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6 - 10개 구단에 대한 전문가 분석이 담긴 야구팬의 필수품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6
이효봉 외 지음 / 이덴슬리벨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96년생 박주현은 야구팬들에게 낯선 이름이다. 장충고출신으로

김택형의 입단동기이다. 그는 145km/h 직구에다 포크볼,

슬라이더를 갖고있다.

볼끝이 묵직해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손혁투수코치는 <장차 넥센마운드를 이끌어갈 재목>이라고 했다.

따라서, 만약 박주현이 캠프에서 5선발로 낙점된다해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아 나는 이효봉, 장원구 등 여섯분이 공동으로 저술하시고 <비전

비엔피 이덴슬리벨>에서 펴낸 이책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6>을 읽다가 넥센 히어로즈 박주현투수에대한 설명을 읽고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나는 삼미 슈퍼스타즈 ~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 현대 유니콘스

~ 우리 히어로즈로 이어졌다가 지금은 넥센 히어로즈로 명명되고있는

팀의 열렬한 팬이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했을때 경기도가 고향인 나에게 경기~ 강원도를

연고로 하는 <삼미 슈퍼스타즈>를 응원하는건 당연한 일이었다.

 

첫해에는 좀 부진했지만 이듬해부터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듬해 너구리 장명부투수가 30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해 팀이 거둔 52승에 30승, 그것도 36번의 완투,

5번의 완봉승, 22개의 탈삼진을 거둬 지금으로서는 도저히 거둘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정말 그는 무쇠팔이었다.

공을 힘차게 뿌렸는데 스트라이크가 아니라 볼판정을 받자 씩웃어

제끼는 장명부투수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후 김진우선수가 극적인 만루홈런을 쳤던 일, 김동기, 김경기선수의

호쾌한 타격, 박정현투수가 19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거머줬던 일,

최창호투수의 데뷔첫해 10승, 정명원투수의 1996년도 한국시리즈

노히트노런 등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이렇게 걸출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다가 현대 유니콘스가 출범,

1998년, 2000년, 2003 ~ 2004년 한국시리즈를 석권해 그당시

21세기 최강팀으로 불렸던 팀이 현대 유니콘스였다.

 

그러다가 히어로즈가 출범하고 몇년 고생하다가 강정호, 박병호,

서건창 등 걸출한 선수들을 배출시키다가 마침내 2014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기도 했다. 아깝게 준우승을 거뒀지만 3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 기간 3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삼성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

뿐이다...

그러고보니 강정호, 박병호, 유한준선수가 다있었던 2014년에 꼭 우승

했어야했는데 그런 면에서 아쉽기만 하다...

 

아무튼 강정호, 박병호 등 2년연속 메이저리거를 배출하는 등 KBO의

그어느 팀도 이루지못했던 넥센 히어로즈...

체계적인 선수관리와 트레이닝으로 이렇게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고

어느새 야구명문팀으로 우뚝선 넥센 히어로즈...

 

올해도 고첨 스카이돔으로 옮기고 기존의 주전급 베테랑선수들이

많이 팀을 이적했지만 박주현투수같은 또다른 스타가 탄생하여

넥센은 고첨스카이돔 개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는 등

강팀으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하고있다.

 

따라서, 넥센은 미친 선수들이 계속 나타나 맹타를 휘두른다면

올해 한국시리즈 진출해 코시우승도 거두는건 결코 꿈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것은 야구공은 둥글기때문에 아무도 그결과를 속단하기

힘들다는 점 때문이다.  

 

아무튼 이책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6>에서 박주현투수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5선발로 낙점된다해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했는데 이건 왠일 당당히 3선발로 낙점되어 롯데

자이언츠를 5이닝 무실점으로 막는 쾌투를 보여 정말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하드웨어와 투구폼이 흡사 전성기의 무등산 폭격기 선동렬

투수를 연상케할 정도로 체구도 좋아 앞으로 멘탈을 더욱 강화하고

완급조절만 더 잘한다면 올해 15승이상 거둬 당당히 신인왕을

거머쥘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도 들었다...^^* 

 

"10개 구단 400명을 완벽히 분석한 ‘원조’ 야구 가이드북
국내 최고 해설위원들의 철저한 분석...
팀을 이적한 선수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 기존 선수들까지

모두 다 KBO와 10개 구단에 직접 확인하여, 경력, 등번호,

연봉까지 최신으로 업데이트 이효봉, 박노준해설위원을 비롯해

장원구(스포츠미디어편집장), 함태수(스포츠조선), 김하진

(스포츠경향), 배지헌 칼럼니스트가 공동집필하여,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의 ‘원조들’답게 최상의 퀄리티를 보장한다..."

 

나는 이책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6>을 읽어보다가 특히

위내용들이 더욱더 느낌이 확다가왔다.
이제 어느덧 시범경기도 끝났고 2016 프로야구 정규시즌도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해 각팀당 144게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그런데, 그 어느때보다도 이적선수들도 많았고 새로이 합류한

외국인선수들도 많아서 그선수들의 면면들이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헌데, 412쪽에 달하는 이한권의 책에 kt위즈, 기아 타이거스,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등 

10개구단 400명의 선수들의 프로필이 전부다 수록 돼있다...
그것도 주전, 부주전급은 물론 팀내 유망주들까지 망라해서

다실으셔서 이책 아주 흥미진진하게 잘읽었다...^^*

 

게다가 뛰어난 시각적 디자인 그래픽으로 한눈에 보기 쉽게

만들어주셨고 한손에 쏙 들어오는 판형으로 휴대성도 완비되어

있으며 PUR 제본으로 책넘김이 편해 더할나위없이 좋은 책이라

생각되었다. 시각적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투수의 피칭존과 타자들의

스프레이존이 그선수의 유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해주셨던

이책은 한번 읽고마는 책이 아니었다.

 

바로 야구장에 갔을때는 직접 들고 가서 이책을 손에 쥐고 보면서

관전해도 좋고 집에서 TV로 시청할때도 이책을 옆에 놓고 새로운

투수가 혹은 타자가 등장할때마다 보면서 관람한다면 더욱 흥미롭게

야구관람할 수 있는 참으로 좋은 책이었고 한국프로야구 최적의 정보를

주신 뜻깊은 책이었다...^^*

 

따라서, 야구를 무척 좋아하는 나에게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나에게 이책은 참으로 정겨운 친구가 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1년내내 휴대하고 다니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최적의 책이었다...^^*

 

흔히 야구를 인생에 비유하고 있다.

9회말 투아웃까지 3점차 리드를 당하고있어도 만루홈런으로

대역전승을 거둘 수 있는게 야구라는 스포츠이다.

따라서, 아무리 현실이 힘들고 어려워도 얼마든지 <인생역전>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희생번트를  대거나 희생플라이를 날리는 것은 자신은 아웃

되지만 자기팀의 주자를 진루시키는 플레이로 여기서 우리는 <자기

희생정신>을 배우게 된다. 

글고 현대야구에서는 연줄보다는 오로지 실력만이 그선수의 모든 것을

대변해준다.

 

이렇게 야구를 통해 우리는 인생을 배우고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철학도 배우게 된다.

녹색의 다이아몬드를 통해 벌어지는 여러가지의 플레이...

그곳에서 배우게되는 인생의 희로애락...

 

그것은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우리가 배우게되는 인생철학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하여 나는 올한해 이책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6>을

수시로 꺼내보며 각팀선수들의 특징들을 보는 것은 물론 야구라는

스포츠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다시금 깨달아보는

기회를 자주 갖을 것이다...

 

문득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의 명언이

떠오른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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