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독서의 해 - 내 인생을 구한 걸작 50권 (그리고 그저 그런 2권)
앤디 밀러 지음, 신소희 옮김 / 책세상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독서는 사람에게 있어 최고의 자양분이자

삶의 활력소가 되는 그 무엇..."

 

나는 독서를 그렇게 정의하고싶다...

 

나는 앤디 밀러작가가 저술하고 <책세상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위험한 독서의 해>를 읽다가 문득 위와같은 생각이 들었다...

돌이켜보면 참으로 나에게있어 <독서는 숙명>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초등학교때는 아르센 뤼팽, 셜록 홈즈, 세계의 명작, 안데르센, 그림

형제 등의 동화, 심청전, 흥부전, 춘향전, 장화홍련전, 콩쥐팥쥐 등에

열광했다가 중학교때도 항시 책을 들고 쉬는 시간이면 읽고...

그래서 친구들의 추천으로 <학급 도서부장>도 2년씩이나 하기도

하였다...

 

양정고교 입학한후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끝나자마자 <도서반>에

가입, 서고실 관리도 하고 토요일이면 2~3학년 도서반선배님들과

같이 작품한권을 주제로 독서토론하기도 하였다...

 

그당시 김동인의 감자,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등에 대해 독서토론

했던게 생각이 난다...^^*

 

글고 도서반 문집도 만들때는 <헤밍웨이의 작품세계>, <만해 한용운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글도 써올렸던 일, <김정한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작가발표회>도 했던 일도 이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

 

참 돌이켜보면 도서반생활을 하고 책을 가까이 하다보니 국어실력도

저절로 향상되었던 느낌도 난다...^^*

 

또한, 지금도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중고서점들,

청계천 헌책방들도 틈만나면 다니는데 그서점들속에서 책속에 파묻히다

보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부지런히 독서를 할 것이다.

내방을 방문하시는 지인분들은 <어이구 작은 도서관이네!> 할 정도로

책도 많지만 자연스레 독서를 하다보니 나는 <치매걱정>은 하지

않을 정도로 이렇게 활자들과 친하다~~ ^^*

 

아무튼 이렇게 <책세상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위험한 독서의 해>를

읽다가 나의 지금까지의 <독서생활>이 주마등처럼 지나가 몇자

적어보았다...^^*

 

정말 나는 앞으로도 열심히 독서를 하고 또할 것이다...^^*

왜냐하면 독서는 참으로 마음의 양식이고 나를 보다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시켜주기에...^^*

 

"우리가 좋은 책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할 때마다, 내용에 흥미를 느끼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우리의 뇌에서 일어나는 시냅스의 재배치 작용을

그는 굳게 믿었다. 바로 그런 작용 때문에 우리가 책을 읽을수록 세계는

변화하는 것이다. 이거야말로 책의 영원한 기적이다. 우리는 다음 순간에 일어날 일을 스스로 선택한다...."

 

나는 앤디 밀러작가가 저술하고 <책세상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위험한 독서의 해>를 읽다가 위 구절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아 나도 시냅스의 재배치작용을 느끼고싶은데 그런 의미에서 앤디 밀러

작가가 <거장과 마르가리타>라는 걸작을 만난 것이 터닝포인트가 되어

하루 최소 50쪽이상씩 읽는다는 일념하에 여러 걸작들을 섭렵하고

거기서 <지적 카타르시스>를 느끼셨다고한다.

 

그리하여 그후 아얘 전업작가로 활약하셨다니 정말 책한권과의 만남이

이렇게 한사람의 일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는거구나 바로 그걸 느끼기도

하였다...^^*

 

공산당선언, 안나카레니나, 오만과 편견, 모비딕, 인간의 굴레

글고 전쟁과 평화까지...

 

앤디 밀러작가는 본인의 인생을 구한 걸작을 50권 글고 기타 2권도

올리며 추천했는데 특히 위에서 열거된 책들은 출간이후 지금까지도

오랜동안 전세계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명작들로서 저자도 이책을

손꼽은데 대해 나도 충분히 공감되었다...^^*

 

특히, 모비딕은 연극으로도 보았는데 선장 에이협이 모비딕과 사투를

벌이며 싸우는 모습에 무척 감동을 받았었다...

이책을 통해서 결국 이세상에서의 삶은 하루하루가 도전이다 사람에게

있어 도전은 숙명이니 실패하더라도 도전 또 도전해야한다는걸 느꼈다.

물론, 모비딕이 상징하는건 권력, 산업주의 등 미국의 모든 형상과

지위들을 의미하고 피쿼드호와 거기에 타고있는 각양각색의 선원들은

미국사회의 축소판이라고도 볼 수 있다.

 

글고 앤디 밀러작가도 이작품이 명쾌하고 신비로운 걸작이고 작가의

의식속으로 파고들어왔으며, 그후로도 오랫동안 그책에 대한 꿈까지

꿨다고하지않는가!

 

지금도 언제나 손꼽히고있는 걸작들인 이책에 대해 저자는 감동도 

받으신듯하다... 

 

하지만, 앤디 밀러작가는 어떤 책들에 대해서는 자기가 받은 느낌

그대로 이야기하는데 나는 그점에서 저자의 소탈하고도 순수한

마음도 엿볼 수 있어 넘넘 좋았다...^^*

 

걸작 50권을 통해 나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졌다...

 

아 이책을 읽고나니 나도 내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영감과 희망을 불어넣어줄 50권의 책을 추릴 수 있도록 열심히

독서해 나가 어느 시점에서는 <내인생을 구한 걸작 50권>을 추려봐야

겠다 바로 그걸 깨닫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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