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박광수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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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우리 엄마도 치매판정 받으셨어..."

 

- 이제 엄마와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

   그래야 후회가 덜될거야...

 

"어, 엄마를 위해 그래야겠어..."

 

- 아니, 너의 엄마를 위해서가 아니고 너를 위해서야...

 

아 나는 박광수작가께서 저술하시고 <위즈덤하우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를 찬찬히

읽어나가다가 이 파트를 읽고 가슴찡한 울림을 받았다...

갑자기 눈물이 핑돌며 울컥해짐을 느끼기도 했다...ㅠ.ㅠ

 

아 만일 우리 어머님께서 치매판정을 받으신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마음이 울적해짐을 느꼈다...

동시에 착잡했다...

 

한평생 자식잘되기를 기원하시며 돌봐주셨던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두분이 계셨기에 내가 맘든든하게 살아오고있는건데...

 

이 글을 읽고서 더욱 부모님께 잘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을 갖게되었고

내자신이 더욱 분발하고 더욱 효도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광수...

이분은 예전에 <광수생각>이라는 웹툰을 통해 독자들을 찾아왔던

분이셨을때부터 알게됐는데 그당시에 이웹툰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연재가 됐던 조간신문이 아침에 배달되기만을 기다렸던 흐뭇한 기억이

지금도 생각이 난다...^^*

 

광수생각...

그 웹툰들속에서 주인공은 우리들을 울리기도 했고 웃기기도 했다...

또한 가슴찡한 감동과 울림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래서 그웹툰이 책으로 엮어져 나올때는 1권, 2권 나올때마다

구입해 읽었던 추억이 지금도 생각이 난다...

 

지금도 나의 책꽂이 한켠에 자리잡고있으면서 나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있는 참으로 훌륭한 책이다...

 

그래서, 그때의 좋은 기억과 추억을 되새기면서 이책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를 봤는데 와 이건뭐 제목부터가 나를 찡하게

했다...

 

특히 <광수생각>이라는 훌륭한 웹툰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불어넣어줬던 이분께서는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어넣어줄

웹툰을 신문사에 원고마감시각전에 넘길때까지 하루하루가 고통과

어려움의 연속이셨구나 우리가 모르는 고뇌와 힘듬이 있으셨구나

그걸 느끼게 되었다...

 

그런데, 이책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를 읽어나가니

예전에 내가 <광수생각>의 새로운 <수필버전>을 읽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또한, 내가 그당시 <광수생각>을 읽었을때의 감동을 다시금 느끼기도

했고 또 읽을때마다 희망과 자신감도 용솟음쳤다...

 

좋았던 날이거나

힘들었던 날이거나

모두 어제이다...

과거에 서 있지마라...

 

오늘이 지나가면

난 내일안에 서 있을 것이다...

 

와~ 이글도 내마음을 찡하게했다...

 

좋았던 날이건 힘들었던 날이건간에 지나간 어제의 과거는 떨쳐버리고

새로운 날을 가열차게 살아가 좋은 날로 만드는건 우리들의 몫이요,

의무라고도 생각되었다...

 

글고 자신의 명함에 <무규칙 이종격투 문화가>라고 소개하는

박광수작가...

명함뒷면엔 <내겐 세상이 링이다>며 이 정글같은 세상에서 회심의

카운터펀치를 날릴때까지 쉬지않고 주먹을 뻗겠다는 그...

 

아~ 이렇게 유명 웹툰작가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웹툰작가이신

박광수작가조차 이렇게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치열하게 살아가신다니

나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바로 그런 각오도 다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좌절하거나 실패하셔서 삶의 회의를 느끼시는 분들은

물론 매일 반복되는 매너리즘에 빠져 헤어나서지못하시는 분들 또

인생의 갈림길에 서서 어떤 판단과 결단을 내리셔야하는 분들께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박광수작가가 나에게 <삶의 정의와 좌표>를 들려줬던 다음의 글이...

 

인간의 삶에서

해탈을 했다는 부처마저도

삶은 고난의 연속이라고 했다.

 

그런 삶을 즐길 것인지, 견딜 것인지

모든 것은 각자의 몫이다...

 

이글을 읽은 나...

앞으로의 인생은 질질 끌려다니며 살지않을거야...

내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며 즐기면서 살아갈거야...

 

난 이렇게 마음을 굳게먹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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