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수업 - 따로 또 같이 살기를 배우다
페터 볼레벤 지음, 장혜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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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걸은 한국여성들은 혈압, 폐 용량, 혈관의 유연성이 좋아졌지만

도심을 걸은 여성들은 전혀 변화가 없었다. 피톤치드는 병균을

죽이기 때문에 우리의 면역체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와~ 나는 페터 볼레벤휨멜 조합의 산림경영지도원님께서 저술하시고

<이마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나무수업>을 꼼꼼히 읽어나가다가

윗구절에 우뢰와같은 박수를 보냈다.

 

그것은 아낌없이 피톤치드를 내뿜어주고있는 숲에게...

그 숲을 이루고있는 나무들에게...

 

나무와 울창한 숲이 우리 인간들에게 맑은 공기와 산소 글고 유익함을

많이 준다지만 이렇게나 좋을줄은 몰랐다.

이것은 과학적 실험에 의한 정확한 결과라 그실험결과를 믿어의심치않지만...

 

사실 나는  등산을 무척 좋아한다.

평소 틈날때마다 설악산, 지리산, 오대산, 월출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청계산 등을 등산하며 심신을 단련시키고있다.

 

등산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이렇게 울창한 숲과 그숲을 이루는 나무들이

그렇게나 이뻐보이고 아름다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한 등산을 함으로서

스트레스도 해소시키고 호연지기도 기르며 심신도 단련시키니 이건

일석삼조 아니 그이상의 유익함을 우리에게 주고있다고 본다...^^*  

 

"왜 나무들은 사회적 존재가 되었을까? 왜 자신의 영양분을
다른 동료들과, 나아가 적이 될 수도 있는 다른 개체들과

나누는 것일까?
이유는 인간 사회와 똑같다. 함께하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나무 한 그루는 숲이 아니기에 그 지역만의 일정한 기후를

조성할 수 없고 비와 바람에 대책 없이 휘둘려야 한다.

하지만 함께하면 많은 나무가 모여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고

더위와 추위를 막으며 상당량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습기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런 환경이 유지되어야 나무들이 안전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다.
그런데 그러자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공동체를 유지해야 한다..."


나는 <이마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나무수업>을 꼼꼼히 읽어

나가다가 윗구절에 깊은 울림을 받았다.

일찌기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윗구절을 읽어보니 나무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 혼자서 존재하는게 아니라 다른 나무들과 서로의 영양분을

주고받으며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다니 나는 이사실에 많은

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이 한권의 책은 나무의 존재의의와 숲의 가치 글고

숲과 같이 공존해야하는 인간사회의 의미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신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나무의 효용과 특징을 알고싶어하시는 분들은

물론 등산애호가, 숲매나아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

 

이제또 나는 베낭을 매고 숲과 산을 찾아나설 것이다.

또한, 그숲속의 나무들도 찾아나설 것이다.

 

그나무의 숨결을 그나무의 호흡을 느껴보기위해...

 

그럼으로서 나무와 나는 하나가 됨을 느껴보고싶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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