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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이 아닌 선택
디오도어 루빈 지음, 안정효 옮김 / 나무생각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궁극적으로 관용이란 자비심이 가장 높은 곳에서 다스리는
마음의 상태며, 우리들자신에 대한 은총의 경지가 이룩된
상태다. 은총의 경지란 자기증오의 촉진과 상반되는 상태다.
은총의 경지에서는 모든 상황하에서 자아에 대한 충실함이
인간의 가치체계에서 가장 손꼽히는 중요성을 지닌다.
죄의식이나 어떤 다른 자기증오의 형태가 배제된 가운데,
우리들 자신을 잘돌보고 우리들 자신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는 상태는 다른 모든 활동보다도 우선한다..."
나는 디오도어 루빈님께서 저술하시고 <나무생각출판사>
에서 펴낸 이책 <절망이 아닌 선택>을 찬찬히 읽어나가다가
바로 윗글에 이 관용이라는 것이 이렇게나 위대하고 중요한
것이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어떤 때는 자기증오의 상태에 빠지게 되는
때도 있다.
자신의 용모에 컴플렉스를 느낄 수도 있고 자신이 가장 무능력하고
또 무기력해지는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자기증오의 함정에 빠져있다면 그사람은 발전을 기약하기
힘들고 계속 정체 내지는 퇴보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들 자신을 잘돌보고 우리들 자신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는 상태>인 관용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고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관용의 미덕을 갖기위해 부단히 노력
해야겠다 바로 그걸 느꼈다.
"사람이란 완전할 필요가 없다!
오늘부터 당장 그대 자신을 좋아하기 시작해라! ...
나는 디오도어 루빈님께서 저술하시고 <나무생각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절망이 아닌 선택>을 꼼꼼히 읽어나가다가 바로 윗글에 작으나마
깊은 울림을 받았다.
이 세상을 살면서 때론 대인관계에서 힘들때도 있는데 그러한때에
자기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을 좀더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인생을
좀더 활기차게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이책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고 또 제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도 주었던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그런데, 이책 <절망이 아닌 선택>은 유대계 미국인 정신분석가인
디오도어 루빈님께서 1975년에 저술하시고 안정효작가께서
1989년에 1차 번역된 것을 이번에 다시 새롭게 펴내신 개정판이다.
그래서, 이책의 제목이 그리 낯설지않았다.
아니 오히려 옛친구를 만난듯한 반가움에 나는 이책을 손에 쥐자마자
벅찬 마음을 안고 읽어나갔다.
사실 그당시엔 이책을 정독못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새로이
개정판으로 나온 책으로 산뜻하게 만날 수 있어 넘넘 좋았다.
1989년 출간된 이책을 읽고 자살을 포기했다는 어느 화가분의
이야기라든지 순천형무소에서 복역중이던 지식인도 이책이
자신에게 너무나도 큰힘이 되었다는 후일담은 왠지 모르게
나의 마음도 훈훈하게 해주었다.
따라서, 이책은 지금 다소 실의에 빠져계신 분들은 물론 삶의
전환점에서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중이신 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그리하여 나는 이책을 나의 서가에 꽂아놓고 수시로 펴읽어볼
것이다. 글고 거기서 자신감과 신념을 다시금 다지게할 것이다.
절망이 아닌 희망을 선택하라!
꿋꿋이 일어나 저넓은 들판을 향해 계속 전진하라!
이책을 읽고나니 이러한 메시지들이 나의 귓가에 들려옮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