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스 서울의 탄생 - 서울의 삶을 만들어낸 권력, 자본, 제도, 그리고 욕망들
임동근.김종배 지음 / 반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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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4월 8일 아침 9시...

 

서울 마포구 와우아파트 붕괴!

아파트주민 32명사망!

아파트붕괴로 앞에 있던 판자집붕괴 1명 사망!

토탈 33명 아까운 목숨잃어!!

 

그당시 서울시장 김현옥!

지금의 박근혜의 아버지인 박정희에게 잘보이려 아파트 10만호 건설 밀어부쳐!

와우아파트 총 24개동 1,200가구 5천여명입주목표 1969년 6월 착공!

 

근데 시공전 제대로된 부지측량 안해!

어이없게도 지반공사 전혀 안해!

시공사 대륭건설 아파트 한동당 125만원씩 착복!

그에 따라 하도급업체 줄어든 걸설비로 값싼 부실자재들만 써!

철근 70개 써야할 기둥에 철근 5개사용!

물값아끼려 불순물 첨가된 하수도물로 대충 콘크리트를 반죽!

 

그리하여 부실공사끝에 단 6개월뒤인 12월에 완공!

 

그후 봄이 되어 땅이 녹기시작하자 건물벽마다 균열시작!

급기야 건물이 기울어지는 상황까지 발생!

그러자 구청장은 14동주민을 15동으로 대피시켜!

 

그러나 이게 왠걸!

며칠뒤 15동이 갑자기 무너져 총 33명이 사망하는 대참사발생!

 

아아 정말 이것은 5.16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박정희가 벌였던

개발독재가 빚은 대참사였다...

 

그후 박정희는 국민들과 야당탄압만 일삼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더니만 1979년 10월 26일 지 양아들인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게 머리와 가슴 등에 총알 7발맞고 즉사하게되었으니...

 

이렇게 김현옥서울시장이 박정희에 잘보이려 졸속부실공사끝에

완공된 와우아파트가 무너져내려 무고하게 죽음을 당한 33명의

원혼이 박정희를 데려간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아무튼 나는 임동근, 김종배님께서 저술하시고 <반비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탄생>을 읽다가 <아파트장사와 재벌>

이라는 소제목하에 서울시의 변천과정을 읽었는데 이중 <와우아파트

붕괴사고>건에 대해 읽다가 경악과 분노만이 치밀어오를 따름이었다.

 

아니 얼마나 부실공사였으면...

글고 이렇게 부실공사였는데도 건축승인이 나고 시공허가가 나고

준공필증까지 받을 수 있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이렇게 하도급비리와 건축비리가 계속 이어져 우리나라는 그후에도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수십명이 사망하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5,00여명이나 사망하는 대참사를 겪기도 하였다.

또한, 그러한 대충대충문화와 비리는 계속 이어져 경주 마리나리조트

지붕붕괴사고로 10명이 사망, 작년엔 세월호침몰로 300여명이

사망했고 올해는 병원마피아인 삼성서울병원에 해가 안가도록

메르스병원 명단도 공개안하다가 결국 33명이나 되는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불행한 일이 생기고야말았다,...

 

근데, 이책을 읽어보니 정말 분노만이 치밀어오를 따름이었다. 

수도 서울건설과 발전은 국가 백년대계이기에 외국의 사례들도

많이 찾아 현지답사도해보고 치밀하게 계획과 마스터플랜을 짜서

질좋은 건설자재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건설해야한다는걸 다시금

깨닫게되었다.

 

아무튼 이책을 읽어보니 국민들에게 보여주기위한 전시행정으로

건설사배만 잔뜩 부르게해준 서울시와 정부의 부실의 난맥상만

보게되었다.

그래서, 정말 수도서울은물론이고 도시재생사업 등도 국가백년대계를

세운다는 자세로 치밀하게 계획짜 여유있게 추진해야겠다는걸 다시금

절감했다.

 

글고 이책은 2013년 10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팟캐스트 <김종배의

사사로운 토크>의 <도시정치학코너>를 수정보완해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엮은 것으로서 서로 묻고 대화가는 토론형식으로 이뤄져

있기에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동사무소에 앍힌 이야기, 행정구역개편 이야기, 경부고속

도로 건설이야기, 다가구다세대주택, IMF 금융위기이후의 변화,

메트로폴리스와 지방자치제 등 여러 주제에 걸쳐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주셔서 참으로 잘읽었다.

 

내가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정말 우리 수도서울을 지금까지는

부실하게 계획없이 그냥 밀어부치기식으로 개발만 해왔는데

앞으로는 자연과 시민이 같이 숨쉬는 서울, 보다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해 외국관광객들도 더많이 찾아올 수 있는 그런 수도서울을

만들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박원순 서울시장님의 맹활약도 더욱

기대가 된다.

 

그리하여 이책은 서울특별시의 변천과정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은 이책 꼭읽어보시고 그진면족을 알게되시길 두손모아 비는

바이다...  

 

수도 서울...

앞으로도 더욱 쾌적하고 밝은 도시가 되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세계 야러나라들중 가장 많이 찾는 도시 1위가 되었으면 한다.

 

서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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