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는 꿈을 꾼다
미즈노 케이야 지음, 신준모 옮김, 텟켄(철권) 그림 / 살림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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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이세상에서 존재했다는 것을

남기고싶었어.

그러나 힘이 나지않았지.

재능도 없었어.

 

나는 이대로 사라져가는게

두려워.

아무 것도 남기지못한채

나라는 존재가

이세상에서 사라져 가는 것이

정말 무서워.

 

무언가를 남기고싶어...

단한사람이라도 좋아.

 

누군가의 마음속에 무언가 남기고싶다! ..."

 

아 나는 미즈노 케이야님께서 저술하시고 텟켄님께서 그림을

그리셨으며 <살림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그래도 나는 꿈을

꾼다>를 읽다가 바로 위 파트에서 가슴 찡한 깊은 울림을 받았다.

 

아 정말 죽어가는 이의 마지막 절규요, 처절한 몸부림이라 생각하니

더욱 맘이 짠해지고 가슴이 아팠다...

 

글고 내자신도 내인생도 되돌아보기도 하였다...

찬찬히... 조용히...

 

우리는 어렸을때 많은 꿈을 꾼다...
난 커서 대통령이 될거야라며 큰꿈을 꾸기도 한다.

그러다가 현실에 부닥쳐 적당히 현실에 타협하고 안주하는 경향도 있다.

근데, 이책을 읽어보니 <꿈이란 항상 꿔야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책을 통해 열정과 패기, 꿈과 희망을 다시금 북돋고

싶은 생각이 강렬히 들었고 또한, 이책이 삶의 에너지와 활력소도

불어넣어줄 책으로 생각되어 이책을 손에 쥐고 읽기시작했는데

참으로 가슴찡한 울림을 받았다. 

 

일본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그림 에세이인 이책을

국내 최고의 동기부여가 신준모작가께서 번역하셨다. 근데, 신작가님의

이책 번역동기를 읽어보니 신작가님께서 이책의 일본원작서를 읽으시며

눈물을 흘리셨고, 그래서 그감동을 독자들과 함께하고자 번역하셨다

던데 나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에따라 이책의 감동깊이가 더욱 크게 다가왔다.

 

이책은 짤막한 글과 그림들로 이뤄진 책이다...

그래서, 한번 책을 손에 쥐게되면 금방 후딱 읽을 수 있어 좋았다.

한장한장 서서히 읽어나갔다.

 

근데, 나는 어느 그림들에서 그만 가슴이 울컥했다...

젊은이였던 주인공이 서서히 나이먹어 변해가는 모습이 8쪽에 걸쳐

진행되어가는 모습을 그려나갔는데...

맨마지막쪽에서 나이먹어 노인이 된 주인공이 지팡이를 놓치고

털푸덕 쓰러지는 모습에...

 

이장면이 언젠가 나의 모습이 안된다고 보장할 수 있는가!

 

그생각을 하니 왠지 가슴이 찡했다...

 

그러다가 <꿈>이 나타나 병실에 누워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있는 

주인공과 대화를 나눈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펜을 들고 수취인없는 편지를 쓴다. 

 

아... 그내용이 또한번더 내가슴을 울렸다...

자신을 자책하며 다시 또한번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면...

 

나는 이책을 읽고 나의 <꿈의 바이블>로 삼고자한다...

언젠가 내가 꿈궜던 꿈이 있었는데 잠시 접어뒀거나 잊혀진 꿈은

없었는지...

 

정말 다시 내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못다이룬 꿈은 반드시 이루리라 다짐하게 되었다.

이책의 주인공처럼 되지않기위해...

내인생에 후회를 하지않기위해...

 

그리하여 이책은 인생에 회의를 느끼시는 분들은 물론 꿈과 희망을

잃어 다소 의기소침해 계시는 분들은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기억나네...

주인공이 절규했던 마지막 그한마디 말이...

 

당신은, 지금, 살아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너무나 눈부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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