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 제21회 전격 소설대상 수상작
기타가와 에미 지음, 추지나 옮김 / 놀 / 201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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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죽고싶다

요일 : 아무 생각도 하기싫다

수요일 : 가장 처지는 날

목요일 : 조금 편해진다

금요일 : 조금 기쁘다

토요일 : 가장 행복한 날

일요일 : 내일을 생각하면... 아아악...

 

아 나는 키타가와 에미작가께서 저술하시고 <다산북스출판사>

에서 펴낸 이책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를 찬찬히 읽어보다가

이소설의 주인공인 아오야마가 입사반년밖에는 안됐지만 1주일을

보내면서 느끼는 소회를 이야기했는데 나는 이부분을 읽고서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내가 육군학사장교로 28사단 육군무적태풍부대에서 보병소대장

복무를 마치고 전역해 다닌 첫직장에서 느꼈던 마음과 어쩜 그리 크지

않을까 읽고서 깜짝 놀랐다.

 

여기서 주인공이 입사를 반년정도 지났다는데 또 키포인트가 있다.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한창 회사업무에 적응해나갈

입사반년차 시기...

 

하지만 빠듯한 스케줄에 업무는 계속 밀리고... 야근도 매번 하게되고...

그당시 내가 다닌 회사는 자동차회사라 전형적인 제조업체이다.

 

아침 7시 10분에 떠나는 통근버스를 탈때부터가 전쟁이었다.

그래서, 8시까지 도착후 근무시작, 저녁 7시가 퇴근시간이지었만 밀린

잡무들까지 처리할려면 그다음 퇴근통근버스가 나가는 8시 30분까지

꼬박근무했던 그시절...

 

참 그시절도 엊그제같다...

 

아무튼 내가 이소설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를 읽으면서

이소설속 주인공인 아오야마의 좌충우돌 직장생활을 보니 문득

나의 첫직장생활도 떠올라 몇자 적어보게되었다... 

 

“힘들수록 버텨야 된다고?

힘들수록 때려치워야지! 네 인생이잖아.”

 

나는 키타가와 에미작가께서 저술하시고 <다산북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를 찬찬히 읽어보다가 윗내용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단두줄에 불과한 내용이지만 이책이 무엇을 말하는 책이고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려는 책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글귀로서 그글귀가

이한권의 책을 관통하는 주제라고도 생각되었다.


직장생활의 격무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주인공 아오야마...
그리고 그런 그에게 회사를 그만두라고 계속 권하는 야마모토...
이책이 단순히 직장생활의 애환과 현실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삶의 지혜와 용기>를 들려준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또한, 헬조선, 흙수저, 7포세대, N포세대, 이태백 등의 세태풍자어들이

널리 인구에 회자되고있는 이시기에 이책은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내인생은 이딴 회사를 위해 있는게 아냐..."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나는 이책에 나와있는 위글귀와 제목을 보고 내심 속으로 통쾌했다.

그냥 하루를 아등바등 살아가야하는 직장인 및 자영업자들에게 있어

위 이야기들은 내가 갑이고 회사가 을이라는 느낌도 묘하게 들어

쾌재를 부르고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글고 이책을 읽고서 내가 가장 크게 깨달은 바는 <결국 내인생을

결정하고 이끌어나가야하는 사람은 바로 내자신>이라는 것이다.

 

또한 회사나 직장은 내가 경제적 독립을 하기위한 매개수단이고

하나의 일터임에는 틀림없는 필요조건이지만 그것이 결코 나의

행복을 담보해주고 보장해주는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나의 진정한 꿈을 이루기위해서는 그시기가 언제이든간에

도전 또 도전해야한다는걸 절실히 개닫게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본인의 자아를 찾아가는 주인공 아오야마에게 박수를

쳐주고싶었고 열렬한 응원도 보내주고싶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입사1년도 안된 신입사원들은 물론 직장생활에서

딜레마를 겪고계시거나 직장생활에서 겪는 애환에 공감도 하면서

미래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꿈꾸고계시는 분들에게도 꼭한번

읽어보시라고 권유드리고싶다...

 

똫나, 이책은 2016년을 맞이해 새롭게 맞은 1월도 벌써 한달가까이

보내고있는 이시점에서 진정한 나를 찾고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지

깨닫게된 계기가 되준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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