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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채소, 요리가 된다 - 요리하고 남은 자투리 채소의 보관법 & 100% 활용법
다니시마 세이코 지음, 황세정 옮김 / 다봄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통째로 산 채소가 어중간하게 남았다면...
쌀때 한꺼번에 구입한 채소가 잔뜩 있다면...
요리에 꼭필요한 훌륭한 조연들이 조금 남았다면...
향신료나 장식용 채소들이 약간 남았다면...
개봉한 건어물이나 팩에 든 고기가 어중간하게 남았다면...
와우~ 나는 다니시마 세이코 요리연구가께서 저술하시고 <다봄출판사>
에서 펴낸 이책 <남은 채소, 요리가 된다>를 잘읽었다. 근데 무엇보다도
이책의 목차에 있는 위 소타이틀들이 이책의 큰줄기이고 그에따라
이책의 내용들도 참 알찬 내용들이라고 생각되었다~ ^^*
어쩜 이렇게 알뜰살뜰하신지...
저자는 현재 도쿄에서 쿠킹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MOW>를 운영
중이시면서 TV, 잡지, 레스토랑의 메뉴개발 등에서 맹활약중이신
요리연구가이시다...
지금은 애견 로리와 둘이서만 생활중이기에 혼자서 어떻게 하면
영양가있게 알차게 낭비됨이 없이 조리할 수 있는지 연구하신
결과물이 바로 이책이다.
그런데, 위 5가지 소타이틀들은 일상생활하다보면 누구나가 맞닥
드리고 고민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식재료들도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대파, 감자, 토마토, 가지,
오이, 버섯, 우엉, 연근, 마늘, 생강, 셀러리, 바질, 레몬, 파슬리,
톳, 잔멸치, 무말랭이, 대두, 돼지고기 안심 등 식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재료들로 방업들을 소개하기에 더욱 유익했다...^^*
나는 사실 종종 요리책들도 사보는 편이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식보가 중요하고 그에따라 다양한 메뉴들을
어떻게 하면 영양가있게 먹을 수 있을지 고민되기에 요리책들을 사보는
것이다. 근데, 대부분의 요리책들이 처음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요리들을 맛있게 또 이왕이면 보기에도 좋게 만들지에 촛점을 맞춰서
저술되는게 일반적인 경향이다...
근데, 요리재료들이 어중간하게 남았을때라든지 이럴때 이를 멋지게
활용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들은 내가 국내외서적 통틀어서
사실 처음 읽어보는거 같다...^^*
그런 면에서 이책 유용한 내용들이 넘넘 많이 있어 좋았다.
또한, 남아있는 재료로 이렇게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할 수 있다니
첨부터 새롭게 만든 요리보다 더훌륭해 나는 감탄 또 감탄하고 말았다.
특히, 무가 어중간하게 남았다면 무 밀푀유 스테이크, 무말랭이 절임,
무말랭이 롤찜, 반건조 무말랭이와 돼지고기 캐러멜찜으로
단호박이 어중간하게 남았다면 단호박 수프, 소시지 크로켓, 단호박
껍질무침, 단호박 코티지 파이, 단호박 코코넛 수프로 재탄생되는
모습은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쌀때 한꺼번에 구입한 양파가 잔뜩 있다면 스페인식 마늘 수프,
라자냐풍 파스타, 이탈리아식 탕수육, 머스터드소스를 곁들인 새치
스테이크, 1인용 카레로 변신된 모습은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울 수밖에
없었다...
글고 이책에서 소개하는 남은 채소를 간단히 손질해서 보관하는 방법
을 소개한 파트도 유익한 정보였다.
그리하여 이책은 혼자서 요리해드시는 분들은 물론 일반주부님들
께서도 읽어보실만한 책이라 생각되어 권유드리고싶다...^^*
그리고 나는 또 감탄했다...
한끼 식사에 적, 녹, 황, 흑, 백의 5가지 색을 띤 음식을 모두 섭취한다는
저자의 건강식사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