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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우리는 이기적일까 - 인문학으로 풀어보는 너, 나, 우리의 16가지 고민
송가연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7월
평점 :
"우리는 종종 잊는다. `나는 실패했다`는 문장뒤에 `나는 성공했다`
라는 문장을 이어쓰기위해 중간에 필요한 접속사는 `하지만`이나
`그러나`가 아니라 `그래서~나 `그랬기 때문에`라는 사실을...
이것만 기억하면 된다.
나는 실패했다. 그래서 성공했다..."
와우~ 나는 송가연작가님께서 저술하시고 <소담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20대, 우리는 이기적일까>를 꼼꼼이 읽어나가다가 본문에
나와있는 윗글을 읽고서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글을 읽으니 힘과 용기도 생겼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그 유명한 속담도 있지않은가!
우리는 한번 실패를 하면 실망의 구레를 넘어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헤어나오지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샌더스할아버지는 1,000번의 실패끝에 KFC를 세울 수
있었고 발명왕 에디슨은 1만번의 실패끝에 전구를 발명하지않았는가!
레이 크록은 인생을 반백년넘게 산 53세의 나이에 <맥도날드>를
설립했고 정부보조금만을 받아 생계를 연명해나갔던 가난한 이혼녀
조안 K. 롤링은 <해리포터>의 성공으로 최고의 갑부가 되기도 하였다.
누구나 실패나 낙담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에 굴하지않고 이를 이겨내는 것이다.
샌더스할아버지나 롤링이 현실에 낙담해서 굴복했다면 KFC도
<해리포터>도 현실에서는 없었을 것이다...
나는 이책의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라는 파트를 통해 성공과
실패는 동전의 양면이요, 이를 극복해내는 것은 인간자신의 의무
라는 생각도 들었다.
글고 이책 <20대, 우리는 이기적일까>는 20대가 가장 현실적으로
고민할만한 16가지고민들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참으로 훌륭한
책이었다.
현실과 이상, 연애와 결혼, 학력, 완벽함, 대학, 자기찾기 등 20대라면
고민했음직한 문제들에 대해 노자, 장자, 데카르트,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도덕경 등의 저서들도 인용해 잘설명해주고 있다.
장자의 그유명한 <호접몽>을 여기서 또 만나게될줄이야...^^*
또한, 박해일, 강수정주연의 영화 연애의 목적, 그을린 사랑, 겨울왕국
등의 영화들, 뒤샹의 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도 인용해
이해하기 용이하게 잘설명해주었다...^^*
"진로 선택의 고민 앞에서는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통해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반성하고, 삶을 수정하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절망
앞에서는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통해 우리의 고정관념을 반추해본다.
각 단계에서 충분히 절망하지 않는다면 다음 단계로의 도약도 절대
있을 수 없다는 키르케고르의 이론을 소개하며 미련 없이 최선을
다해보는 삶을 은근히 설파하고, 프로이트의 무의식 개념을 통해서는
이성 친구의 숨겨진 진짜 속마음에 대해서 추론해본다..."
나는 <소담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20대, 우리는 이기적일까>를
읽어나가다가 본문에 나와있는 윗글을 읽고서 참으로 멋진 비유라고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기도 하였다.
그와동시에 어떻게 저상황에서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와 파블로프의
조건반사를 발견하게된 개실험이 유추될 수 있는지 작가의 기발함과
상상력에 박수를 치기도 하였다... ^^*
21세기 사회는 인문학이 대세라던데 정말 요즘같이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는 인문학적 소양과 양식을 쌓아둔다면 마음의 안정도
가져오고 도전정신도 일깨워주리라 생각된다...^^*
따라서, <인문학은 정신적 자양분을 충분하게 공급해줄 마음의
양식>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저자가 선정한 16가지 고민이 너와 나뿐이 아닌
시대와 인종을 막론하고 누구나가 의문을 가졌음직한 고민들이기에
이를 인문학적 소양으로 풀어내어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준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따라서, 이책은 20대 남녀들은 물론이고 나의 진정한 꿈이 무엇
인지 어떻게 살아나가야할지 고민중인 분들도 꼭한번 읽어볼만한
책으로서 권유드리고싶다...
아~ 인문학~
정말 우리가 지금 복잡한 이 혼돈의 시대에 진정한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어줄 이 인문학... 더 찾아보고 더 느껴봐야겠다...
그래서 나는 한권의 소설, 한편의 시도 더 읽어보리라...
너 인문학이여~~
늘 내곁에 있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