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듯, 여행 - 배낭을 메고 세계여행을 하며 웨딩사진을 찍다
라라 글.사진 / 마음의숲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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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덕에 올라 소금사막의 절경을 바라보았다. 그옛날 호수였던

곳에 이렇게나 큰 소금사막이 생겨났다니 정말 경이로웠다.

오랜 세월 기다려온 나는 아무 말 없이 소금사막을 밟아보거나 힘차게

뜀박질을 하거나 아름답다는 말을 자주 했다.

 우유니는 죽기전에 꼭한번 봐야만 하는 황홀한 곳..."

 

와우~ 나는 라라님께서 저술하시고 <마음의숲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연애하듯, 여행>을 읽어보다가 윗글에 나와있는 볼리비아 우유니사막

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감탄 또 감탄했다.

 

우유니사막은 프랑스여행시 에펠탑을 꼭보고와야하듯이 남미여행시

꼭방문해봐야할 최고의 절경중의 절경이라고 한다.

정말 해발고도가 3,653m가 넘는 곳에 12,000제곱킬로미터에 걸쳐

소금사막이 펼쳐있다니...게다가 소금매장량만 약 100억톤이나 되다니...

할말을 잃게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언젠가 남미여행을 갈때는 볼리비아의 우유니사막을

2박 3일간 찬찬히 가보리라 다짐도 하게되었다...^^* 

 

 

"때로는 존재 자체만으로 마음에 위로가 되는 것들이 있다.

한 송이 들꽃이, 한마디의 말이,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 무엇보다

힘이 되는 순간이 있다..."

 

나는 <마음의숲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연애하듯, 여행>을 읽어

보다가 본문에 나와있는 윗구절이 다시또 마음에 와닿았다.

 

우리는 여행을 하면서 많은걸 깨닫게된다.
평소같았으면 무심코 지나쳤을 푸른 하늘, 길가에 꽃한송이, 구름 등이

새롭게 다가오는걸 느껴진다.

또한, 늘 가는 그곳이지만 갈때마다 새로움을 느끼게해주는 것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평소에는 잊고있었던 나자신을 되찾기위해서라도

여행을 떠나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이제 이런 여행은 너무 힘들다고. 우린 왜 이리 힘든 여행을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다음에는 이런 여행 하지 말자고.

그런데 막상 여행이 끝나고 돌아가면 힘들고 고단했던 그 시간들은

모두 그리움이 되어버릴 것이다..."

 

나는 저자께서 말씀하신 위말씀에도 공감이 갔다. 

 

웨딩드레스와 나비넥타이만을 들고 시작된 여행...

186일간 10개국을 여행하며 찍은 웨딩사진과 그 뜨겁고 달콤했던

순간의 기록이 375쪽에 걸쳐 진솔하게 펼쳐졌다.

 

그래서 나는 라라부부가 6개월동안 10개국여행을 통해 무엇을

보시고 무엇을 느끼셨는지 6개월간의 여행에서 뭘얻고 오셨는지

이책을 통해 잘알 수 있었다.

 

토고, 태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볼리비아,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멕시코...

 

정말 이나라들 이름만 들어도 다 설레인다...

그런데, 우리가 여행이라하면 보통 동남아시아나 미국, 캐나다, 유럽

정도를 먼저 떠올리며 실제로도 그곳들을 우선순위로 놓고 가보기도 한다.

그런데, 이부부가 8개국을 남미로 행선지를 잡았던 이유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게되었다.

 

그것은 이부부가 186일간의 신혼여행을 좀더 사람들이 닿지않는

덜붐비는 태고적 신비까지 있는 그런 곳들로 행선지를 잡은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이는 웨딩드레스와 나비넥타이만을 메고 여행을 떠났던 여행이었기에

더욱 각별하게 다가왔다.

 

내가 무수한 기행문을 읽고 여행서적들을 읽었지만 이책은 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글고 요즘에 신혼부부들은 신혼여행을 1년간의 세계일주로 잡는 등

예전보다는 스케일크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도 언젠가 결혼하게된다면 세계일주가는걸 목표로

계획을 추진해보겠다는 각오도 다지게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남미쪽으로 여행을 하고자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뭔가 색다른 신혼여행을 꿈구고 계신분들께서도 부담없이 편한 마음으로

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나는 상상해본다...

볼리비아의 우유니사막을 찬찬히 걷는 나의 모습을...

그곳에서 대자연의 장엄한 일출과 일몰을 보며 가슴뿌듯해할 나의 모습을...

 

이밤에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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