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문학 -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플랜투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충남 서천군 외지에 있는 마을들은 교통편이 매우 열악하다고해요.

서천군은 이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대중교통이 전혀 다니지않는

6개읍, 23개면 마을 주민들을 위해 희망택실르 만든 것이지요.

희망택시는 읍내까지 100원, 면소재지까지는 1,100원을 받는다고해요.

그리고 실제 운행요금과의 차액은 군에서 대신 내준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희망택시가 버스를 유치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예산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타는 사람은 싸고 편해서 행복하고, 태워주는 사람은 보람있고

수입이 늘어서 행복하고 작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100원으로도

꽤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지않을까요?..."

 

나는 이승준, 한소라, 여상윤, 김현지님께서 저술하시고 <다산

북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1도 인문학>을 꼼꼼이 읽어보다가

윗글을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나는 종종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곤한다.

등산도 겸해서 가기도 하고 가게되면 그근방여행도 하고오기도 한다.

언젠가는 전남 고흥을 여행한적이 있다.

고흥은 소록도, 녹동항, 금산면의 레슬링 김일선수생가, 나로호

우주센터 등 구경거리가 많은 멋진 동네였었다.

 

그러다가 고흥의 팔영산을 등산후 내려와 읍내로 나갈려했는데

그때 시각이 불과 오후 4시 반밖에 안된 상태였다.

 

근데, 놀랍게도 버스가 끊어졌단다...

아니 이시각에 벌써 버스가 끊겨?

 

글고 언젠가 경남 의령쪽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거기서도

오후 4~5시밖에 나됐는데도 버스가 끊겼단다...

 

농촌인구는 자꾸 줄어들고 버스운행해봐야 수익도 안나기에 일찍

끊기는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였다.

 

나는 그러한 현상을 보면서 급격한 농촌인구감소를 몸소 실감할

수 있었다. 고흥과 의령을 여행한 적도 벌써 몇년이 지난 이야기

이기에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또 모르는 것이다.

 

그런가운데에 서천군의 희망택시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주민들도 싸게 택시를 이용해서 좋고 태워주시는 기사님들도 수익이

늘어나서 좋고 서천군청에서는 군민들의 민원해결도 되는

1석 3조의 효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렇게 이세상에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핸들을 잡고 운행하시는

택시기사님들, 버스기사님들도 많으시다는걸 다시한번 느꼈고

그런 가운데에서 희망택시가 보여준 나눔과 상생의 모습은 타지역의

귀감과 모범이 되는 희망적 징표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좋은 이야기들을 많은 사람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발한 프로젝트그룹...
네이버 20PICK 400만 유저의 찬사를 받은 감성 인문학, 3초만에

페이스북 10만 회원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은 콘텐츠인 Better...
네 <다산초당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1도 인문학>은 이 Better

에서 8개 남짓한 사진과 짧은 글귀로 구성된 50개의 이야기에

해당하는 사진과 함께 짧은 메시지의 미학을 추려내어 담아낸

책이다.


그리하여, IDEA, LOVE, COURAGE, PEOPLE, SOCIETY 등

총 5장에 걸쳐 따뜻한 이야기들을 담고있어 이책을 읽게된다면

저절로 마음이 힐링되고 정화되리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8분에 1명, 1일 평균 170명이 사라지는 곳
버뮤다 삼각지대도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한 해 4만 2천여 건의 실종자 신고 접수가 이루어지지만, 오히려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은 매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나는 이승준, 한소라, 여상윤, 김현지님께서 저술하시고 <다산

북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1도 인문학>을 꼼꼼이 읽어보다가

윗글을 읽고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한해 실종자가

많다는건 익히 들어 알고있었지만 매년 42,000여건이나 되다니...

나는 정말 깜짝 놀랐다... 근데, 실종가족들을 찾아주는 경찰이신

이건수경위께서는 자신의 업무도 바쁘시고 가족들과 제대로

지내지도 못하면서 자신의 시간까지 할애해 실종가족을 찾아

드렸다고한다.

그래서 지난 12년간 4,200명의 이산가족을 재회하게 도와주셨다는

대목을 읽고서는 나스스로도 우뢰와같은 박수를 쳐드렸다.

정말 자신의 업무도 하시면서 또 자신이 가족들과함께할 시간까지

할애하며 해오셨다는데 더욱 박수를 쳐드리고싶었다...

 

글고 세월호참사로 아직도 차디찬 바닷속에서 못나오고있는 300명의

영혼들...

이는 세월호사건 당일 7시간이나 행방불명된 박근혜의 수상쩍은

행적과 무능에서 빚은 박근혜정권 최악의 참사였다.

또한, 사상최악의 해양수산부장관인 윤진숙 글고 별다를게 없는

이주영을 임명한 박근혜,

노후선박들의 사용연한을 늘려준 이명박,  

민간구난업체 언딘에 일감을 몰아주려 골든타임을 놓친 해경,

얼마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준석선장 등 세월호승무원들의

최악의 대처 등이 빚은 최악최악의 해난사고였다....

 

그런데, 이렇게 통한의 땅 진도, 맹골수도와 팽목항의 진도에도

천사분들이 계셨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1년간 화장실청소로 번돈 1,029만원을  

전남 진도군 인재육성장학회에 기부한 노부부 한추향, 김광연님의

사연은 가슴찡하게 다가왔다.

이글을 읽고서는 아픔의 땅 진도에서도 희망이 보였다는 느낌도

받았다. 

 

글고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사시는 한센인들에게 다시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다시 돌아와 70분간의 감동의 콘서트를 연 가왕 조용필

의 이야기는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180만리터의 벙커C유가 유출되어 흔들리는 배아래에서

더 흔들리는 로프에 몸을 지탱하고 두시간동안  벙커C유를 온몸으로

맞으며 목숨을 걸고 파손된 부위를 막은 신승용, 이순형경사의

<태종대의 두얼>이라는 제목하의 이야기는 경외감과 동시에

감동도 느끼게 해주었다.

 

이책 참으로 잘읽었다.

요즘 유행하는 카드뉴스식으로 이야기들을 올려내주셔서

더욱 읽기편했다.

 

그리하여, 이책은 각박한 현실속에서 희망을 찾고싶어하시는

분들은 물론 다소 절망하거나 낙담중이신 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이책을 읽고서 불과 100년전까지도 독도에 살았던 50,000마리의

강치들이 그리웠고 이를 무자비하게 포획, 남획했던 일본놈들이

증오스러웠다.

 

점차 군군주의화를 치닫고있는 일본 아베수상...

그 아베수상이 우리나라 조선총독부의 마지막 총독의 외손자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말아야겠다...

 

지금은 없어진 독도의 강치들이여!

언젠가는 꼭돌아오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