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잎
권순식 외 지음 / 한숲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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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가 아름다운 잎 무늬노랑꽃창포, 칼라디움, 산딸나무... 

황금색으로 빛나는 잎 느릅나무, 떡갈나무, 은행나무... 

은색을 품고 있는 잎 난쟁이은쑥, 은청가문비, 삼나무...

자주색이 강렬한 잎 단풍나무, 안개나무, 유럽너도밤나무... 

이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잎 빅토리아 수련, 연꽃, 가시연...

 

와~ 나는 권순식, 노회은 등 여섯분의 수목전문가께서 저술하시고

 <한숲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꽃보다 아름다운 잎>을 꼼꼼히 정독했다.

근데, 무늬가 아름다운 잎, 황금색으로 빛나는 잎, 은색을 품고 있는 잎,

자주색이 강렬한 잎, 이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잎 등 5가지 테마에 따라

잎을 분류해 223쪽에 걸쳐 설명해주신 이책 너무나도 잘읽었다.

 

나는 이책을 펼칠때마다 마음이 저절로 힐링이 됨을 느꼈다.

일단 책 요소요소에 푸른 빛이 감도는 이책을 보고있노라면 내마음이

평온해지고 마음이 저절로 포근해짐을 느꼈다.

 

그리고 꽃자체도 꿀벌이 날아다니기에 향기도 나고 시각도 즐겁게 해주지만

잎이 가져다주는 평안함, 힐링은 그 어느 것에 비할바 없이 좋다...

 

그래서 책을 읽어나가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다.

글고 내가 잘알지못하는 나무잎들도 많았지만 내가 익숙한 나무들이 나올때는

더 반가웠고 이렇게 잎이 주는 아름다움이 꽃못지않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사실 나는 고향인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쪽에 나의 집안의 조그마한 밭이 있어

봄에 가면 씨뿌리고 거름주고 김도 매면서 가지, 오이, 상추, 호박 등 각종

채소들을 재배한다.

글고 밭에는 뽕나무, 가시오가피나무 등이 봄이면 푸른 자태를 뽐낸다...^^*

글고 나의 부모님께서 꽃들도 좋아하셔서 장미꽃이나 국화꽃을 심기도 한다.

이렇게 고향밭을 통해 사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모습들도 보면서 겸손과 배려의

미덕을 배우고 오기도 한다.

 

그런데, 나는 <한숲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꽃보다 아름다운 잎>을 꼼꼼히

읽어보니 무늬가 아름다운 잎, 황금색으로 빛나는 잎, 은색을 품고 있는 잎,

자주색이 강렬한 잎, 이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잎 등 5가지 테마에 따라 잎을

분류해 정원에 필요한 잎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셨고 또한 각 테마별로

포토에세이를 실어 잎의 개성과 숨은 매력까지 소개하는 도감으로 펴내셨다니 

참으로 흥미롭게 잘읽었다.

 

이책을 통해 평소 고향밭에서 봐왔던 꽃과 나무들의 성장과정들도

되돌아볼 수 있었고 식물들의 진면목들도 알 수 있게되어 참으로 유익한

책이라 생각되었다. 글고 항시 책꽂이에 비치해 궁금증이 생기면 수시로

펴보는 식물도감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참으로 훌륭한 책이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봄을 맞이해서 <나뭇잎들의 세계>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은

물론 식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아 이책을 읽고나니 이제 올 2016년 봄에는 많은 나무들을 접해보고 또 많은

숲들도 찾아가보리라 다짐도 하게되었다.

 

오전 10~12시사이에 숲을 걷노라면 잎들에서 또 숲전체에서 뿜어져나오는

피톤치트의 향내를 맡아보기위해서라도...

또 잎사귀들이 가져다주는 편안함과 위안을 얻기위해서라도...

 

꼭가보리라... 올봄에는 더욱 많은 숲속들을...

 

잎사귀 넌 참 멋진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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