했는데 넘넘 지당하신 말씀이라고 생각되었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앞날에 있는 가능성을 미리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오늘이 생의 마지막날이라 생각하고 치열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에 공감이 갔다.

글고 나는 오가와 히토시철학자께서 자유, 성장, 인생, 용기, 행복 등 5개장의 43개항목에 걸쳐
입사 3년차 직장인들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셨는데 이를 <인생>이라는 장에서 설명해주셔서 아주 감명깊게 잘 읽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마키아벨리, 루소, 데카르트, 마르크스, 칸트, 키에르케고르...

위 대철학자분들은 바로 이책에서 입사 3년차 직장인들에게 주옥같은 명언들을 많이 남기신 분들의 면면이시다.

이렇게 인류역사에 큰 족적들을 많이 남긴 대사상가들이나 대철학자분들의 말씀은 지금도 인류가슴에 영원히 남을 크나큰 가르침이라 생각된다.

그리하여, 이책을 꼼꼼히 읽어보니 보석같은 지혜를 살아 숨쉬는 인생의 길잡이로 삼는 43가지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이는 철학자분들이 큰 가르침을 배우고자하는
나에게도 크나큰 울림을 준 참으로
훌륭한 책이라 생각되었다.

따라서, 이책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명확한 지침과 가르침을 주신 책으로서 직장인들은 물론이고 학생, 자영업자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학창시절부터 철학을 엄청 좋아하고 사랑했던 나...

그런 면에서 이책은 나에게도 <삶의 지침>을 새롭게 들려주신 참으로 뜻깊은 책으로서 내책꽂이에 늘 꽂아놓으며 수시로 읽어야할 책이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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