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
이호석 지음 / 답(도서출판)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이호석작가님께서 저술하시고 <답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를 꼼꼼히 읽어나가다가 문득 2년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혀놓은 어떤 한사건이 생각났다.

그사건은 다음과 같다.

 

수학여행을 떠나기위해 단원고학생들을 태운 배는 인천항을 떠나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도에 다다를 생각에 가슴 부풀었던 500여명의 승객들...

그런데, 제주도에 거의 다다른 진도 팽목항부근의 맹골수도에서 배가

좌초되고말았다. 이에 선장이나 선원들은 신속히 대피시킬 생각은

안하고 본사인 청해진해운과 해경들과 교신만했다.

구내방송으로는 승객여러분들은 동요말고 선내에서 대기하라는 말만

남겨놓고...

 

그러나, 배는 점점 더 기울고 다급해진 선장과 선원들은 선원들만

다니는 배안의 길로 나와 구출된다. 제발 살려달라는 식당내 부상당한

직원들도 거들떠보지도않고... 그냥 내버려둔채...

 

그리하여, 수학여행떠난 단원고학생들과 일반인들들 포함해서

약 300명이 목숨을 잃고만다. 이런 어이없는 일이 일어날줄이야...

참으로 경악과 분노만이 치밀어오를 뿐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그배후에 <구원파>라는 사이비종교가 도사리고있을줄이야...

이 배 세월호를 소유하고 운항하는 청해진해운은 바로 사이비종교

구원파의 교주 유병언이 회장으로 있는게 밝혀졌다. 

 

1987년 오대양사건을 일으켜 신도들 30여명과 같이 사망한 박순자...

이 박순자가 구원파의 신도이기도 했단다...

 

이렇게 사이비종교가 해운업체에 도사리고있다가 이런 엄청난 재앙을

일으키게하다니...

정말 분노만이 치밀어 오를따름이다.

 

글고 국정원댓글덕분에 대통령자리에 오른 박근혜는 2013년 2월

해양수산부장관으로 윤진숙을 임명했는데 이 여자는 해양수산부장관

청문회에서 수산은 전혀 모르고 또 지금 항만권역이 몇개인지도 전혀

모르는 돌대가리였다. 그냥 히죽히죽 웃기만 하고...

아주 자질미달의 돌대가리였다.

 

이런 돌대가리가 해양수산부장관자리에 올랐으니 세월호의 비극은

거기서부터 잉태되고있엇던 것이다.

윤진숙이 해양수산부장관자리에 오르고 1년간 삽질활동만 하다가

결국 잘린지 단 두달후에 세월호침몰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또한, 노후 선박의 사용연한을 늘려준 이명박정권...

4대강삽질대운하, 방산비리, 자원외교비리 등으로 1조이상 받아먹은

사기꾼 이명박이 또 재앙제공의 근원지이다.

세월호같이 노후선박은 얼른 폐선됐어야했는데...

 

아무튼 이책 <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를 읽을 즈음에

세월호침몰, 세월호참사 2주기를 맞이하여 그때 그사건이 다시

떠올랐다.

 

내가 세월호침몰사건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이유는 <답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를 찬찬히 읽어나가다가

 

문득 지나간 역사를  결코 잊지말아야한다는 생각이 강렬히 들었고

그일환으로 세월호사건이 생각나 몇자 적어보게된 것이다.

 

1995년 삼풍백화점붕괴사고로 약 500명 사망!

위도 서해훼리호 침몰로 292명 사망!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32명 사망!

충주호 유람선화재로 29명 사망!

경주 마리나리조트 천정 붕괴사건으로 부산외대학생 10명 사망!

 

이렇게 크고작은 사고가 대부분이 인재로 판명되었고 아까운 목숨들을

잃게되는 참사들이 불행히도 많이 일어났다.

따라서, 우리는 지나간 불행의 역사 다시는 되풀이하지말자!  

 

"역사란 있었던 그대로의 과거를 밝히는 일이다..."

 

나는 이책 <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를 읽어나가다가 문득

역사의 의미를 정의한 역사학자 랑케께서 말씀하신 윗구절이 다시

생각났다. 정말 역사란 다른게 아니라 <있었던 그대로의 과거를

있는그대로 밝혀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책에서 소개하고있는 등장인물들의 면면을 보다가 <이승만>

 

파트에서 설명된 윗글을 읽고 다시금 이승만이라는 인물을 정확히

보신 이책의 저자의 혜안에 갈채를 보내드리고싶었다.

 

“정부는 대통령 이하 전원이 평상시와같이 중앙청에서 집무

하고 국회도 수도 서울을 사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일선에서도

충용무쌍한 우리 국군이 한결같이 싸워서 오늘 아침 의정부를

탈환하고 물러가는 적을 추격중이니 국민은 정부와 군을

신뢰하고 조금도 동요없이 직장을 사수하라...”


1950년 6.25 전쟁이 나자 26일 밤 9시 서울중앙방송국은 이승만의

지시로 위와같은 내용의 방송을 내보내게된다.

근데, 이승만자신은 27일 새벽 2시, 특별열차로 대구로 피신한다.

글고 28일 새벽 2시 한강다리가 대한민국 육군에 의해 폭파가 된다.

