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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제주! - 여행작가 최갑수가 직접 먹고 고른 진짜 제주 맛집 79
최갑수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5년 7월
평점 :
"아~ 이책이 9개월만 더 일찍 출간됐더라면~~ ^^*"
나는 우선 솔직히 그러한 아쉬움이 있었다.
왜냐하면 내가 작년 10월에 제주도를 생애최초로 갔었기 때문이다...^^*
그때 가서 제주도의 풍광들을 실컷 구경하고왔기에 이책 <맛있다
제주!>가 그때 출간됐었으면 이책 들고 제주도여행 출발했을텐데
그런 아쉬움이 생겨서이다...^^*
글고 나는 여행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기본적으로 내가 가보고싶은 곳은 많은 곳을
가봤었다.
요즘이 여름휴가철이었기에 나의 여행이야기도 잠깐만 들려
드리겠다...^^*
전남지방은 화순~ 보성~ 순천~ 여수는 물론이고 나주~ 해남
~ 영암~ 월출산 ~ 해남 땅끝마을 이코스들을 무척 좋아한다.
또, 부산이라는 동네도 내가 넘넘 좋아해 남포동 ~ 용두산공원~
40계단 ~ PIFF광장~ 국제시장 ~ 부평깡통시장 ~ 자갈치시장 ~
보수동 책방골목 ~ 감천 문화마을 ~ 송정 ~ 태종대 ~ 서면 ~
이기대 해안산책로 ~ 광안리~ 해운대~ 부산대앞 ~ 금정산 등이
내가 주로 다니는 부산 여행코스이다...^^*
글고 등산도 좋아해 내가 사는 서울에 있는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청계산은 물론이고 월출산, 속리산,
설악산, 지리산 등의 명산들도 자주 가는 편이다.
또한, 미국 LA ~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국립공원~ 라스베이거스
~ 후버댐 ~ 그랜드 캐년 등 서부지역을 여행했었고 4년전엔 중국
북경과 장가계, 원가계를 여행했고 지금은 유럽여행을 꿈꾸고있는
상황이다.
글고 섬여행지로는 우리나라에서 힐링시티로 유명한 전남 완도군
청산도의 풍광에 반했었고 인천 강화도~ 시도 ~ 모도 ~ 장봉도 ~
영종도 ~ 용유도 ~ 영흥도 ~ 누에섬 ~ 탄도항코스는 내가 무척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이렇게 섬여행들도 많이 하고 미국, 중국도 갔었는데 제주도는
언젠가 시간나면 갈 날이 있겠지 하고 그날이 오기만 기다려왔는데...
하지만, 그동안 시간내기 힘들 정도로 바빠 차일피일 미루다가
작년 10월 이제 더이상 미루지말고 가서 느끼고오자는 생각에
갔었는데 생각이상으로 상상이상으로 무척 좋았다~^^*
용두암 ~ 성산일출봉 ~ 우도 ~ 섭지코지 ~ 김영갑갤러리~ 쇠소깍~
정방폭포 ~ 이중섭거리 ~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 천지연폭포~
외돌개 ~ 지삿개 주상절리 ~ 천제연폭포 ~ 용머리해안 ~ 하멜상설
전시관 ~ 마라도 ~ 한라산~ 사려니숲길...
위코스들을 돌아보고왔는데 참으로 한국최고의 비경들이었다...
담에 제주도 여행갈때는 이책 <맛있다 제주!> 꼭가져가리라~~ ^^*
“여행은 먹는 게 반이다. 잘 먹고 잘 노는 것이 진짜 여행이다...”
나는 최갑수여행작가님께서 저술하시고 <알피코프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맛있다 제주>를 꼼꼼이 읽어나가다가 윗글을 읽고서 넘넘
지당하신 말씀이라고 생각되었다.
그것은 내가 작년에 <제주도여행>을 하고서 가장 절실하게 느낀 것이기
때문입니다~ ^^*
정말 여행에서 식사를 제때하는게 중요하다는걸 느꼈고 또 그지방
특산음식을 먹는다는게 이렇게나 추억으로도 남는구나 깊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79곳의 제주맛집을 소개한 이책...
10여년간 여행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1년에 서너차례 제주를 여행해
왔기에 정말 제주도는 손바닥 보듯이 보실 수 있겠구나 더군다나
기자다보니 맛집들이나 멋진 카페들은 다 섭렵하셨겠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그래서, 그 수많은 맛집들중에서 추리고 추려 79곳을 엄선하셨으니
베스트중의 베스트 맛집 및 카페들이라 생각되었다.
근데, 이책에 나와있는 맛집들은 그렇다고해서 으리으리하거나
고급 식당들이 아니다...
예를들어 제주도민들이 가장 많이 먹는 생선국인 각재기국이
7,000원, 동태찌개 한그릇에 7,000원, 제주별미인 고기국수가
6,000원이다. 그냥 일반 관광객들이 동네국밥 들리듯이 편하게
들려 그지방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나 잡히는 해산물로 조리한
별미들이기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이책을 읽고나니 내생각같아서는 79곳 모두를 다가고싶은 생각
이 들었다. 특히, 담에 갈때는 <육지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갈칫국>
과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꿩메밀국수>는 꼭먹고싶은 메뉴들이다~ ^^*
또한, 제주도여행시 이책을 꼭들고가서 제주에서만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별미인 각재기국, 몸국, 고등어회, 접작뼈국, 자리
물회, 보말수제비, 고사리 해장국들도 한번씩은 꼭맛보고오고
싶어졌다~ ^^*
게다가 애월읍내에 있는 김인숙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숙이네
보리빵>에 가서는 보리빵, 쑥보리빵, 보리팥빵, 쑥보리팥빵도
먹고오고싶다...^^*
이렇게 저자가 직접 먹어 보고 고른 맛집으로, 저자 자신이
제주에 갈때마다 찾는 곳들만 엄선해서 79곳의 맛집을 소개
하고 또 둘러 볼 근처 명소도 50군데, 제주여행을 위한 알짜
팁도 7가지나 알려주셔서 제주맛집에 관한한 최신정보들만을
실은 참으로 알찬 내용으로 가득찬 책이었다...^^*
또한, 제주지도, 제주버스노선도에 제주올레길 지도까지 보너스
부록으로 실려있어 이책 한권만 있으면 렌트카는 물론 버스여행도
가능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
그리하여 이책은 제주여행시 괜찮은 맛집이나 카페를 가고자하시는
분들은 물론 제주도를 자주 갔다오셨더라도 새로운 맛집을 가고자
하시는 분들께 한번쯤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이효리, 장필순, 조동진, 이정, 이재훈, 방은희, 허수경...
이렇게 연예인들도 제주도의 풍광에 반해 살고있고 이젠 중국인
관광객들은 어디서든 만나는 이곳 제주도...
아~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제주가 나를 부른다...
언젠가 또 꼭가보리라...
가서 성산 일출봉에서 수평선너머에서 장엄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리라...
우도해변의 맑디맑은 바닷물에 발을 적셔보리라...
외로이 우뚝 솟은 외돌개와 또 대화하고 오리라...
너 제주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