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멈춘 시간, 11시 2분 - 십대가 알아야 할 탈핵 이야기 꿈결 생각 더하기 소설 1
박은진 지음, 신슬기 그림 / 꿈결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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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원자폭탄의 살상력은 열, 폭풍, 방사선이라는 세가지 요소로

구성돼있다. 폭발당시 폭발중심점의 순간온도는 섭씨 수백만도에

이르고 지표면 온도는 3,000 ~ 4,000도에 달한단다. 핵폭탄이

터지면 반지름 500m안에 있던 모든 생명체는 열선과 폭풍으로

인해 즉사하게돼. 반지름 1.2km안에 있는 생명체의 절반은 죽고

나머지도 머지않아 숨을 거두게되지.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에 크게 다치거나

불길에 휩싸였던 사람들은 결국 고통스럽게 죽어갔지.

폭발중심점으로부터 약 2.5km에 이르는 지역이 불길에 파괴되고

말았어. 그 바깥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건물에 깔리거나 유리

파편이 몸에 박혀 목숨을 잃거나 크게 다쳤지. 열선을 쬔 이들은

심한 화상을 입었어. 사람들은 살갗이 녹아 너덜거리는 팔을

앞으로 내민채 걸어야했단다..."

 

와~ 나는 천안동성중학교 국어교사로 계시는 박은진작가께서 저술

하시고 신슬기 일러스트레이터께서 일러스트를 맡으신 이책...

<꿈결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세상이 멈춘 시간, 11시 2분>을 읽다가

원자폭탄의 위력을 이야기한 위대목을 읽고 정말 깜짝 놀랐다.

 

아~ 원자폭탄이 저렇게나 상상을 초월하는 정말 가공할 위력을

보이는 위험천만한 살상무기이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세상에 살아있는 사람의 살이 흘러내리다니...

상상만해도 끔찍하고 무섭기까지 하다...

 

1945년 8월 6일 인류역사상 최초의 핵무기인 리틀보이 우라늄 235가

히로시마에 투하된다.

그러면 일본 히로히토국왕은 얼른 항복하지 계속 버티다가 8월 9일

오전 11시 2분에 나가사키 상공 약 500M지점에서 팻맨 플루토늄 239라

불리는 원자폭탄이 작렬하게된다...

 

1941년 일본군이 미국의 진주만을 침략함으로서 일어나게된

제2차 세계대전...

 

그 전쟁의 결과는 히로시마에서의 피폭시 약 16만명, 나가사키에서는

약 74,000명이 사망하게된 참혹한 결과를 낳게된다. 

여기에 정말 슬프게도 히로시마에서는 약 3만명, 나가사키에서는

약 1만명의 조선인들도 사망하게된 끔찍한 대참사가 일어나기도 했던

것이다...

 

정말 이책을 읽고나서 전쟁의 끔찍함, 핵무기의 잔혹성에 대해

너무나도 몸서리쳐지게 알게되었다.    

 

2015년은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이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투하
70주년이 되는 해였다. 이시기에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며 ‘탈핵’을

이야기한 이책에 우뢰와같은 박수를 보내고싶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의 원폭투하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기에

이지구상에 원폭이 투하되는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지난 1월 7일 북한의 김정은정권이 제4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수소탄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으나 군정보당국에서는 사실상

실패했다고 이야기한다.

수소폭탄이라하면 원자폭탄에서 나오는 열(1억도의 온도)을 이용

해서 수소를 융합시킬때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엄청난

힘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 북한이 실시한 수소폭탄실험은 풍계리 등의 지진

강도로 봤을때 기존의 3차 핵실험때의 힘과 비슷한 것으로 보아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고 분석되고있다.

 

그런데, 지금의 박근혜정부는 고작 내놓는 대책이 <대북확성기방송>

이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이렇게된다면 오히려 핵문제의 본질을 흐리게하는 정치공세만 피다가

본질적 문제는 흐지부지되지나않을까 우려스럽기만하다...

 

글고 남북문제는 항상 대화와 타협이 중요하다고 본다.

