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책 -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카피책 시리즈
정철 지음, 손영삼 이미지 / 허밍버드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

"그게 뭔데? ..."

"그건 바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윗글은 생텍쥐페리의 어른들의 동화, 삶의 영원한 지침서

<어린 왕자>의 한장면이다... 

 

나는 정철카피라이터께서 저술하시고 <백도씨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카피책>을 꼼꼼히 읽어나가다가 문득 <어린 왕자>의

저 명구절이 생각났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 가장 힘든 일인데 하물며 글로써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건 백배천배 더 힘든 일이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카피라이터로서 30년간 활동해오신 정철카피

라이터께서 쓰신 이책 <카피책>은 어떻게 길지도않은 문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지 더나아가 깊은 인상과

감동까지 줄 수 있는지 알게해준 참으로 유익한 책이었다...^^*  

 

"예쁘다 → 김태희 스무살때

잘생겼다 → 장동건 동생일 거야  
많다 → 삼십육만 칠천팔백개
꼼꼼하다 → 손톱 열개 깎는데 꼬박 20분을 투자한다..."

 

나는 <백도씨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카피책>을 찬찬히 읽어

나가다가 같은 표현이라도 저렇게 비유적으로 소개한다면 훨씬더

설득력있게 현실감있게 다가오는 카피문구가 될 수 있다는데

감탄 또감탄했다...^^*

정말 이것이야말로 최고로 살아숨쉬는 카피문구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되었다.


글고 요즘엔 정말 길고 짧은 글을 쓰는 기회가 많아졌다.

"기획안, 자기소개서, 서평후기, 연애편지, 연하장,
SNS에 남기는 영화평, 초보운전 스티커, 결혼식 화환문구..."

 

정말 이 모든 글들이 카피라고 생각되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기안작성 등 공식적인 직무에서는 물론이고

카페, 블로그에다가 카카오톡,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까지 짧고 임팩트 강한 글쓰기실력이 요망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글쓰기실력과 작문능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좋은 참고서적들을 자주 탐독하는건 물론 평소 폭넓은 독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언어구사능력도 향상되고 풍부한 어휘실력도 배양될 수

있지않을까 판단되었다.

그런 면에서 나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카피문구보다는 이책의 정철

저자께서 강조하셨듯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카피문구가 읽는이들로

하여금 더 이해가 빠르게하고 또 공감하게하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

되었다.


그리하여 적절한 언어구사와 효율적인 문구작성이 언제든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런 면에서 이책을 통해 글잘쓰는 방법과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었기에 참으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문재인 대선후보의 공식카피라이터로서 1년씩이나 활동해오신

이야기들, 최문순 강원도지사, 안희정충남도지사,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홍보카피를 써오신 이야기, 노무현전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추모포스터를 쓰신 이야기, 세월호가 침몰된 그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시력표를 만든 이야기 등을 읽을 때는 아하 이렇게 여러 방면

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오신 분이시구나 바로 그걸 느끼기도 하였다. 

 

나는 이책을 읽음으로서 두가지를 확실히 더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첫째, 좋은 글이라는 것은 짧은 문구로서도 얼마든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거구나...

그리고 둘째, 카피는 읽는 주요대상층의 입장에서 카피를

써내려간다면 그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글쓰기가 뜻대로 안돼 고민이신분들은 물론 좀더

효율적으로 좀더 글을 잘쓰고싶으신 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그 어떤 글쓰기 안내용책들보다도 이책을 통해 올바른 글쓰기,

효율적인 글쓰기를 위한 가이드로서 참으로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또 정철카피라이터의 다음의 저서가 기다려진다...

담엔 또 어떠한 책으로 우리들을 글쓰기세계로 안내해주실 것인지...

또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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