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애.CNN.서울
손지애 지음 / 김영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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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른 나라에 의해 갈라졌지만

한 민족인 것을 잊지마세요..."

 

나는 손지애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님께서 저술하시고

<김영사>에서 펴낸 이책 <손지애.CNN.서울>을 꼼꼼히 읽어보다가

위구절이 가장 가슴짠하게 다가왔다.

그것은 CNN 애틀란타본사에서 만난 북한의 농업관리가 한때 CNN

서울지국장으로 계셨던 손지애저자께 들려주었던 이야기였다고 한다.

 

하기사 1945년 물밀듯이 내려왔던 소련군에 맞서 한반도에서 남한

이라도 차지하기위해 갓해방된 삼천리 금수강산인 우리나라를

38도선을 경계로 남북한 휴전선을 그었던 나라가 미국이었다는건

지금은 초등학생들도 다아는 이야기가 되었다.

 

아무튼 CNN 서울지국장으로 계셨던 저자께서 북한분들을 처음

만났을때는 다소 두려웠던 점도 있었지만 이젠 그러한 두려움은

전혀 없어졌고 오히려 동포의 정도 느끼게됐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다...

 

글고 북한이라는 사회도 결코 선입견을 갖지말고 볼 것이며

지금 우리나라에 와계신 탈북자분들도 좀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잘대우해주자는 말씀에도 팍팍 공감이 갔다... 

 

동양인 최초 CNN 서울 지국장,

뉴욕 타임스 기자,

G20 정상회의 대변인,

대통령실 소속 해외홍보 비서관... 

최연소 아리랑 국제방송 CEO...

 

손지애님의 이러한 이력을 보고나니 나는 문득 <도전 또 도전>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여성의 몸으로 세아이의 어머니로 자신의 일을 하면서도 두시간마다

모유를 짜며 세아이를 키워냈다니 그것도 참으로 대단하시다는

생각도 들었다.

 

글고 2002년 12월 한나라당 이회창후보를 누르고 김대중대통령에

이어 노무현후보가 대통령당선된 선거일전날 시아버님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는 바람에 장례식장과 당선분위기를 리포팅하려 이리저리

뛰어다녔던 이야기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참 그러고보니 노무현대통령께서 당선되신 그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14년이 흘러갔다니...

 

김대중, 노무현대통령때는 사회전반적으로 평온했고 남북관계도 

평안했는데 수구꼴통 새누리당의 이명박과 박근혜가 득세하는

요 8년동안을 돌이켜보니 그새 한국은 <헬조선>이 되었고 흙수저는

더욱 고달파지고 금수저가 득세하는 시대가 되다니...

결혼, 출산 등 모든걸 포기하는 7포세대를 넘어 N포세대가 나타났고

사회양극화는 더욱 심해져서 빈익빈 부익부는 비일비재해졌으니...

이러니 송파 세모녀사건의 비극도 생겨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렇게 국정원댓글로 태어난 박근혜로 인해 세월호참사, 메르스

창궐, 개성공단 폐쇄로 3조원 손실, 국내내수경기 극심한 침체라는 

참담한 결과만을 낳고 말았으니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다...

 

아무튼 이나라가 이모냥 이꼴이 된건 선거한번 잘못해 멍청한

사람을 뽑아 이리되었으니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후보들을

추풍낙엽처럼 떨어뜨리고 야당후보들을 대거 당선시켜야할 것이다.

 

손지애님께서 노무현대통령 당선했던 당시를 회고하시며 이야기

하시닌 나도 문득 그때가생각나 몇자 적어보았다.

 

어쨌든 이렇게 끝없는 도전을 계속 해왔던 글로벌 저널리스트

손지애님의 걸어왔던 길을 이 271쪽에 달하는 책으로 읽으니

나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글고 내자신도 겸허하게 되돌아보게되었고 손놓고있었던 영어공부

지금이라도 열심히 하자 다짐도 하게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탁월한 저널리스트로서 살아왔던 손지애님의

인생을 통해 여성의 몸으로도 얼마든지 자신의 꿈을 피며 살아왔던

이야기들을 가감없이 있는그대로 알 수 있게되어 참으로 유익한

독서가 되었다.

 

글고 이책에서 이야기하는 영어공부요령 등도 하나의 팁으로서

알 수 있게되어 더욱 뜻깊었다...

 

꿈...

언제까지나 잊지말아야겠다...

아니 자신의 꿈은 나이먹어도 새로운 꿈을 꾸자

그런 생각이 들게되었다...^^*

 

그것은 이책 <손지애.CNN.서울>을 읽고 더욱 절실히 깨닫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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