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타워즈 파보기
이호영 지음 / 하다(HadA)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앳된 소년과 어여쁜 공주 글고 그들을 돕는 한솔로...
글고 짜리몽땅 로봇에 훌죽이 로봇...
검은 투구같은걸 쓴 악당과 대적하는 주인공...
광선검을 휘두르며 결투는 벌어지고...
결국 정의는 승리하고...
참 어렸을적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상영된 <스타워즈>를 아주
재밌게 본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 조지 루카스감독은 정말 헐리우드에 센세이션을 몰고온 감독이었다.
조스를 연출해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스티븐 스필버그감독과함께
헐리우드를 이끌어갈 차세대연출자로 각광받았었다.
그힘차고 역동적인 OST는 또 우리들마음을 사로잡았었다.
이영화에서 한솔로로 나왔었던 해리슨 포드는 그후 레이더스,
인디애나 존스시리즈, 도망자, 에어포스 원 등 일련의 영화에서
선굵은 연기로 빅히트를 기록하며 헐리우드 중견배우로 자리매김
하기도 했고...
그런데 이랬던 영화가 계속 시리즈로 나올줄은 또 몰랐다.
글고 이영화가 헐리우드주류영화가 아니었던 독립영화였다니...
나는 정말 깜짝 놀랐다.
"중세 기사도, 십자군, 팔라딘, 사무라이 무사도, 힌두교, 중국 도교의
기공(氣功), 그리스 신화와 철학 및 아라비아 신화에 유교를 재료로 사용한다..."
글고 나는 이호영작가께서 저술하시고 <하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스타워즈
파보기>을 꼼꼼히 읽어보다가 <제다이>라는 캐릭터가 이렇게 동서양의
이미지와 고대중세의 신화적 이미지까지 결합된 복합캐릭터라는데 깜짝 놀랐다.
게다가 <스타워즈>가 미국 영화의 전통적인 장르인 서부극에서부터 전쟁영화에
이르는 모든 영화의 종류 즉, 해적, 모험, 서부극, 갱스터, 공포, 뮤지컬에 심지어
철학적 우화까지 담긴 영화라 하니 나는 이영화 <스타워즈>가 단순한 SF영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책은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인 <스타워즈>
의 역사와 그에 담긴 신화적 이야기구조, 동양철학까지 두루 살피는 등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여 <스타워즈>를 해석하는 책이어서 더욱더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1977년 개봉된 영화 스타워즈...
그당시 이영화를 처음 봤을때의 감동과 설레임은 몇십년이 지났어도
생생히 남아있다.
근데, 이영화가 이렇게 77년도에 개봉된 1편 새로운 희망, 80년의
2편 제국의 역습, 83년의 3편 제다이의 귀환 등 클래식 3부작은 물론 최근에
나온 에피소드시리즈들 4편까지해서 7편이나 이어지는 시리즈물로 발전할줄은
정말 아무도 몰랐었다.
그래서, 83년의 3편 제다이의 귀환이후 16년만인 1999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않는 위험이 상영됐을때 북미극장가에서는 긴줄을 늘어선 관객들의
모습들이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나도 지난 12월에 최근작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를 관람했기에
이 스타워즈 영화의 추억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따라서, 영화매니아이기도한 나에게도 이책은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고
아주 잘읽었다...^^*
따라서, 이책은 영화 <스타워즈>를 아주 재밌게 봤던 매니아분들은
물론이고 <스타워즈>에 대한 영화적 해석으로 심층분석해 보고자하시는
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어렸을때부터 나의 마음을 설레게했던 영화 <스타워즈>...
이책을 통해 그 영화적 배경과 의미들에 대해 아주 잘알 수 있어 넘넘 좋았다...
그 역동적인 OST와 함께 이영화속에서의 명장면들은 언제까지나 내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정말 언제까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