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기생충 콘서트 - 지구의 2인자, 기생충의 독특한 생존기
서민 지음 / 을유문화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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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9세소녀가 뇌먹는 아메바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있다. 2년전에 일어난 일인데 이소녀는

호수에서 수영을 한뒤 뇌수막염에 걸려 사망했다. 그런데,

그 원인이 <파울러자유 아메바>라는 기생충때문이란다.

<파울러자유 아메바>로 인한 사망은 지금까지 190차례에

불과하지만, 물에 빠져 죽는 사람은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35만명에 달하며, 미국은 4,000명, 우리나라도 해마다

150명의 익사자가 발생하고있다고 한다.

그리고 <파울러자유 아메바>의 치사율은 95%로 무서운

기생충이다.."

 

나는 서민교수님께서 저술하시고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이책 <서민의 기생충 콘서트>을 꼼꼼히 읽다가 윗글을

읽고서 깜짝놀랐다. 

 

기생충중의 하나인 아메마...

그 아메바중 하나인 <파울러자유 아메바>라는 기생충은

 

저수지, 호수, 강, 온천, 수영장, 젖은 토양 등에 기생하며

사람들이 이런 곳에서 수영할때 감염된다니...

 

놀랍고 또 놀라울 따름이었다...

 

이제 수영장에 가서 수영할때도 물에서 다이빙하는걸

가급적 피하고 26도이상의 물에서는 특히 코마개하는 것도

고려해야한다니...

 

나는 정말 얼떨떨했고 놀라울 따름이었다.

 

나는 사실 기생충이라하면 회충, 요충, 촌충, 구충, 십이지장충

이라 해서 이런 내부기생충들이 인체내부에 기생하니 조심

해야한다고 학창시절에 첨 들었었다. 글고 민물고기를 잘 못

먹어 걸리는 간디스토마도 조심해야한다고 들었었다. 

 

글고 기생충은 내자신하고는 거리가 먼 딴나라에 사는

동물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이책을 읽고나니 기생충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이고

평소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감염되지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넘넘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글고 이, 사면발이, 벼룩, 빈대 등은 인체 외부에서 만날 수

있는 기생충이라해 <외부 기생충>이라고 부르는 것도

흥미로왔다.

 

그리하여 이책에 나와있는 각종 기생충들은 사실 처음 보는 것

들이 대부분인데 아주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서민 교수가 자신의 ‘필생의 역작’으로 꼽은 책!
흥미롭고, 독특하고, 무서운 기생충들과의 만남이 주는 지적호기심!
과학 책은 딱딱하다는 고정 관념을 깨며 유쾌하게 들려주는 이야기

 

자체의 재미!
지구 생태계 서열 2위, 기생충의 생존 비밀!
때로는 은둔하고, 때로는 지배하는 ‘종횡무진 기생충 생존기’ ..."

 

나는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이책 <서민의 기생충 콘서트>

찬찬히 읽다가 윗글을 읽고서 깊은 울림을 받았다.

사실 요즘엔 위생과 청결에 많이들 신경쓰고 또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기생충에 대한 정보들도 많이 얻기에 예전과는

달리 기생충이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라고 인식하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는 작년에 메르스라는 괴저병이 창궐하자 우리 국민

들은 비로소 전염이 얼마나 무서운지 감염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게되었다.

작년에 전국을 들끓게하고 38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사태로 

보건복지부와 박근혜는 최대 감염지인 삼성서울병원을 

감추기에만 급급했다. 이런 멍청하고 단순 무식하고 기업과

힘있는 병원들을 비호하는데만 급급했던 멍청한 박근혜때문에

38명이나 되는 아까운 목숨을 잃게된 것이다.

그들에게서 정치자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받아내는 새누리당이

차떼기당이었다는걸 상기하면 충분히 납득하고도 남겠다.

 

이러기에 대통령 잘뽑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으로 통탄스러우면서도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다.

 

아무튼 메르스라는 이 질병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박원순

서울시장께서 중대발표를 하시는 바람에 알려졌는데 그런 면에서

사스를 막아낸 노무현대통령에 이어 박원순서울시장께서는

메르스의 더이상의 확산을 막아내신 영웅이 되신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아무튼 작년 이맘쯤 대한민국을 들끓게 하고 충격에 빠뜨렸던

<메르스사태>와 현재 전세계를 휩쓸고있는 <지카바이러스>의

공포가 퍼져있는 사실을 볼때에 또한 <모든지 유비무환이 중요>

한 것이기에 <기생충>에 대해서도 그 정체를 잘알고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MBC <컬투의 베란다쇼>, KBS <아침마당>,

tVN <어쩌다 어른> 등 여러 방송매체들을 통해 <기생충 대중화>에

힘써 오신 서민교수님께서 이책 <서민의 기생충 콘서트>를 통해

기생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신 이책은 기생충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줄 최적의 책으로 생각될 정도로 참 좋은 책이었다...

 

이책에서는 약자만 노리는 <왜소조충>, 눈에 사는 기생충인

<동양안중>, 피부를 기어다니는 기생충에 대한 공포를 일으키는

<유극악구충>, 이질을 일으키는 아메바인 <이질아메바> 등

여러 기생충들에 대해서도 잘알 수 있게 각종 컬러사진들을 곁들여

흥미롭게 잘 설명해주셨다.  

 

그리하여 이책은 기생충에 대해서 잘알고자하시는 분들께서는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나는 이책을 읽고나니 저자의 전작인 <서민의 기생충열전>도

꼭한번 읽어보고싶은 마음도 생기게 되었다.

 

아는 것이 힘이다...

 

이책을 읽고나니 문득 프란시스 베이컨의 유명한 위말씀이

생각났다.

 

기생충...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갖고 이에 감염되지않기위해 노력을

경주해야겠다고 다짐도 굳건히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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