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톡 2 - 조선 패밀리의 활극 조선왕조실톡 2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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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별곡, 사미인곡, 장진주사, 훈민가...

 

가사문학의 대가로서 자연을 노래하고 장진주사, 훈민가같은 시조도 지었던 그...

그가 바로 송강 정철이다...

 

이렇게 고교 국어교과서에도 <관동별곡>이 실려 열심히 암송했던 기억이 난다.

 

그랬던 정철인데 사실 그는 참으로 잔악무도한 사람이었다...

 

나는 변지민, 이한님께서 저술하시고 <위즈덤하우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조선왕조

실톡2>을 꼼꼼히 읽어나가다가 임진왜란 3년전인 1589년에 일어났던 <기축옥사>

서술부분을 읽고 다시 경악과 분노만이 일었다.

 

물론 정철의 만행은 그전부터 알았었지만 이책을 통해 다시 읽으니 이 정철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두얼굴을 가진 사람인가를 알 수 있었다.

 

그는 그당시 사건을 취조하는 위관으로서 동인의 정여립, 이발, 우의정 정언신,

최영경 등을 비롯해 1,000여명이나 되는 동인의 선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잔악한 만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좌의정까지 지내며 호령했던 그도 은거했던 강화도에서 굶어죽었다니 참으로

비참한 최후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나의 학창시절 국사교과서에는 이를 제대로 배운 적이 한번도 없었다.

 

역사란 역사학자 랑케의 말씀처럼 <있었던 그대로의 과거>를 밝히는 것인데...

참으로 안타까기 그지없다.

 

따라서, 요즘 세월호침몰사고로 약 300명 사망, 메르스라는 괴저병창궐로 38명 사망

이라는 참사를 겪게한 박근혜가 엉둥하게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허무맹랑한

만행이나 저지르고있으니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종군위안부 할머님들의 피맺힌 외침이 들리는가!

어떻게 일본넘들의 그러한 졸속사과나 받으실려고 1990년대초반이후로 20여년간을

일본대사관앞에서 <수요집회>를 해오신게 아니지않은가!

이렇게 독립군 때려잡던 일본육사출신의 민족반역자인 아버지 박정희의 딸X답게

역사교과서나 국정화하고 졸속거깃사과나 받아들이고 정말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만행이요, 무능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이러니까 투표 똑바로해야지 민족반역자, 친일파들의 후손이며 뇌물받는데는

귀신인 당...,

최연희, 심학봉, 윤창중 등을 보더라도 여자들 성추행하는데는 도사들인 족속들이

새누리당넘들이다. 북한하고는 그어떤 대화도 안하니 무대책이 대책인 무능, 무식,

무책임의 세금이나 빨아먹는 흡혈귀에 다름아니다... 

 

올 4월에 있을 국회의원선거, 박근혜탄핵되면 있을 보궐선거 등에서 야권연합후보에

표를 몰아줘 정권교체되야 이나라는 헬조선, 흙수저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문득 링컨대통령의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는 명언이 떠오른다... 

 

어쨌든 이책 <조선왕조실톡2>를 읽으면서 나는 정말 분개했고 또 통탄했고 비통했다...

분노와 비통의 마음뿐이었다.

따라서, 이책  <조선왕조실톡2>도 그러한 피끓는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사실 나는 조선시대에 대해 항시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있다.

그것은 조선시대 519년동안 당파싸움으로 바람잘날 없었기때문이다.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지고 서인은 또 북인과 남인으로 나뉘어지고...

뭔 파벌을 이렇게나 많이 만들었는지 안타깝기 그지없다.

 

조선시대는 당파싸움, 파벌싸움으로 망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들어 임진왜란직전 서인인 황윤길과 동인인 김성일을 조선통신사로 일본에

보내 일본의 정세와 상황을 보고오라했는데...

서인인 황윤길은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침략본성을 간파하고 조선도 일본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한다고 보고드렸는데...

