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여행 - 인생 리셋을 위한 12가지 여행법
이화자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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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걷다가 친구를 만나면 걸터앉아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의자들이 있고, 지구 반대편에서 온 이방인을 마치 시집갔다

수십년만에 고향에 온 딸을 대하듯 얼싸안고 뽀뽀를 해대며

따스하게 안아주는 할머님들이 계신 곳이다. 그따스함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다. 그곳은 한마디로 <우리의 지친 마음이

숨어들기 좋은 곳> 바로 아제르바이잔이었다..."

 

와~ 나는 이화자작가님께서 저술하시고 <소담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비긴 어게인 여행>을 꼼꼼이 읽어보다가 이 부분을 읽고

<아제르바이잔>이라는 나라를 급가보고싶었다...

 

이렇게 모르는 사람을 그것도 생판 처음본 외국인을 이렇게

딸을 대하듯 살갑게 대해주시다니 지구상 어디에 이런 곳이

있을까 자문하고싶었다... 

 

아 나는 당장 아제르바이잔의 살가운 할머님들이 계신 그곳

라힉을 가고싶었다... 세키도함께...

 

이화자작가님께서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가진 여행자에게 최고의

여행지로 바로 이 라힉과 세키를 꼽고계신다...

 

아제르바이잔...

예전에  소비에트연방의 하나로서 민중혁명도 일어난 곳으로만

피상적으로 알고있는 그곳...

근데, 이렇게나 따스한 감수성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다니 나는

당장 그곳으로 날아가고싶었다...^^*

 

글고 이세상엔 두가지 패턴의 여행이 있다고 한다...

 

먼저, 그나라의 명승고적과 유명휴양지 등을 주로 찾아가는

여행 글고 이름이 그렇게 알려져있지않거나 오히려 생소한 곳

이지만 그곳엔 따스한 정감과 아날로그적 포근함을 느끼게하는

곳을 여행하는 것 바로 이 두가지 패턴이 있다...

 

그런 면에서 이화자작가님께서 여행하시는 패턴은 주로 후자라고

볼 수 있다. 와이파이도 잘안터지는 두메산골 오지에서 마치

태고적 원시림을 자랑하거나 새소리만이 들리는 곳 또는

우리네 시골마을을 연상케하는 그곳에서 정말 아무 생각없이

현지인들과 부대끼고오고싶은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나는 그것이 진정한 힐링이요, 삶의 보람이라고도 생각되기 때문이다.

 

"네팔, 베트남, 미얀마, 미국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옐로나이프,
마다가스카르, 조지아(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대만, 에티오피아..."


나는 이화자작가님께서 저술하시고 <소담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비긴 어게인 여행>을 꼼꼼이 읽어보다가 이책에 나와있는 12개국의

국명이나 도시명을 발견하고 아 정말 영혼이 치유받고 위로받아서

올 수 있는 멋진 곳들이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사실 나는 위 나라들중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밖에는 안가봤지만

저자께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12개국안에 왜 포함시키셨는지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았다...
<피셔맨즈 워프>의 <피어39>에 있는 벤치에 앉아 금문교밑으로

넘실대는 파도를 바라본다면 저절로 마음이 힐링될거라 생각되기에

...^^*

그런 의미에서 아직 안가본 11개국의 단상들이 어떠하셨는지

무엇을 보고 느끼고 오셨는지도 궁금했는데 이책을 통해 아주

잘알 수 있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일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는 일이라며 불행한 안락보다는 위험한 행복을 택해

80여 개국을 돌아다닌 나는 그 많은 여행지 중에서 12곳을 골라

이 책에 담았다. 인생 리셋을 위해 다시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나자신을 더 잘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행지 12곳을

추천한다..."


나는 저자께서 말씀하신 위말씀에도 깊은 공감의 울림을 느꼈다.

그리하여, 이책을 통해 기나긴 인생의 여정에서 새로운 힐링도 되고

다시금 힘찬 각오도 다져볼 수있게된 기회를 준 아주 좋은 책이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다람쥐 챗바퀴돌듯 단조로운 생활속에서 잠시

자신을 되돌아보고싶어하시는 분들은 물론 다소 우울하고 침체에

빠진 분들께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책으로 생각되기에 이책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다리 떨릴때 가지말고 가슴떨릴때 떠나라..."

 

누군가 여행도 넘 나이먹어 가지말고 신체건강할때 한곳이라도

더 떠나보라고 이야기한다...

 

그런 의미에서 난 세계 200여개국을 언제돌아보나 생각할때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렇게 아제르바이잔처럼 따스한 감성을 소유하신

분들이 계신 곳이라면 난 언제든지 베낭을 꾸리고 떠날 수 있을거

같다...

 

아 이젠 무조건 떠나고싶다...

이책 <비긴 어게인 여행>을 읽으니

그러한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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