다리위에선 대통령도 도망갔다는 소문을 들은 서울시민들이 떼지어

피난가던 와중이었는데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무고한 시민들이 적군도 

아닌 우리 국군의 손에 한강에 수장된 것이다. 

 

대구로 도망갔으면서 방송으로는 계속 윗구절에서 얘기한거와같이

서울을 사수하고 중앙청에서 집무중이라니...
저런 이승만의 가증스런 거짓말에 속아 피난을 안떠났던 서울시민들이

또 아까운 목숨을 잃으신 분들이 무수히 많았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었다.

 

근데 이는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적 재난을 맞게한 선조와 한국전쟁을

초래한 이승만이 동시에 오버랩되었다.

선조는 이책에서 읽어보니 어이없게도 중국 명나라 망명을 타진

했다던데 이를 막은 것은 옿리려 중국 명나라였다는 것이다.

이에 얼마전 KBS 뉴스에서 대구로 피신한 이승만이 <일본망명>도

타진했다는 보도를 들었는데 선조나 이승만이나 다 똑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승만같은 인간이 그래 뭐 국부?

글고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정하자고?

이런 무식하기는 대한민국 헌법도 안읽어봤나?

헌법전문에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정통을 계승한다>고 분명히

씌어있다. 따라서,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정하면 1948년 8월

15일이전엔 우린 나라없는 백성이었나?

그럼 헌법전문은 또 어떻게 된단말인가?

헌법전문도 부정하는가?

 

참으로 뉴라이트나 이명박, 박근혜, 새누리당넘들은 무식, 무능의

극치를 달리고있는 돌대가리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일본이 그렇게 쉽게 항복할 줄은 몰랐다. 몇 백 년은 갈 줄 알았다.”

라고 얘기했던 친일파시인 서정주,

처형전후 사진들이 공개되었는데 총알이 이마를 정통으로 관통해

이마에 구멍이 난 윤봉길의사...

이사진들을 보고 가슴이 미어지기만 했다. 

 

중앙정보부의 납치와 고문에 시달리다 취조실에서 자살을 시도,

뒤통수에서 흐르는 피로 벽에 <내 아이들아. 아버지는 스파이가

아니다>라고 쓰며 쓰러졌던 천재작곡가 윤이상...

조선시대 5대궁궐중 하나였지만 창경원이라는 이름으로 72년간

동물원으로 격하됐던 창경궁...

김좌진장군과 함께 청산리대첩의 영웅 홍범도...

그러나, 그는 카자흐스탄의 낯선 공원묘지에 묻혀  아직도 고국으로

돌아오지못하고있으니...

 

나는 이책 <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를 통해 위와같이

여러분들의 숨겨진 진실까지도 알게되어 온몸에 치를 떨며

이책을 읽어나갔다. 또한, 우리가 혹시라도 잘못 알고있는

분들의 행적에 대해서도 있는그대로 알려주셔서 지나간 역사에

한편으론 분노하기도 했고 또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

더군다나 저자이신 이호석작가께서 내일신문기자, 미디어오늘 기자,

노무현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행정관 등을 역임하신 분이시라니

더욱 신뢰가 가는 분이 지으신 책이셨기에 비장한 마음으로 이책을

읽었다. 이책은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게한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따라서, 이책은 우리나라의 진실된 역사를 알고싶어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초중고학생, 대학생 등 남녀노소 누구나가 꼭한번은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지난 <4.13 총선>...

새누리당이 과반에 훨씬 못미치는 대참패를 당햇다.

근데,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에서 35석, 경기도에서 40석, 인천에서

7석을 석권하는 등 총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82석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부산에서 5석, 경남에서 3석을 건졌고 제주도는 3석을 모두

석권했다...

특히 대구에서는 김부겸후보가 김문수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되는 낭보를 전해줬다...
대구에서 야권무소속후보인 홍희락후보의 당선도 기쁜 소식이었고...

따라서, 김부겸후보는 대통령후보로도 급부상할 수 있는 정치적

입지를 다지게되는 계기가 된게아닌가 생각된다.

반면에 오세훈, 김문수후보는 대패당하며 낙선했고 이재오, 이인제,

김을동후보도 떨어졌는데 문득 사필귀정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그리하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공조하여 <국정교과서 폐지>를

추진한다는데 속히 이뤄져야할 일이라고 본다.

 

독립군 때려잡던 만주군장교출신으로서 <5.16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는 머리가 텅빈 사람으로서 확고한 비전도 없는

사람이다. 국정원댓글덕분에 대통령자리에 올랐을 뿐이다.

 

아니나 다를까 단군이래 최악의 경기침체, 실업률 증가,
자살률 OECD 최고인 우리나라...
세월호 침몰로 약 300명 사망...
메르스라는 괴저병창궐로 38명 사망...

 

이렇게 나라를 망하게할 뿐이다.

 

국회권력교체에 이어 내년 12월에 있을 대통령선거에서 대통령도

야당연합후보가 당선된다면 행정부권력도 교체되는 것이다. 

 

국민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이 이어지리라 믿어의심치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 <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는 정말 좋은 책,

훌륭한 책으로서 남녀노소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굴곡진 우리나라역사에 대해 더 자주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책을 다읽고나니 문득 영국의 사학자 E. H 카가 이야기한 다음의

말씀이 떠올랐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