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논쟁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10
이기규 지음, 박종호 그림 / 풀빛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이렇게 10년간을 공부했어도 외국인들을 만나면 기본적인 일상인사

몇마디밖에 대화 못하다가 더이상 대화를 진행시키지못하고 씁쓸하게

뒤돌아서는 현실...

 

영화관에서 미국이나 영국에서 제작된 영화들을 관람해도 프리즌

브레이크, 섹스 앤더 시티, 24, 로스트, 과학수사대 등 미드를 관람할

때도 한두단어밖에는 안들리고...

 

그러던차에 나는 이기규선생님께서 저술하시고 <풀빛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교육논쟁>을 꼼꼼히 읽어보다가 <영어공부는 정말

중요할까?>라는 제목으로 아얘 1개장을 할애해서 34쪽에 걸쳐 설명한

부분을 읽고서 문득 나의 학창시절에서의 영어교육과 그 역효과에

대해서 돌이켜보니 씁쓸함만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학교에서 10년을 공부했어도 영어회화하나 제대로 못한다는

자조적인 이야기들이 널리 인구에 회자되어왔다.

그것은 회화위주로 공부했어야했는데 대입시험에 대비하기위한 

다른 사람들을 떨어뜨리기위한 오로지 문법위주 주입식교육만 받았기

때문에 영어공부를 10년했어도 외국인을 만나면 몇마디 말못하고

더이상 대화를 지속할 수 없는 빈약한 회화구사수준을 보이고있는

실정이다.

 

예전에 어떤 분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분께서 다음과같이

이야기해주신적도 있으셨다.

 

"짐 여러분들께서는 막대한 등록금 내시고 초중고 10년동안 영어

공부를 해왔지만 제대로된 영어회화를 구사하고있는가?

그렇지못하다면 여러분들께서는 어렸을때 초중교 다닐시 영어

교과서를 집필했던 분들께 손해배상을 청구해야할 것이다..."

 

나는 그강의를 들었을때 정말 안타까웠다.

어떤 분들께서는 약간의 분노까지 치밀어오르시기도 하셨다.

 

이렇게 주입식교육의 폐단은 얼마나 크고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지...

 

그리하여 나는 이책에서 이야기하듯이 두가지의견이 대립들을 하지만

영어가 가장 중요한 과목은 아니고 영어보다 중요한 공부가 더많다고

생각된다. 또한, 조기유학은 마약에 빠지게도 하고 돈만 날리다 귀국

하는 사람들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만 들뿐이었다.

 

"수능 제도는 합리적이야 vs 수능 제도는 문제가 많아...
영어 몰입 교육은 글로벌 시대에 필수야 vs 과도한 영어 교육은

부작용만 일으켜..."

나는 <풀빛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교육논쟁>을 찬찬히 읽어보다가

위와같은 소제목들이 주어지고 그 논쟁들이 눈에 확들어왔다.
사실 위문제들은 어제오늘 논쟁된 문제들이 아니지만 그래도 <교육은

백년지대계>이기에 언젠가는 가장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고 보완되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이슈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준 이책 놓치지

않고 꼭읽고싶어져서 손에 쥐자마자 단숨에 읽었는데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에 대해 활발히 토론되고있는 논쟁들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고있는 참으로 유익한 책이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학교다니는 재학생을 두신 학부형들은 물론이시고

교육논쟁들에 대해 더 앍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아 정말 대한민국의 암울한 교육현실...

매일 자살하는 학생들...

엄청난 사교육비로 학부형들 등꼴휘어져...

 

이러한 현실들은 보수로 위장한 수구꼴통 새누리당의 이명박과

박근혜집권이후로 우리나라가 헬조선이 되가고 금수저들고 태어

나지않는 이상 흙수저로 평생을 살아야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교육계에서 이슈가 되고있는 논쟁들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이책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아무쪼록 우리나라 학생들이 성적문제나 대학입시문제로 좌절하거나

실망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오히려 자연을 벗할 시간이 좀더

많아지고 편하게 독서할 수 있는 좋은 분위기가 많이 조성되었으면 한다.

 

이책을 읽고나니 교육은 정말 백년지대계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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