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슈퍼 히어로가 되다 탐 철학 소설 25
박석무.김태희 지음 / 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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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사옥에서 셋째형 정약종은 순교하고 한때 천주교를

받아들였다가 이제는 거리를 둔 둘째형 정약전과 정약용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두사람은 유배길에 올랐는데 정약용은

경상도 장기에서 전남 강진으로 유배지가 옮겨졌다.

흑산도로 유배를 가는 둘째형 정약전과 나란히 유배길로

내려오다 나주 율정점에서 눈물로 헤어졌다.

그후 두형제는 다시는 만나지못했다. 정약용이 18년동안

유배생활을 하는동안 형은 흑산도에서 세상을 뜨고말았다..."

 

 

아 나는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과 김태희  다산연구소장께서

저술하시고 <토토북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정약용, 슈퍼

히어로가 되다>을 꼼꼼히 읽어보다가 특히 윗글을 읽고

가슴이 여미어져옮을 느꼈다...

 

아 조선시대에 밀어닥친 천주교박해사건에 셋째형은 순교하고

본인과 둘째형은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둘다 귀양을 떠나게

 

되다니...

 

그런데, 나란히 유배길로 내려오다 나주 율정점에서 눈물로

헤어진 두형제...

 

형은 흑산도로 정약용은 강진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으니...

그런데, 그것이 마지막 만남이 되고말았으니...

그것은 섬인 흑산도로 들어간 형이 그곳에서 사망했기에...

그 형제는 다시는 재회하지 못하게된 것이다.

 

이렇게 유교사회였던 조선시대에서 천주교는 이교였던 것이다.

그래서 종교탄압도 심해졌고 갖은 사옥과 박해로 천주교도들은

많이 순교를 당한 가슴아픈 역사가 있었다.

 

김대건신부님도 문득 생각이 난다.

 

그런데, 이러한 천주교박해는 그이면을 볼줄알아야한다.

 

그것은 이러한 박해들이 실상은 정적들을 제거하기위한 하나의

좋은 탄압구실이 되었다는 사실에 나는 씁쓸함을 금할 수 없었다.

 

헌데, 이는 현대를 살아가고있는 우리사회에서도 버젓이 자행되고

있고 역시 정적들에 대한 탄압과 압박으로 둔갑하고말았으니...

 

그것은 이승만이 진보당당수 조봉암을 사형시킨 것이나 박근혜의

 

아버지인 박정희가 5.16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고 18년

6개월동안 독재를 일삼으며 인혁당, 통혁당사건을 용공조작한

사건에서도 알 수 있다.

즉, 1975년 인민혁명당사건으로 구속된 도예종 등 8명의 피고인은

4월 8일 사형선고가 내려진진 불과 18시간만인 4월 9일 오전 6시

사형집행되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말았으니...

 

그런 박정희도 지 양아들인 김재규 전중앙정보부장에게 머리와

가슴 등에 총알 7발을 맞고 즉사하고말았으니 <칼로 일어난 자는

칼로 망한다>는 성경의 구절이 다시금 생각나게한다.

 

글고 노무현전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게된 계기가 된

부림사건...

광주민중항쟁을 총칼로 제압하고 대통령에 취임한 전두환재임시

에도 이렇게 부림사건 등 각종 용공조작사건들이 일어났고

 

이는 노태우재임시에도 계속 이어졌다.

 

그런데, 민주정의당, 차떼기당 한나라당의 계보를 이어받은

새누리당은 서울시간첩단조작사건,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사건

등을 일으켜 끊임없이 정적들을 탄압하고 제거하는 도구로

용공조작과 빨갱이타령이 계속 이어져오고있는 것이다... 

   

아무튼 <토토북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정약용, 슈퍼히어로가

 

되다>를 읽어보다가 나는 정약용선생의 기구한 가족사에 

너무나도 가슴이 아파왔고 이렇게 정적들을 제거하는 수단으로 

삼은 종교탄압이 지금은 용공조작으로 수단만 바뀌어졌을뿐

계속 이어져오다니 경악과 분노만이 치솟을 따름이었다...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약 300명 사망, 메르스라는 괴저병창궐로

38명 사망이라는 최악의 재앙과 변괴를 낳고만 박근혜취임후 사태...

이렇게 재앙과 내수경기침체 및 수출부진 등 나라안팎으로

힘들고 어렵기만한데 보훈처는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다.

 

그것은 5.18 광주민중항쟁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도

못부르게하고 5.18 광주민중항쟁을 총칼로 제압한 11공수

부대원들이 6.25 퍼레이드에 참석을 고려했다지않나 참으로

극악무도함의 극치를 달리고있는 가증스런 처사이다.

그런 면에서 박승춘 보훈처장은 자진사퇴하는게 정당하다고 본다.

 

글고 서한복판에서 일본 자위대창설기념식이 열리고 정치계,

행정계 등 고위인사들에게 초청장도 보내졌다니 정말 이나라가

어디로 가는건지 한심하기 그지없다.

 

이는 박근혜가 중도사망하거나 사임하지않는 이상 2017년 12월에 

대통령선거가 있을텐데 이때 꼭 야권연합후보가 당선되서 정권

교체되길 두손모아 빈다.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아방강역고, 대동수경,

아언각비, 마과회통...

이러한 필생의 역작들을 저술하셨던 정약용...

조선시대 최고의 철학자, 실학자...

거중기를 만들어 수원 화성을 지은 천재과학자...

평생동안 500여권이 넘는 책을 저술하셨고...

게다가 2,500여수의 시까지 남기시다니 시인이기도 하셨으니...

 

정말 그분이 남기신 저작들을 보면 정치, 경제, 역리, 지리,

문학, 철학, 의학, 교육학, 군사학, 자연과학 등 어느 한곳에

치중함이 없이 거의 모든 학문영역에 걸쳐있다. 

 

또한 그는 33세에 암행어사로 나가 백성들의 참혹상을

목격하고 권세를 휘둘러 민폐를 끼친 관리들을 처벌하도록

정조에게 보고하기도 하였으니 조선시대 명탐정이 아니셨나

그런 생각도 들게하였다.

 

그래서 나는 정약용이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라고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청소년들도 읽기쉽게 씌어진 탐철학소설시리즈중의

하나인 이책 <정약용, 슈퍼히어로가 되다>에서 그분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는 지금 현사회에도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정약용선생께서 들려주시는 삶의 지혜와 국가기틀

완성의 이야기 아주 잘읽었고 이는 현대인들에게 필독서라고도

생각되었다.

 

따라서, 이책은 정약용선생에 대해 좀더 쉽게 다가서서

알고싶으신 분들께서는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나는 이책을 읽고서 그의 천재성과 영민함을 다시금 깨닫게되었다.

 

그래서 그의 고향인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마재마을에

있는 정약용선생의 생가를 다시금 찾아보리라 다짐도 하게되었다.

 

거기서 동상으로 우뚝 서계신 정약용선생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오고싶다...

그전에 남산도서관앞에 계신 정약용선생동상도 한번더 찾아뵈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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