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병 - 가장 가깝지만 가장 이해하기 힘든… 우리 시대의 가족을 다시 생각하다
시모주 아키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살림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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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병이 들어 간호가 핑요해질 때야말로 가족이 서로를 잘이해

하게되는 순간같아요. 그런때가 오면 어쩔 수 없이 현실을 직시하고,

서로를 이해하기위해 대화를 시작하지않을까요..."

 

아 나는 시모주 아키코작가께서 저술하시고 <살림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가족이라는 병>을 꼼꼼히 읽어보다가 이 파트를 읽고 가슴찡한

울림을 느꼈다.

 

우리집같은 경우에도 아버님이나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병원을 모시고

갈때 그러한 생각이 많이 든다...

 

글고 아버님께서 편찮으셔서 어머님과함께 1주일간 병실에서 기거하며

지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아버님의 존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 퇴원하시게되면 좀더 잘해드려야지 그런 생각도 하게되었다.

 

글고, 부모님께서 무슨 조직검사를 받고나셔서 그결과를 들으러갈때에

마음이 초조하고 두근거리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게 나올때는 가장

기쁘고 안도를 하게된다...

 

그때야말로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더욱 절실히 는 순간이 되기도

한다.

 

"살아 있을 때는 단 한번도 이해할 수 없었던 가족들, 그들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야 저자는 비로소 가족을 알게 된다..."

 

아 글고 나는 이구절을 읽고서도 아~ 정말 부모님 살아계실때 좀더

잘해드려야지 그런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저는 이책의 저자이신 시모주 아키코작가께서 가족과 인연을 끊고

살다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마지막남은 혈육, 오빠까지 사망하고

나서야 자신이 가족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었는지 진진하게 생각해

보셨다는 파트를 읽고나서는 정말 비통함과 동시에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다.
참으로 부모와 자식간의 인연, 형제간의 인연도 전생에서부터도 엄청난

인연이 있었기에 현세에 이런 관계를 유지하고있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책을 읽고서 후회하지않는 올바른 가족관계정립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해야 하는지 알게되었다.

 

그래서, 가족의 소중함과 고귀함을 일깨워줄 이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깨칠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으로 꼭일독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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