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천사들의 행복 수업 - 최 약사의 동물테마파크, 유기동물 힐링 프로젝트
최복자 지음 / 책읽는귀족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사랑하는 내아가들아!

끝까지 너희들을 지켜주지못해 너무나 미안하구나!

너희들을 떠나보낸 우리의 죄를부디 용서해주길 바란다.

좋은데에서 다시 태어나거든 부디 아픈 기억은 다 잊고

행복하게 잘살려무나.

우리는 언제나 너희들을 가슴에 묻어두고 영원히 잊지않고

사랑할거야.잘가거리, 내사랑하는 아가들아. 안녕..."

 

나는 최복자님께서 저술하시고 <책읽는귀족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길 천사들의 행복 수업>을 꼼꼼이 읽어보다가 최복자님 일기장에

씌어진 윗글을 읽고 가슴이 뭉클해졌고 마음이 짠해져옮을 느꼈다.

 

포항에서 27년동안 약국을 해오시다 어느날 문득 삶의 한가운데에

나타난 ‘제삐’를 보고 유기동물에 대해 눈을 뜨신 최복자님께서는

전재산을 털어 유기동물들의 보금자리인 한국동물테마파크를

지으셨다.

 

그런데, 심장사상충약을 과다복용해 60여마리의 개들이 의식이

없거나 구토와 심한 설사를 해대는데...

 

정말 이 파트를 읽고있는 나도 이렇게나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왈칵했는데 당사자이신 저자님과 직원분들, 동물병원 원장님 마음은

어떠하셨을까 생각하니 맘이 더욱 짠해졌다.

 

시간은 자정너머 밤 1시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던데 정말 갈수록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맘은 천갈래 만갈래 찢어질듯 아팠으리라...

 

그러나, 안타깝게도 15마리의 개들은 우리들곁을 떠나게되었고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카페 일과란에 올렸더니 며칠간 카페가

눈물바다가 되셨다니 내마음이 더 짠해졌다.

 

그리하여 유기동물 영령을 위로하는 수혼비를 세워주고 검은 바탕에

은빛으로 <사랑하는 아가들아 천상에서 편히 쉬렴!>라고 글을

넣주셨는데 사진에서 그 글을 읽고 괜시리 맘이 더 짠해져옮을 느꼈다.

 

이땅에 버려지는 유기동물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안아주시는

최복자님의 하해와도 같은 사랑 이책을 통해 가슴찡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인간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다..."

 

나는 최복자님께서 저술하시고 <책읽는귀족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길 천사들의 행복 수업>을 찬찬히 읽어보다가 문득 탄자니아에서

40년이 넘는 기간동안 침팬지와 함께하신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환경

운동가이신 <제인 구달>여사께서 하신 위명언이 떠올랐다.

 

그런 면에서 나는 최복자님이 대단하신 분이시라고 생각되었다.


이렇게 최복자님께서는 생명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항상 실천에

옮기며 8년째 길천사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책 <길 천사들의 행복 수업>이 동물들을 따뜻한 마음

으로 바라보게하고 동물들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복되고 숭고한

일인지 차분히 들려준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애견독자분들은 물론이고 동물애호가분들 글고

동물과 인간과의 공생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이책에 나와있는 동물들의 선한 눈빛을 보노라니 내마음도 저절로

맑아지고 따뜻해짐을 느낀다...

 

아무쪼록 이땅위의 동물들이 따뜻한 보살핌속에 살았으면

좋겠고 또 사람들의 배려와 보호속에 잘자랐으면 한다.

 

이땅의 모든 동물들에게 화이팅을 외쳐보고싶다... 

 

아 글고 언젠가 <한국동물테마파크> 꼭가보고싶다...

그리하여 거기서 울친구들과 정겹게 해후해보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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