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히치하이킹하기
권석정 외 지음 / 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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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2월 7일 뉴욕 JFK공항...

 

떠거머리 네명의 청년들이 트랙을 내려온다...

그들의 나이는 우리나라나이로 23~25세정도...

 

그러나, 공항에는 200여명의 취재진과 1만여명의 팬들이 이 네명의

청년들을 맞이했다.

 

그들은 바로 <브리티쉬 인베이전>의 선봉장이었으며, 밴드발표

총 284곡중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곡을 20곡이나 발표해

1위곡을 최고로 많이 발표한 뮤지션들... 

 

또한, 전세계적으로 그들의 음반이 13~15억장이나 팔은 정말

팝역사상 전무후무한 밴드였다...

그들은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등 네명의

멤버로 이루어져있으니 그들은 바로 <비틀즈>이다...

 

 

나는 그들의 노래중 Let it be, Hey Jude, Yesterday, Something,

 

All you need is love, Love me do, Twist and shout 등의 노래들을

무척 좋아한다.

 

그들은 전세계의 팝뮤직역사를 새로 썼다.

그들에게서 락, 발라드, 헤비 메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쏟아져나왔다...

 

그리고 그들은 시대를 이끌어가는 아이콘이었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나간 선구자들이었다...

 

특히, 그들은 락뮤직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뮤지션들인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권석정작가 등 다섯분의 작가가 파트를 나눠 저술

하고 <토토북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대중음악 히치하이킹 하기>을

읽어나가다가 이 락파트에서 비틀즈이야기를 읽었을때 참으로

흥미진진했고 흥분되기도 했다.

 

이책은 대중음악중에서도 블루스, 락, 포크, 흑인, 댄스 등 5개파트에

걸쳐 미국을 중심으로 태동되었던 대중음악의 뿌리와 전개과정 등을

파트별로 작가들이 소개한 책으로서 대중음악의 핵심을 이야기한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나는 팝뮤직은 물론 가요, 클래식, 국악, 제3세계음악까지 다 좋아

하기에 이책 넘넘 흥미롭게 잘읽어나갔다...

 

락파트에선 엘비스 프레슬리, 롤링 스톤즈, 디퍼플, 레드 제플린,

블랙 사바스, 건즈 앤 로지즈, 너바나, 마룬 5, 콜드 플레이는 물론

신중현, 산울림, 들국화, 시나위, 크라잉넛, 국카스텐, 갤럭시

익스프레스같은 한국락음악까지 다 설명하고있어 넘넘 좋았다.

 

포크음악에서는 밥 딜런, 닐영,사이먼 앤 가펑클, 데미안 라이스는

물론 트윈 폴리오, 한대수, 김민기, 이장희, 양희은, 정태춘, 시인과

촌장, 김광석, 장필순같은 한국포크음악도 잘설명해주어 참으로

흥미롭게 읽었다.

 

비비킹, 신촌블루스 등의 블루스음악, 빌리 홀리데이, 제임스 

브라운, 스티비 원더, 마이클 잭슨 등의 흑인음악, 비지스, 도나 섬머,

마돈나 등의 댄스음악들도 그시대를 생각하게해 나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글고 이책에서는 QR코드 등을 이용해 그당시 음악들을 들을 수도

있게해 참으로 요긴한 책이었다.

 

이책을 다 읽고나니 대중들이 힘들고 괴로울때 그들을 위로해주고

다독여줬던 것은 바로 블루스, 락, 포크, 흑인, 댄스 등의 대중음악이

이었다고 생각되었다.

 

또한, 이 대중음악들은 시대를 선도하고 시대를 리드해나간 음악들이

아니었나 생각되었다.

빌리 홀리데이의 <Strange fruit>이 인종차별반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음악으로서 흑인민권운동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고 1999년 타임스는

이노래를 <20세기 최고의 노래>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이책은 블루스, 락, 포크, 흑인, 댄스 등 대중음악의 태동과

전개과정, 한국의 발전과정 등에 대해서 알고싶어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그리하여 이책을 읽고서 나는 내가 학창시절부터 들어왔던 락,

포크 등의 대중음악들이 이젠 하나의 역사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고 내가 괴롭고 힘들때에도 나를 위로해줬던 것이 바로 대중음악

이었다. 즉, 언젠가 노래를 듣는데 그가사들이 어쩜 바로 내자신의

심경을 노래하고있어 깜짝 놀랐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따라서, 나는 클래식, 국악은 물론이고 이러한 국내외 대중음악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들어나갈 것이다...

 

이책을 읽고서 문득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가 이야기했던 다음의

말씀이 생각났다...

 

"지금은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들을 클래식으로 듣고있지만,

100~200년뒤에는 비틀즈의 음악들을 클래식으로 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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