동인인 김성일은 그런 낌새는 없었으니 안심하시라고 정반대의 의견을 올렸으니...

어떻게 둘이 똑같이 보고온게 이렇게 정반대이란 말인가!

만일 김성일도 보고들은대로 일본의 정세가 심상치않으니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보고드렸다면 우리는 임진왜란같은 일본군의 침략이 있었더라도

너끈히 초반에 막아낼 수 있지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글고 이책은 카카오톡형식으로 컬러풀한 웹툰으로 전개됐는데 참으로 알기쉽게

잘읽을 수 있었다. <조선패밀리의 탄생>을 다룬 1권에 이어 중종~인종~명종사이의

사화패밀리, 선조~광해군사이의 왜란패밀리로 이뤄져있는데 조선초의 태평성대를 지나

풍상과 전쟁을 겪은 시기라 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도 있는데 웹툰형식으로 재밌게

그려주셔서 지루하지않게 잘읽을 수 있었다...

 

나는 특히, 사화와 임진왜란으로 구성된 이책에서 우선 사화의 리얼한 상황을

이책을 통해 알고싶었는데 이책에서는 특히,<기묘사화>를 자세히 설명해줘

인상깊게 읽을 수 있었다.

 

아시다시피 4대사화는 정말 파벌싸움의 극치를 이뤘던 참극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지금 그 4대사화들을 다시 개괄적으로 회고해보면 다음과같다...

 

무오사화 - 1498년 김일손 등 신진사류가 유자광중심의 훈구파에게
화를 입은 사건(훈구세력이 사림세력을 대거 숙청한 사건)
갑자사화 - 1504년 연산군의 어머니 폐비윤씨의 복위문제에 얽혀서 일어난 사화

(궁중세력이 신화세력을 숙청한 사건)
기묘사화 - 1519년 남곤, 홍경주 등 훈구파에 의해 조광조 등의 신진사류가 축출된

사건(훈구세력이 사림세력을 대거 숙청한 사건)
을사사화 - 1545년 소윤인 윤원형일파가 대윤인 윤임일파를 몰아내어 사림이 크게

화를 입은 사건(외척세력이 다른 외척세력을 대거 숙청한 사건)

 

나는 <위즈덤하우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조선왕조실톡2>을 꼼꼼히 읽어나가다가

총9개의 장들중에서 4장에 있는 <사화패밀리>에 나와있는 사건들을 더욱 집중해서

읽었다.

 

"난세에는 역사책을 읽어라..."
위말씀은 이렇게 세상이 시끄럽고 힘든 시기에는 역사책을 더욱 찾게되는게 현실
인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분께서는 자신이 힘들고 어려운 결정,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할 시기에는 <조선왕조실록>을 펴본다고 한다.
그래서, 일국의 임금님께서는 전쟁이나 환란시에는 어떻게 대처하셨나를 살펴볾으로서

자신의 판단의 지침서로 삼는다고 말씀하신다.

따라서, 조선시대 27분 임금님의 생애와 업적들을 점검해보는 <조선왕조실록>은

나에게도 <인생의 지침서>같은 책으로 생각되었고 그에따라 웹툰이라는 남녀노소

쉽게 접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한국사 대중화에 또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책

<조선왕조실톡2> 아주 흥미롭게 잘읽었다. 사화와 임진왜란 등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그리하여 이책은 사화와 임진왜란으로 얼룩졌던 조선중기시대의 역사를 웬툰이라는

형식으로 알기쉽게 보고자하시는 분들은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나는 역사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틈틈이 역사책들을 읽어왔고 앞으로도 읽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조선역사에 대해 가장 흥미가 많다. 

그곳에는 인간삼라만상의 모습들이 다들어있기에...

 

그래서, 나는 16대 인조부터 다뤄질 <조선왕조실톡3>이 기다려진다...

<패밀리의 빛과 그림자>라는 부제로 또어떤 이야기들이 전개될지...

정말 무척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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