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견문록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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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 김선생, 금강산 구경하고싶어요?

김홍신 : 네 꼭가고싶습니다.

정주영 : 내가 꼭 금강산을 구경시켜주지요.

김홍신 : 정말로 구경시켜주실겁니까?

정주영 : 내가 한다면 반드시 합니다. 나를 믿으세요! "

 

나는 <김홍신작가님>께서 저술하시고 <해냄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인생견문록>을 꼼꼼히 읽어보다가 윗글을 읽고 아 정주영

회장님께서는 벌써 오래전부터 <금강산관광>을 생각해오셨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그리하여 7년후인 1998년 정회장은 소떼 1,001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어 북한에 갔고 드디어 같은 해 11월 18일에 여객선

<금강호>가 북녘으로 내달아 드디어 금강산 관광의 역사적 장정을

시작했다. 정주영회장은 드디어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 <금강산>은 최영섭작곡가의 <그리운 금강산>이라는 가곡도

있듯이 꿈에서라도 가보고싶은 민족의 영산중 하나인 것이다.

게다가 남북한이 155마일 휴전선에 대치하고있지만 금강산은

하나의 완충지대역할까지도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4대강 십질대운하공사로 국민들의 피눈물나는 세금을

30조원이나 낭비시킨 이명박정권...

그 이명박때 금강산관광이 중단되는 바람에 지금은 금강산관광을

할 수 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노릇이 아닐 수 없다.

 

거기에다가 박근혜는 <개성공단 가동중단 및 철수>까지 하여

당장 경제적 손실이 3~4조원이나 되는 멍청한 짓을 저지르고 만다.

대북정책은 전무하고 그저 냉전식 대치만 일삼으며 밤엔 몰래

정치자금이나 열심히 챙기는 박근혜와 새누리의 죄악은 정말 

하늘이 알고 땅이 다 알 것이며 저들의 가슴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아무튼 정회장님의 금강산관광 구상시기가 이미 오래전부터

였다는걸  이책 <인생견문록>을 통해 새삼 알게되어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다.

 

"일상에서 편리함은 디지털의 몫이지만, 행복은 아날로그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적 코드는 결국 아날로그이고

그것이 곧 행복입니다..."

 

나는 <김홍신작가님>께서 저술하시고 <해냄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인생견문록>을 찬찬히 읽어보다가 윗글을 읽고 마음이

저절로 따뜻해지고 포근해짐을 느꼈다.


행복은 아날로그이고 인간적 코드는 결국 아날로그라는 이 말씀에

정말 <진정한 행복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했다...


글고 나는 예전에 김홍신작가님의 강연을 직접 들어본 적이 있었고

이분의 소설들과 에세이들을 자주 읽어봤던 팬중 한사람이다.

 

그런데, 김홍신작가님께서 이번에 5년넘게 《월간에세이》의

<김홍신의 살다 보면>이라는 코너로 연재한 글 중 선별하여

새로이 정리한 원고들을 한권으로 책으로 묶어서 펴내셨다하시기에

나는 그 누구보다도 반가웠고 이에 이책 손에 쥐자마자 일사천리로

읽어나갔다. 

 

소설 인간시장에서 장총찬을 탄생시키며 한국소설사상 밀리언

셀러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던 작가...

김홍신의 대발해를 출간해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한껏 드높인 작가...

삼국지, 수호지 등 중국고전들을 다시 평역해 신선함을 몰고온 작가...

인생사용설명서, 그게 뭐 어쨌다고? 등의 수필집들을 통해 이시대의

지친 영혼들을 훈훈하게 위로해주셨던 작가...

헌정사상 유례없는 8년연속 의정평가 1등 국회의원(15~16대)으로

소신과 열정의 삶을 펼치신 분...

 

이분이 바로 김홍신작가이신 것이다. 

 

그러하신 김작가님께서 이책을 관통시키며 제시하신 일관된

메시지는 바로 <따뜻함>이었다.

김홍신작가께서 들려주시는 하나하나의 이야기들 한구절

한구절이 따스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아 나는 앞으로도 김홍신작가님의 저서들을 꾸준히 찾아

읽을 생각이다.

 

정말 김홍신작가님의 신작 에세이 <인생견문록> 아주 감명깊게

잘읽었다...^^*

 

다음엔 또 어떤 책으로 우리들을 찾아오실지 무척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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