어떤 때는 인내와 진득함도 필요하다고 본다.

남북한은 서로가 대화하고 서로의 타협점을 찾고 그러면서 상호

평화와 안정을 이루도록 노력해야한다.

 

근데, 이 수구꼴통 새누리당만 집권하면 이나라는 혼란과 지옥에

빠진다. 천안함사건과 연평도 사건 같은 중차대한 사건들이

왜 일어났는지 정말 진실은 무엇인지 다시금 묻게될 정도로 엄청난

의혹과 음모에 휩쌓여있다. 

 

또한, 박근혜가 2013년 2월 25일 취임후 때아닌 전쟁위기론이 펼쳐졌다.

아니 대통취임후 얼마안돼 왠 전쟁?

이렇게 새누리당넘들이 득세하게되면 나라가 엉망이고 혼란스러워진다.

그러면서 여자들 성추행하고 뇌물받는데는 천재중의 천재들이

새누리당넘들이다...

성추행만 하더라도 최연희, 윤창중, 심학봉 등 이루 셀 수 없이 많다.

 

또한, 그렇게 재벌들에 특혜까지 주면서 정치뇌물 받는 넘들이 또

새누리당넘들이다.

최태원 SK회장은 남아있는 형기가 그렇게나 많았음에도 국가 경제

발전이라는 그럴싸한 거짓말로 풀어줬는데 이런 국가경제발전은 커녕

혼외자가 있음을 토로하고 이혼을 하겠다니 이건 최태원 불륜공개라는

엉뚱한 결과만 낳게됐으니...

 

세월호침몰로 약 300명 사망, 메르스 괴저병 창궐로 38명사망...

국가가 이렇게나 변괴들이 한순간에 몰려오는건 김영삼이후 

처음인거 같다.

이는 1990년대 새누리당의 전신 신한국당 김영삼시절에도 삼풍

백화점 붕괴로 500명 사망, 성수대교붕괴로 수십명 사망, 충주호

유람선 침몰로 수백명사망했던 대참사들이 다시금 떠올려지기도

하였다.

 

올해는 또 제2의 세월호, 제2의 메르스창궐이 이어진다던데

그런 면에서 4월총선에서 투표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절대 1번은 찍지말아서 새누리당의 몰락과 정권교체가 한시라도

이루어져야지 이러다가는 이나라 망하고 만다...

 

박근혜가 중도사망하거나 사임하기전까지는 안물러날거 같은데

그렇다면 이번 4월총선에서 야당이 의석을 2/3이상 얻는다면 박근혜

탄핵도 가능하다고 본다. 박근혜가 탄핵되어 치러질 보궐선거에서

야당연합후보를 압도적으로 밀어줘 반드시 정권교체가 되야한다고

본다.

 

아무튼 북한의 핵실험하나에 고작 대북확성기로 대북방송하는게

유일한 대책인 박근혜정권의 무능과 무식...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문득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고 이야기하신 링컨대통령의 명언이

떠오른다...

 

어쨌든 이책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의미와

그파장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은 물론 핵무기가 무엇인지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도 꼭읽어보시라고 권유드리고싶다.

또 1945년 8.15 해방전 한국역사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은 물론

10대청소년들을 겨냥해 쓰신 글일 정도로 알기쉽게 쓰셨기에

성인독자들께서도 읽어보실만한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또한, 이책을 통해 아인쉬타인박사와 오펜하이머박사 등 핵무기

연구에 관여했던 분들의 이야기도 잘알 수 있었다.

 

아 우리는 정말 핵무기없는 세상에 살고싶다.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5개핵클럽외에도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도 사실상 핵보유국이라고 한다.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는 핵무기...

이젠 정말 전량폐기되야하지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70억 인구가 핵무기없이도 평화롭게 살아가게되기를 두손모아 빌어본다.

또한, 멍청한 박근혜정부에 속아 한반도에 항시 긴장과 불안만 엄습

하게되는 불행이 없게되기를 희망한다.

 

한반도에도 핵무기없는 평화통일이 다가올 그날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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