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욕망하다 - 은밀하게
김정경 글.그림 / 다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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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란 남자 넷이서

닭발을 가운데 두고 잔을 드는데

80%가 여자이야기,

20%가 여자와의 이야기임을

깨달았다..."

 

나는 김정경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애니캐릭터팀 과장께서

저술하시고 <다봄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아저씨, 욕망하다>를

꼼꼼히 읽어보다가 윗구절을 읽고 ㅋ 맞아 일리있는 얘기야라며

박장대소하기도 하였다.

 

이책 솔직하다

진솔하다

꺼리낌없이 다 들춰냈다

체면과 허식을 다 벗어던졌다

그래서 더욱 유쾌하게

더욱 즐겁게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면서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아주 즐겁게

아주 재밌게 

잘읽었다...^^*

 

정말 간만에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을 진솔한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어 넘넘 좋았다...^^*

 

 "이 남자는 자신의 이런 사소한 욕망을 가슴 속에만 담아두지

않았다. 틈틈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녀를 그리고, 음주의 일상을

그렸다. 거기에 위트 넘치는 글을 덧붙였다. 그리고 그것을 모아

책으로 냈다..."

 

나는 김정경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애니캐릭터팀 과장께서

저술하시고 <다봄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아저씨, 욕망하다>를

찬찬히 읽어보다가 문득 윗구절의 내용이 가슴깊이 짠하게

다가왔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담백하게 표현하고 꾸밈없이 순수하게

다가섰기에 그의 그림들이 그의 글들이 이렇게 정감있게

다가오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이책의 저자이신 김정경님께서는 전남 나주에서 한국 콘텐츠

진흥원 만화애니캐릭터팀 과장으로 재직중에 계신 분으로서

자신을 술과 미녀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저씨라고 솔직하게

소개하면서 본인이 일상에서 느낀 욕망일기를 펴보이고 있다.

 

그런데, 저자의 그림솜씨가 예사솜씨가 아니다.

그것은 저자가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하고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 박사과정까지 수료한 경력때문만은 아니었다.

명작만화 객주, 임꺽정, 머털도사 등을 그리신 원로만화가

이두호선생께 만화교육을 받으신 것때문만도 아니었다.

 

그것은 저자께서 만화를 사랑하고 좋아하시는 그열정과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내시는 진실성을 더욱 높이 평가하고싶다.

 

그래서 직업도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애니캐릭터팀 과장으로

재직중이시니 어떤 면에선 근엄한 공무원이 이런 발칙한 책을

내다니라며 생각할 수도있지만 저자께서는 본인의 직업에

충실하시면서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진솔하게 발산하시는

정말 감정에 충실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이책이 우리 남성들의 평소 감정과 느낌들을 진솔하게

들려주시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시켜준 책으로서 아주 잘읽었다.

 

따라서, 이책은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 다소

단조로운 일상속에서 뭔가 신선하고도 상큼한 이야기들을

접해보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32~33도를 오르내리는 다소는 때이른 8월 더위가 몰아닥친

5월의 어느날에 박장대소하며 즐겁게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

 

그래서 나는 솔직히 김정경님의 다음 작품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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